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자전거 처음 타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문득 제가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때가 생각납니다.
비틀비틀거리다가 넘어지려고 할 때!
넘어지려는 반대편으로 핸들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넘어지려는 방향으로 자전거 핸들을 돌리라고 배웠습니다.
머릿속으로는 넘어지려는 반대쪽이 내가 원하는 방향인데,
왜 넘어지려는 쪽으로 핸들을 돌리라고 하는거지? 란 생각이 들어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르쳐주는 사람의 말대로 행하기로 하고
넘어지려고 할 때 그 쪽으로 핸들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하니 넘어지지 않고 오히려 다시금 곧게 자전거가 세워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처음 보드를 배울 때에도 역시
몸이 기우는 쪽으로 보드를 움직여야 넘어지지 않고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일상을 겪다보면,
어렵고 힘든 일.넘어질 것 같은 위험한 순간을 직면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겁을 먹고 피하려고만 했는데,
자전거를 배울 때처럼,
보드를 배울 때처럼,
넘어지는 방향을 향해 과감하게 나아가야 다시 곧게 설 수 있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넘어졌던 것처럼이요.
위기를 기회를 삼으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어렵고 힘들다고 느끼는 그 상황을 마주해야만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어렵고 힘들다고 느껴지는 상황이 많은데,
두렵다고 피하기보다는 용기있게 맞서서 다시금 곧게 일어서며 승리해야겠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