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탐구] 거칠게 破(파)! Mona Lisa smile~ 😉
GOT the beat(갓더비트)가 첫 싱글 ‘Step Back’ 발매 이후, 1년만에 컴백 했습니다! 파격적인 기획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었던 GOT the beat! 이번에 발매된 첫 미니 앨범 [Stamp On It]은 어떤 앨범인지,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
[아티스트 탐구] 여자 SuperM? 이벤트성 그룹? 🤔
GOT the beat는 SM 최정예 멤버인 보아, 소녀시대의 태연·효연, 레드벨벳 슬기·웬디, 에스파 카리나·윈터로 이루어진 유닛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작년 GOT the beat의 첫 음원이 공개되기 전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를 통해 ‘Step Back’ 무대를 공개했는데요. 무대를 선보인 후, 이틀 뒤에 음원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컴백 또한 <SMTOWN LIVE 2023 : SMCU PALACE @KWANGYA>를 통해 무대를 먼저 선보인 후, 이주가 넘는 기간 후에 음원이 공개되었습니다. ‘Stamp On It’ 무대와 음원 공개 시간의 간격이 길어 그 화제성이 사그라들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는데요. 사실 이번 미니 앨범이 GOT the beat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SM의 GOT the beat는 케이팝의 어벤져스라 불렸던 SuperM(슈퍼엠)을 떠오르게 합니다. SuperM이 공개되었을 당시에 여자판 어벤져스 그룹은 탄생하지 않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죠. SM엔터테인먼트는 GOT the beat를 처음 공개하면서, 신개념 프로젝트 ‘걸스 온 탑(Girls On Top, GOT)’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을 테마별로 매번 새로운 조합으로 유닛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인데요. 그 시작이 GOT the beat였습니다.
SuperM과 달리, Girls On Top의 유닛은 테마별로 멤버 구성을 바꾸며 공개되는 이유가 뭘까요? 🤔 그 이유로 Girls On Top 프로젝트의 두 가지 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이점은 특정 멤버로 인한 활동 중단의 리스크 감소입니다. 아이돌 산업에서 회사와 아티스트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루머나 논란에 휩싸이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멤버 구성이 고정된 그룹은 소속 멤버 한명이 논란이 터질 경우 그룹 전체 활동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죠. 또한 최근 SuperM의 경우, 논란 멤버 외에도 멤버들의 군대 일정으로 인해 완전체 활동이 어려웠습니다. 서로 다른 그룹 소속 멤버들 혹은 솔로 아티스트들이 모여 유닛을 이루는 경우, 각자의 일정을 맞추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춰 멤버 구성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Girls On Top 프로젝트 유닛은 비교적 자유롭겠죠? 👏
두번째 이점은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일시적 그룹 활동이 부담없이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GOT the beat의 경우, 지난 20년 넘는 기간동안 솔로로 활동해온 보아가 대표적이죠. 보아는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솔로 활동은 외로워 그룹 활동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룹 활동이 드문 소녀시대의 멤버인 태연과 효연은 각자 솔로 활동으로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는데요. 작년 ‘Step Back’으로 GOT the beat에서 컴백해 (5년만에 나온 정규 7집 [FOREVER 1] 발매 이전)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GOT the beat는 1세대부터 4세대 (1세대 - 보아 / 2세대 - 소녀시대 / 3세대 - Red Velvet / 4세대 - aespa) 아티스트들이 모여 결성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선배부터 루키까지 케이팝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SM이기에 가능한 프로젝트 유닛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
[음악 및 작가 탐구] GOT the beat, incoming ~~ 🎉
이번 타이틀곡 'Stamp On It'은 다양한 포인트를 주어 퍼포먼스에 잘 어울리는 강렬한 곡입니다. 피치가 올라간 보컬 샘플링과 강렬한 트랩 비트가 곡 전반을 아우르는데요. 노래 사이사이에 나오는 피아노가 킬링 포인트인 힙합 댄스곡입니다. 또한 SM답게 곡이 전개되면서 계속해서 다양한 느낌의 파트가 등장하는데요. 각 Verse와 Chorus 사이에 분위기 전환을 주는 구간이 크게 3번 등장했습니다. 첫번째는 Chorus 1과 Verse 2 사이, 곡 맨 마지막에 나오는 드럼과 베이스가 전면으로 나오는 Break 느낌의 짧은 파트. 두번째는 Chorus 2 끝난 뒤 등장하는 건반 사운드와 보컬 위주의 파트. 세번째는 그 직후에 나오는 기존 Verse의 비트에서 변형을 준 Rap 파트입니다.
이번에도 지난 ‘Step Back’에 이어 유영진(YOO YOUNG JIN) X Dem Jointz(Dwayne Abernathy Jr.)의 조합으로 'Stamp On It'이 탄생했습니다. 두 곡 모두 반복적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R&B 힙합곡인데요. 특히나 GOT the beat의 곡은 유영진 프로듀서의 가사가 큰 화제죠. ‘Step Back’의 “너 감히 누구라고 날 제껴 … 엔간히 끼를 좀 네가 부렸겠니”, 'Stamp On It'의 “문을 박차고 또 허세 쩔어 넌 … 거칠게 破(파), Mona Lisa smile” 등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가사가 특징입니다. GOT the beat의 음악에 있어서 유영진 프로듀서의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슴덕들이 이 곡에 반응하지 않을 수 없네요. 😏
🎧 Dem Jointz 작가의 SM 곡 듣기 🎧
1. NCT 127 - Sticker (유영진 X Dem Jointz)
2. SHINee - Don't Call Me (KENZIE X Dem Jointz)
3. SUPER JUNIOR - 2YA2YAO! (지코, Poptime X Dem Jointz)
Main Editing by 금도끼
Co-Editing by 청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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