안녕하세요, 김팀장입니다.
요즘 팀장님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고민이 뭔지 아세요? 바로 "MZ세대 팀원들과 대화하기가 무서워요"입니다. 괜히 농담 한마디 했다가 분위기 싸해질까 봐, 아니면 진심 섞인 조언을 했다가 '꼰대' 소리 들을까 봐 아예 입을 닫아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입을 닫으면 팀은 길을 잃습니다. 소통은 해야겠는데 방법은 모르겠는 팀장님들을 위해, 오늘은 중학생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요즘 친구들과 담백하게 통하는 3가지 규칙'을 알려드릴게요.
꼰대는 피하고 신뢰는 쌓는 '쿨한 대화' 규칙
1. "나 때는 말이야"를 "너는 어떻게 생각해?"로 바꾸세요.
가장 전형적인 꼰대의 특징은 자기 경험이 정답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리더의 과거 경험이 지금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 경험을 먼저 말하기 전에 팀원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세요. "내가 예전에 해보니까 이렇던데" 대신 "이 문제에 대해서 OO님은 어떤 해결 방식이 제일 효율적이라고 봐요?"라고 묻는 겁니다.
내 방식을 강요하지 않고 팀원의 전문성을 존중해 줄 때, 요즘 팀원들은 마음의 문을 엽니다.
2. '개인 사생활' 대신 '업무 피드백'에 집중하세요.
친해지고 싶어서 "주말에 뭐 했어?", "연애는 잘 돼?" 같은 질문을 던지시나요? 안타깝게도 요즘 팀원들은 이런 질문을 친근함이 아닌 **'침해'**로 느낄 때가 많습니다.
사적인 질문으로 억지 친밀감을 쌓으려 하지 마세요. 대신 업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와 깔끔한 피드백을 주는 리더를 그들은 훨씬 더 좋아합니다.
9화에서 배운 '결론부터 말하기'와 10화의 '행동 지적하기'를 활용해 보세요. 공과 사가 확실하고 일 처리가 명확한 팀장이 요즘 시대엔 가장 '쿨한 팀장'입니다.
3. '왜(Why)'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세요.
예전에는 "까라면 까"라는 식의 지시가 통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요즘 팀원들은 '내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어야 움직입니다.
업무를 줄 때 그냥 "이거 내일까지 해와"라고 하지 마세요. "이 작업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해요. 그래서 OO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이유를 꼭 덧붙여주세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권위를 깎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팀원이 업무의 가치를 느끼게 해서 더 열심히 뛰게 만드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오늘의 실전 과제
오늘 팀원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거나 대화를 나눌 때, 문장 끝에 이 질문 하나만 붙여보세요.
"제가 설명한 부분 중에 궁금하거나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리더의 권위는 목소리 높이는 데서 나오는 게 아니라, 팀원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된 여유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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