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피드백과 2025년 목표 ] 백코치의 성장하는 사람들이 읽는 뉴스레터 2025년 2화 (224화)

2025.01.05 | 조회 2.5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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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번째 뉴스레터 관점은 “2024년 피드백과 2025년 목표 “ 입니다.

 

(Intro)

당장 읽어야 할 2024년 최고의 책 TOP5 (ER 이코노믹리뷰 독자들이 많이 공유한 북앤북) 에 ‘평가보다 피드백’ 이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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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피드백과 피드포워드 말입니다.

피드백은 과거를 돌아보며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은 무엇인지?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내가 잘했던 것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는 것이죠. 피드포워드는 미래 내가 도전하고 싶은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어떤 과정을 도전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2024년을 피드백하고, 2025년을 피드포워드 해야 하는 시간인 것이죠.

오늘 뉴스레터는 조금 짧게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긴 글을 좋아하는 제게는 도전인데요. 대신 피드백과 피드포워드를 위한 질문과 레퍼런스를 많이 공유해 보겠습니다. 읽어 보시면서 ‘나를 위한 피드백과 피드포워드를 해보시는 시간‘ 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장을 위한 피드백과 피드포워드

 

① 2025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목표가 중요한 이유는 ‘목표가 나와 조직의 시간 사용을 결정하는 단추’가 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목표에 맞춰서 일하는 방식, 기술과 지식을 새롭게 세팅하기 때문이죠. 대기업 총수의 키워드를 보면 ‘도전‘ ‘기술’ ‘성장’ 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조직과 구성원들의 행동이 바뀌기 시작하겠죠. 목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속한 조직에 기여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관점만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조직은 크게는 국가와 회사가 있고, 작게는 팀과 가정이 있을 겁니다.

직장인이 목표를 수립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우리 회사의 2025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와 관련된 우리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팀과 회사의 목표에 (작게라도) 기여할 수 있는 나만의 과업은 무엇인가요?

- 이 과업을 위해 나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나요?

- 이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과 ‘내가 학습해야 할 지식과 경험‘ 은 각각 무엇인가요? (계속해야 할 것, 그만해야 할 것,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것)

- 이 과정에서 나는 어떤 성장을 하게 될까요?

 

[2025년 대기업 총수 10인의 신년사 키워드는? (이코리아)

 

[만다라트와 OATE를 활용한 2024년 회고와 2025년 계획]

 

② 2024년 피드백을 해보셨나요?

피드백을 하는 방법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가 많은 조직은 프로젝트 단위로 피드백을 하고, 저는 제가 사용한 시간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하죠. 변성윤님과 또똣샘은 Activity 관점에서 피드백을 진행하시고, 박윤찬님은 피드백과 함께 다음 실행 계획을 함께 공유해 주시더라고요.

2024년 피드백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2025년 더 나은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서’ 입니다. 즉, 2025년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서 2024년 피드백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죠. 피드백을 하게 되면 개인과 조직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강점과 약점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리소스가 투입되는지도 예측할 수 있죠. 그리고 이후로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때 필요한 강점과 약점, 리소스와 2024년의 피드백 결과를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피드백을 할 때 이런 질문들을 사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 2024년 내 목표는 무엇이었는가?

- 목표 대비 내가 달성한 결과와 달성하지 못한 결과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긍정적, 부정적)

- 목표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속한 조직과 동료에게 긍정적, 부정적 결과물은 무엇인가?

- 2024년 나는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는가? 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인가? 그 성장의 결과물은 무엇인가?

- 2024년 나는 조직과 동료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222번째 뉴스레터 [2024년 피드백]

 

2024년 회고 - 기억하고 싶은 것과 요즘 생각들 (변성윤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알바트로스 박윤찬님)

 

[2024년 회고] 기록한 만큼 ‘나’는 선명해진다. (또똣샘 블로그)

 

③ 자신의 목표를 공유하라 

이제 피드백과 피드포워드를 마쳤다면 동료 또는 SNS에 공유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1년에 2번 피드백과 피드포워드를 SNS와 가족 단톡방에 공유합니다. 이유는 ‘스스로 실행에 긍정적 압박‘을 주기 위해서 이죠.

실제 제가 공유한 목표를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종화님, 만다라트에 있는 책 출간을 함께하고 싶어요.’ ‘아카데미에 관심이 있는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등 처럼 말입니다.

느슨한 연대 (WEAK TIES) 라고도 하는데, 저는 이렇게 서로의 목표 또는 고민과 지식이 연결되는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혼자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죠.

- 내 목표를 누구에게 공유하면 내 실행에 더 속도를 붙일 수 있을까?

 

④ 2025년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다니자.’ 라는 목표를 제안합니다.

‘술을 끊으려면 술마시는 친구를 멀리해라’ 라는 말처럼 ‘성장하고 싶다면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는 사람을 만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는 사람, 나보다 나은 습관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만나라는 말이죠. 트레바리를 통해서 만난 CEO 한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CEO로서 자신의 성장이 막힘을 느끼고 누군가에게 배워야 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죠. 그리고 실행한 것이 바로 트레바리였습니다. 트레바리에는 인사, 전략,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과 강의를 하기도 하거든요. 그중 제가 리더십과 조직문화 키워드로 운영하는 트레바리에도 참여를 하셨었는데, 매달 5~6개의 트레바리에 참여하며 학습을 하시더라고요. 매달 5~6권의 책을 읽고, 5~6번의 토론에 참여하신 거죠.

주니어 개발자인 A는 링크드인에서 본인이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에 메시지를 보내 커피챗을 요청합니다.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와 자신이 찾은 인사이트를 기록하고, 공유하죠. 한번의 만남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만나고, 내 고민을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고, 돌아가 배운 것을 실행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성장을 경험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그들이 가진 성장에 대한 DNA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획‘이기 때문이죠.

- 나는 올해 어떤 성장을 하고 싶은가?

- 이 성장을 위해 내가 만나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 그들에게 물어볼 나의 고민은 무엇인가?

 

⑤ 참고 자료

참고할 자료들은 제가 사용하는 만다라트와 OATE 입니다. 저는 5년이라는 개인의 중장기 계획과 팀 계획을 만다라트로 하고, 1년 세부 계획을 OATE라는 도구를 사용합니다. 두가지의 도구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유는 ‘큰 관점’ 과 ‘세부 실행‘을 위해서 입니다. 만다라트는 큰 관점을 볼 수 있게 많은 것을 찾도록 돕는 도구이고, OATE는 내가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찾을 수 있게 해주죠.

만다라트를 사용한지는 이제 6년이 되었고, OATE는 22년이 되었습니다. 이 도구들 모두 처음 사용할 때는 작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익숙하게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목표를 기록할 때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이 질문은 ‘내가 할 수 있는 목표‘에만 도전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인데요. 대신 ‘꼭 해야만 하는 것’ ‘혼자서 하지 못하는 것’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가정할 때 하고 싶었던 것‘ 들을 찾아서 기록하죠. 그래야 이전과는 다른 목표를 찾게 되더라고요.

 

[팀 만다라트 샘플]

 

만다라트, OATE 양식 링크

 

 

[Insight _ 함께 읽으면 좋은 정보와 글]

 

혹시 백코치의 생각이나 의견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 기록해 주세요. 1~2주 안에 정답은 아니지만, 백코치만의 관점을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 드립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은 질문이 너무 많아서 한분씩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답변을 못드린 분은 다음주에도 또 답변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오늘도 제 생각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Q1. 새로운 조직에 합류를 논의하게 위해서 해당 팀의 리더와 커피챗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 조직의 리더는 결과 지향적이고, 성과를 내는 데에 몰입해 있어요. 회사에서는 대표의 신임을 얻으며 업무에 추진력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팀을 더 채용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퇴사했던 직원들 중 지인이 있어 여쭤보니 내부 평판은 그리 좋지 못하다고 들었어요. 결과를 위해 너무 달려가면서 주변 동료들의 신임은 얻지 못했던 모양이에요. 내부적으로 감축된 인원도 25% 이상이었고, 성과를 위해서 고객경험을 안 좋게 한 적도 있었나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해당 조직이 다루고 있는 분야가 제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일과 맞닿아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리더의 성향이 저와는 맞지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현명한 질문을 던져야 할 것 같은데, 꼭 해봐야 하는 커피챗 질문이 있을까요?

 

A (100coach) 생각 (정답이 아닌, 백코치의 관점입니다.)

좋은 시점에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새롭게 합류하는 조직의 리더와의 FIT이 맞지 않으면 내가 가진 역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리더가 중요하게 여기는 FIT에 대한 부분을 알아보는 대화를 해보시면 좋은데요. 위에서 알아본 평판은 각자의 관점에서 공유한 내용일 겁니다. 만약 리더가 올바른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성장과 성공을 위해 도전을 하고 있는데, 일을 기존의 방식대로만 하려고 하는 팀원이 좋게 평가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이런 질문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 또한 이 관점에서 먼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OO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OO님이 팀원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행동은 무엇인가요? 반대로 OO님과 일을 할 때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 팀이 올해 회사에서 부여 받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OO님이 가지고 계신 전략은 무엇인가요?

- 제가 팀에 합류한다고 했을 때 ‘제가 맡게 된 역할과 결과물은 무엇인가요?’

- 그 역할과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제가 갖춰야 할 지식과 역량, OO님이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Q2. 직장을 선택할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크게 연봉, 업무, 그리고 동료입니다. 물론, 이 세 가지가 모두 완벽하게 갖춰진 직장을 다닐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기회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점점 실감하고 있습니다. 짧은 경력임에도 여러 번 이직을 경험했는데요, 어디를 가든 이 세 가지 중 하나는 항상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띌 때마다 '더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를 위해 실력을 쌓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 반복되다 보니, 새로 시작한 직장에서도 이미 떠날 시기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어떻게 하면 이렇게 끊임없이 떠날 준비를 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현재의 직장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을까요? 스스로도 지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 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지 고민입니다.

 

A (100coach) 생각 (정답이 아닌, 백코치의 관점입니다.)

이미 좋은 관점을 가지고 계시네요 ^^ 완벽한 조직은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조직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미래 커리어 목표가 무엇인가? 와 함께 내가 일을 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는 것입니다.

커리어, 일의 이유와 목적을 위해 현재의 조직에서

-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곳인가?)

- 내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 성장을 위해 참을 수 있는 것인가?)

- 내가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내가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이 3가지 질문을 통해서 선택을 할 수 밖에는 없겠죠. 약점과 함께 강점을 함께 찾고, 그 두가지를 비교하며 미래 나의 커리어와 일의 의미와 목적에 맞는가?를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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