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뭐 볼지 한참 고민하는 당신에게 📺

Tonight,

Leadnight

11월은 유독 1이 많이 보이는 달입니다. 빼빼로데이의 영향 때문일까요? 이맘때면 숫자 1을 활용한 이벤트도 종종 보이는 것 같아요.

리드나잇에서도 11월을 맞이해 특별한 주제의 큐레이션을 준비했는데요. 원작과 다른 느낌으로 한 번 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 11월의 큐레이션 주제는 바로...

“11월은 1+1의 달!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입니다.

하나의 이야기, 두 가지 이상의 매력을 가진 작품들을 모아봤어요.

리드나잇 에디터들이 엄선한 콘텐츠, 지금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리드나잇 추천] 11월의 콘텐츠

오늘의 이야기!

[11월은 1+1의 달!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개요 드라마 / 2019 / 32부작 / 사극, 로맨틱 코미디 / 원작 혜진양 / 극본 임예진, 백소연 / 연출 김동휘, 강수연 / 출연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 정준호 등

"오늘처럼 예상치 못한 바람이 부는 날도 있고 주저앉아서 울고 싶은 날도 가끔은 있을거야. 근데 너랑이면 기꺼이 기쁘게 견딜거야. 어떤 일도."

어느 날 정체불명의 무사 집단의 습격을 당한 전녹두는 금남의 구역인 과부촌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과부로 변장한 그는, 그곳에서 기생이 되기 싫은 예비 기생 동동주를 만나게 되는데요. 모녀 사이로 위장하기로 한 두 사람은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남자라는 정체를 들킨 녹두와 비밀을 알게 된 동주의 은밀한 과부촌 생존기! 과연 그들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에디터 해수 💧

동명의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 개인적으로는 배우 장동윤의 여장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 눈길이 갔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원작과는 다른 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만큼 웹툰과 드라마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요.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가 보고 싶으시다면, <녹두전> 어떠신가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웹툰과 드라마, 두 작품 모두 매력적이지만 에디터 해수는 혜진양 작가님의 그림으로 보는 웹툰 <녹두전>을 더 좋아합니다!

개요 웹툰 / 2020 / 287화~ / 판타지 / 원작 싱숑 / 작가 UMI(글), 슬리피-C(그림) / 연재처 네이버 웹툰

"오직 나만이,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 그의 유일한 취미는 중학생 때부터 읽어온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읽는 것인데요.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그가 마침내 마지막 화를 읽던 날,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눈앞에 나타난 도깨비와 살기 위해선 생명체를 죽이라는 잔혹한 미션. 순식간에 뒤바뀐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는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해 이야기를 바꿔 나가기 시작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결말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에디터 타임 ⏰

흔한 설정처럼 보여도 단군신화나 그리스신화 등 익숙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고, 숨겨진 복선들이 독자를 단숨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최근에는 영화까지 나와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웹툰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웹소설까지 정주행해버렸답니다. 웹소설이 낯설다면 저처럼 웹툰으로 먼저 접해보세요! 이미지 덕분에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후 소설로 넘어가면 머릿속에 장면이 생생히 그려져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영화, 웹툰, 웹소설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개요 영화 / 2012 / 117분 / 한국 / 스릴러 / 원작 미야베 미유키 / 감독 변영주 / 출연 김민희, 이선균, 조성하

"가. 더이상 찾지 않을테니까. 근데 그냥 너로 살아. 절대 붙잡히지 마."

결혼식을 한 달 앞둔 어느날, 부모님을 찾아뵙기 위해 떠나던 문호와 선영은 잠시 휴게소에 들립니다. 비가 오는 날, 급하게 커피를 사고 차로 돌아온 문호에게 보이는 것은 선영의 빈자리 뿐인데요. 선영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선영의 발자취를 따라 가던 문호는 점점 더 선영의 정체에 대해 알 수 없어지기만 합니다. 갑자기 사라진 그녀는 대체 누구였을까요?

에디터 이티 👽

영화 <화차>는 에디터 이티의 별점 5점 영화 중 한 편입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일본 소설 <화차>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구독자님은 주변의 사람들을 신뢰하고 계신가요? 내 주변 사람들의 신뢰가 와장창 깨지게 되는 상황만큼 두려운 것 없을 것 같아요. 신뢰의 파괴에 대한 공포를 긴장감 넘치게 드러낸 영화 <화차>! 이번달의 1+1 콘텐츠로 추천합니다.

에디터의 한 마디 💬

결혼까지 약속한 사람에 대한 공포가 깨진다면? 인간의 사회적 본능이 가진 공포를 자극하는 이 영화, 추천합니다.

개요 드라마 / 2023 / 9부작 /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 원작 너티 독 / 극본 크레이그 메이진, 닐 드럭만 / 연출 크레이그 메이진, 닐 드럭만 / 출연 페드로 파스칼, 벨라 램지 등

"Save who you can save.”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

HBO에서 방영된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동명의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입니다. 기생균 감염으로 문명이 무너진 세상, 살아남은 이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데요. 주인공 조엘은 어느 날, 신비한 면역력을 가진 소녀 엘리를 만나게 되고, 이 둘은 폐허가 된 세상을 가로지르며 서로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됩니다. 생존과 선택, 단순한 좀비물 이상의 감정과 서사가 궁금하신가요?

에디터 광채 🌻

단순히 좀비로 가득한 세상을 그린 작품이 아닙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무너진 세계 속에서도 사람답게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잃고, 또다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란 존재의 복잡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보여주는데요.

조엘과 엘리, 두 사람 사이에 쌓여가는 감정은 이 드라마를 잊을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에디터의 한 마디 💬

저는 멸망하는 세계 속 유사가족 서사가 나오면 우는 병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