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랑스럽다'라는 말이 참 좋습니다.
내가 너를 알고 있기에 '자랑스럽다'는 것은
저로 인해 그 사람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또 하나의 잘하는 점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도 보람있지만,
나의 존재만으로도 다른 이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인 것 같기도 하고요.
부모님께는 자랑스러운 딸로,
동생에게는 자랑스러운 언니로,
친구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친구로, ...
이런 사람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세우는 기준도 상당히 높고
자신에게 칭찬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서
다른이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은 커녕,
되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정말 기본적인 것인데
편한 사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긴장을 하지 않았던 탓입니다.
그래서 종일 마음이 좋지 않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겠지만 스스로 주변을 많이 살펴보며 마음 불편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불편한 하루를 보내고 만회할 수 있도록 건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잘해낼 수 있을까란 걱정이 있기도 하지만,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화이팅해보려합니다!
기분 상하거나 누군가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분이 있다면
지난 일은 깨끗하게 잊고,
더 나아질 내일을 위해 같이 힘내서 '자랑스러운' 내가 되는 하루 보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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