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낑깡입니다!
벌써 2023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이번 연말은 특히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요. 내일부터 2024라는 숫자를 쓰기 시작하면 좀 실감이 나려나요? :)
2023년의 회고는 어떻게 해볼까 하다가 1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낑깡다움을 돌아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매주 낑깡다움을 하나씩 써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로 40번째 낑깡다움을 쓰게 되었네요. 12번 정도 놓치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록해온 스스로를 칭찬하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낑깡은 삶 속에 적당한 BGM을 깔아두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유튜브 리플레이 채널의 2023 연말결산 플리를 듣고 있답니다🎵
2. 낑깡은 떡만둣국보다는 그냥 떡국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4년에도 맛있는 떡국으로 시작하고 싶네요😊
3. 낑깡은 적절한 제약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낑깡다움도 포기하지 않고 써올 수 있었어요🍊
4. 낑깡은 아늑감을 주는 공간을 애정하는 사람입니다. 올해 저에게 가장 큰 아늑감을 줬던 공간은 미술관이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는 또 다양한 곳을 발견하고 싶군요!🔍
5. 낑깡은 일단 공을 던져보길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게으른 완벽주의자 성향을 버리지 못해 올해도 아쉬운 것들이 참 많아요. 차근차근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6. 낑깡은 우울할 때 잠을 청하거나, 펑펑 울 수 있는 영화를 보거나,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올해는 낑깡다움이 저의 생각 정리에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요👍🏻
7. 낑깡의 2023년 만족도는 별 4점입니다. 두 달 사용 만족도가 3점이었는데 나름 1점 상승했어요. 여전히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살아온 하루하루를 생각하면 4점 정도는 줘도 될 것 같거든요⭐⭐⭐⭐
8. 낑깡의 결은 여전히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결이 맞아 힘이 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결이 달라 어려운 사람들과도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만의 취향, 가치관, 결을 지닌 사람이고 싶습니다🧡
9. 낑깡만의 방식으로 예쁜 말을 건네주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혹시라도 저의 말에 상처받았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10. 낑깡은 깔끔하고 밍밍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여전히 담백하고, 단순하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11. 낑깡은 배우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인생은 선택과 배움의 연속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 한 해였습니다. 평생 깨닫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12. 낑깡은 수면욕이 강한 사람입니다. 지금도 역시 잠이 소중합니다. 잠을 통한 충전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13. 낑깡은 세상 사람들이 조금씩만 더 다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정한 사람들이 쉬운 취급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 낑깡은 의식적으로 기억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2023년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 일도, 슬픈 일도, 화나는 일도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며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15. 낑깡은 초록이 지닌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초록이 지닌 생명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는 참으로 신비하고 소중합니다🌱
16. 낑깡은 INFJ입니다. 여전히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네요! 새해맞이 MBTI 검사나 다시 해봐야 할까 싶습니다😉
17. 낑깡은 기념일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3년도 열심히 챙기고 기뻐하고 행복했던 것 같네요. 2024년도 좋은 순간들로 채워졌음 좋겠습니다🎂
18. 낑깡은 '행복'에 큰 가치를 두는 사람입니다. 행복이 건강에 좋다고 하여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9. 낑깡은 아침 요가하는 올빼미형 인간입니다. 놀랍게도 3월부터 시작한 요가를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올빼미형이긴 하지만 꽤 아침형 인간인 척을 하는 것도 같고요. 무엇보다 요가를 통해 제 삶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워지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나마스테-!🧘🏻♀️
20. 낑깡은 좋았던 기억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2023년도 좋았던 순간들이 있었기에 잘 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21. 낑깡은 루틴이 망가졌을 때 리셋 데이를 챙기는 사람입니다. 1월 1일을 리셋 데이로 삼고 2024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2. 낑깡의 여행 스타일은 J인 듯 P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계획만 있어 바보 여행의 모먼트도 빠지지 않습니다. 다가올 여행도 몹시 기대되는군요🤗
23. 낑깡이 생각하는 멋진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2024년에는 2023년보다 조금 더 멋져질 수 있길 바랍니다😎
24. 낑깡의 최애 기록 방법은 사진입니다.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기록하고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25. 낑깡은 코로나에 두 번 걸렸습니다. 2022년에 걸렸었는데 2023년 또로나 확진... 몸이 열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지만, 건강 관리를 더 잘 해야겠다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26. 낑깡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는 사람입니다. 사실, 그러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하루 한 장이라도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날도 분명 많았거든요. 2024년에는 조금 더 많은 텍스트를 제 것으로 만들고 싶네요📖
27. 낑깡의 평균 일일 수면 시간은 4시간 49분입니다. 요새는 측정을 안 하긴 했는데, 한창 측정하던 때에 수면 점수에 충격을 받고 개선하고자 다짐했었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는데 좋은 잠을 자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28. 낑깡은 은은한 물결로 널리 퍼지는 파도 같은 태도를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한결같지만 조금씩 넓혀가며, 알게 모르게 스며들어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평생 겪을 인간관계라는 어려운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거 같습니다🌊
29. 낑깡은 실패하는 경험을 '패배의 결과'라고 보기보단 '나아감의 과정'이라고 보고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실패라는 경험치를 통해 면역력을 쌓아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0. 낑깡은 온전한 휴식이 필요한 내향인입니다. 가끔 쉬어가던 낑깡다움도 기다려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31. 낑깡은 기록에 조금 집착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게으른 성향 탓에 이런 부분에서 기록하는 습관을 더 들이고 싶다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2024년에도 더 꾸준히 기록하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32. 낑깡은 멍하게 하늘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하늘바라기입니다. 2023년의 마지막 밤 하늘도 한번 올려다봐야겠네요🌃
33. 낑깡은 드라마도 영화도 N차로 다시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저장해뒀던 새로운 드라마와 영화들을 먼저 정주행할 예정입니다🍿
34. 낑깡은 충성고객의 성향이 강한 사람입니다. 한번 마음에 들면 꽤 큰 애정과 관심을 주는 편인데요. 여러분에게 저의 첫인상이 좋게 남아 오래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35. 낑깡은 일상 속에서 여행 같은 순간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입니다. 매일이 여행 같을 수는 없겠지만, 여행 별거 있어? 내가 기분 좋으면 여행이지!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24년은 더 많은 여행의 순간들로 채워졌음 좋겠네요🧳
36. 낑깡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람'입니다. 여전히 참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는 부분인데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 이 스트레스를 똑똑하게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37. 낑깡의 주변 사람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가치보다 건강을 우선으로 삼아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38. 낑깡의 핵심 가치는 '균형', '가족', '여유'입니다. 2024년에는 조금 더 성숙해져 '균형'과 '여유'를 잃지 않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9. 낑깡이 집사가 되었습니다. 먼치킨 고양이 보리를 막내 동생으로 맞이했기 때문이죠! 고양이 공부도 더 열심히 하면서 보리에게 좋은 누나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다 써놓고 보니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네요 :) 글을 썼던 순간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며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낑깡다움과 함께했던 1년이 여러분의 00다움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년에도 낑깡다움을 이어가고 싶은데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한번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1월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조금 더 새롭고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하여 2월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1월에는 밀렸던 낑깡로그의 다른 글들을 써보는 것이 목표인데요...😅부디 게으름 피우지 않고 쓸 수 있길 바라며... 이만 2023년의 마지막 낑깡다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2023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4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정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