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안'냥(🐈)'하세요 구독자님! 구독자님은 혹시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라는 문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레터에서는 이 문구를 맹신하게 될 귀여운 게임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사실 리드나잇에서 게임을 소개하는 건 처음인데요, 그럴수록 리드나이터는 더욱 집중해 주시겠죠? *ㅡ* 게임 <STRAY>를 통해 고양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보고 함께 세상까지 구해볼까요? 그럼 <STRAY>를 소개하는 오늘의 레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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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Y>는 2022년 출시된 인디게임으로 블루트웰브 스튜디오 개발,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가 배급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고양이의 시점에서 세상을 탐험하는 독특한 게임인데요, 플레이어는 고양이로서 도시를 탐험하고 다양한 퍼즐을 풀며 이야기를 진행해나갑니다. 게임은 높은 퀄리티의 게임아트와 OST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특히 고양이를 사랑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라고 합니다.

STRAY는 사고로 일행과 떨어져 버린 길고양이가 지하의 격리된 로봇도시에 떨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게임입니다. 도시는 인간과 로봇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격리되어 있는데요, 고양이는 우연히 만난 동료인 드론 B-12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도시의 비밀과 위험에 맞서게 됩니다. 고양이는 도시를 탐험하고, 다양한 수수께끼를 풀며 도시의 주변을 살펴보면서 인간과 로봇 사이의 오랜 갈등의 배경과 이야기를 알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는 도시의 주요 캐릭터들과 만나고 친구가 되어가며 도시의 신비한 이야기를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고양이와 로봇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세계관 만으로도 다른 게임과 다른 STRAY의 참신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점으로 꼽은 것이 또 있는데요, 바로 고양이의 행동을 잘 구현해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개발진들은 STRAY의 주인공인 고양이를 디자인할 때 약 20마리 고양이의 모션을 캡처해 움직임에 반영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고양이들이 높은 곳에서 착지할 때 간헐적으로 내는 ‘냥!’ 소리라던가, 양탄자나 벽을 보면 발톱으로 박박 긁는다거나, 다른 로봇들의 다리에 비비적거리는 행위에 유저들은 찬사를 표했답니다.

고양이 전문 수의사 나응식 수의사가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영상도 있으니 궁금한 리드나이터는 시청 추천!🤓

뿐만 아니라 ‘단절된 로봇도시의 슬럼가’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및 사이버 펑크 테마의 게임 그래픽 디자인, 게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플레이어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음악 역시 게임 STRAY의 매력 중 하나에요(특별 바이닐까지 제작될 정도로!). 사실 엔딩까지의 평균 플레이 시간이 5시간 정도인 점으로 미루어보아 참신한 콘세에 비해 스토리의 분량이 작아서 아쉽다는 의견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유저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좋은 소식이 있답니다. 2023년, 안나프루나 스튜디오가 넷플릭스와 <STRAY>의 애니메이션 영화 판권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안나프루나 스튜디오는 <STRAY> 게임의 배급사로서도 활동하며, 이제는 넷플릭스를 통해 그들의 작품을 더 다양한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밤쉘>, <허슬러>, <니모나>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스튜디오이기에 이러한 소식은 기존에 짧은 스토리에 실망했던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사이버펑크, 로봇을 주제로 한 게임은 많지만 고양이로 변신하여 모험을 떠나는 게임은 처음이라 정말 참신했던 <STRAY>, 어쩌면 우리 인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로봇과 동물에게 공감할 수 있었는데요.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로서의 유대감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리드나이터들도 이 게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으며, 서로 다른 존재들과의 연대와 우정을 경험해보면 어떨까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9일, 봉준호 감독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 참석해 신작 '미키 17'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2022년 공식 X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던 32초 분량의 트레일러 이후 미공개 트레일러를 스크린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 1월 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 지은 ‘미키 17’은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봉 감독은 제목이 원작과 다른 이유는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을 원작보다 10번 더 죽였기 때문이라 밝혔는데요.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까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플샵이 성수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MAKE IT REAL! 상상을 현실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획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되는데요. 31명의 크리에이터의 포스터와 굿즈 상품이 전시되며, 소비자들은 전시된 QR코드를 통해 마플샵에서 바로 굿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플샵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하며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합니다. 상품 제작부터 굿즈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의 팝업이 어떨지 궁금하다면? 기간 내에 성수에 방문하여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