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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th night] 영화 <사랑의 하츄핑>

2024.10.02 | 조회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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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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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th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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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쌀쌀해진 날씨에 다들 잘 적응하고 계신가요? 저는 하루 사이에 달라진 기온에 놀라서 거리에서 간절기 옷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가을은 정말 싱숭생숭한 감정을 다 느끼게 하는 계절인 것 같아요. 가을 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개봉한 지 2달도 안 된 시점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한 <사랑의 하츄핑>입니다. 어린이 영화라고 알려지긴 했지만 너무 귀여운 하츄핑이 등장해서 저도 개봉하자마자 영화를 보았는데요. 여러분의 알고리즘에 한 번쯤은 윈터의 “처음 본 순간~” 노래가 들렸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츄핑이 뭐길래 극장가에서도 인기가 많은 걸까요?

ⓒ 에디터 희도와 친구들의 티켓
ⓒ 에디터 희도와 친구들의 티켓
ⓒ 네이버 영화
ⓒ 네이버 영화

<사랑의 하츄핑> <캐치! 티니핑 시리즈> 원작의 서사보다 앞선 시기를 다루는 프리퀄로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이모션 왕국의 공주인 로미가 지구로 뿔뿔이 흩어진 마음의 요정 ‘티니핑’을 말 그대로 ‘캐치’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많은 티니핑 중 주인공 로미의 곁을 지키는 하츄핑과의 첫 만남을 다루었는데요. 극장판은 어린이부터 어른할 거 없이 유행의 파도를 타고 있으며 심지어, 개봉 전에는 티니핑 캐릭터로 나온 파생 상품으로 부모님의 지갑을 ‘파산’에 가깝게 만든다는 이유 때문에 ‘파산핑’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어요.

ⓒ 네이버 영화
ⓒ 네이버 영화

부모님의 지갑을 위험하게 만드는 티니핑 시리즈의 인기로 제작사의 입장에선 당연히 흑자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캐치! 티니핑>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는 매출이 급상승했음에도 수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잘 팔리는 티니핑 제품을 만드는 데 돈이 꽤 많이 듭니다. 또한, 회사가 성장하려고 돈을 빌렸으나 규모가 커진 후 주식으로 바꿔 갚을 수 있는 전환사채를 많이 썼기 때문이죠. 완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판매 실적 자체는 좋아도, 만드는 공장에도 돈을 줘야 하고 재료비도 많이 나갑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티니핑이 나오기 때문에 새로운 틀을 만들고 재료를 사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죠. 

ⓒ 어패럴뉴스
ⓒ 어패럴뉴스

SAMG엔터테인먼트는 티니핑 시리즈의 성공으로 의류와 테마파크 그리고 게임까지 사업을 확장했지만, 투입된 인건비에 비해 실적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그 원인은 버는 만큼 많이 썼고,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사업 범위의 확장으로 적자가 쉽게 메워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런 상황에서도 올해 안에 흑자 전환을 하기 위해 제작사는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츄핑>은 한국에서 손익분기점을 넘는 흥행을 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곧 개봉할 예정이에요. SAMG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티니핑 시리즈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티니핑 상품을 팔기 시작한다면 매출은 아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티니핑TV

<사랑의 하츄핑> 개봉 전 공개된 ‘처음 본 순간’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윈터가 OST에 참여해 SNS 상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단어 끝에 핑을 붙이면서 ‘감사합니다’ 대신 ‘감사핑’을 일종의 밈으로 쓰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20·30세대는 사람이 아닌 작은 생명체 같은 캐릭터에게 쉽게 친근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포켓몬스터, 디지몬 그리고 쿠키런까지 수집형 캐릭터는 각자 개성이 있으며 사람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것이죠. 티니핑도 수집형 캐릭터의 일환이라고 보았을 경우 어른들에게 그닥 어색한 존재가 아닙니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과 작고 귀여운 몸을 보았을 때 하츄핑의 사랑스러움은 어린이에게만 통하는 매력 포인트가 아니라는 것이죠. 

ⓒ 리드나잇 자체제작
ⓒ 리드나잇 자체제작

ⓒ 티니핑TV 티니핑 100송에는 티니핑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어요!

티니핑 캐릭터는 주로, 감정 상태 그리고 키워드 하나를 정해서 직관적으로 명명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용기의 아자핑, 수다쟁이에 분위기 메이커인 라라핑, 그리고 행복의 티니핑 해핑이 있는데요. 바쁜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주로 본인의 상태를 “나 요즘 다 귀찮아졌어, 차나핑이야” 할 정도로 ‘~핑’을 붙인 캐릭터 이름을 적극 활용합니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저는 하츄핑을 보자마자, 캐릭캐릭체인지에 나온 수호 캐릭터가 생각났습니다.

딱 10년 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캐릭캐릭체인지도 수호알에서 태어난 캐릭터들이 다양한 성격과 개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티니핑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지난 달이레터에서도 캐릭캐릭체인지 만화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으니 관심 있는 리드나이터는 레터를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티빙
ⓒ 티빙

감정, 꿈, 상태를 캐릭터화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라일리의 감정을 다룬 인사이드 아웃 2도 많은 한국 사람이 본 뒤 “나 가끔 불안이가 되는 것 같아” 이런 식의 농담도 웃으면서 하게 되었죠. <사랑의 하츄핑> 또한, 아이와 어른 모두 이해하기 쉬운 첫사랑 이야기 로 영화를 연출했다고 김수훈 감독은 밝혔는데요. 이젠 애니메이션도 어른, 아이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네이버 영화
ⓒ 네이버 영화

10대를 지난 에디터 희도는 여전히 헌터헌터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고, 꿈빛 파티시엘을 보면서 늘 설레어 합니다. 콘텐츠에 있어서 나이의 장벽은 <사랑의 하츄핑>을 기점으로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애니 = 유치하다’ 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감동하고, 즐거움을 느낀다면 콘텐츠는 정의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가진다고 느낍니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요즘 가장 핫한 넷플릭스 서바이벌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명명된 요리사 80명과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일명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여러 방식으로 요리 대결 펼쳐 승패를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 함은 응당 혐관 관계가 있거나 이기기 위해 서로를 의식하고 비난하는 상황이 상상되죠. 그러나 흑백요리사는 어딘가 달랐습니다. 저는 부분이 흑백요리사의 흥행하고 있는 가장 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백수저 요리사들의 존중 마인드입니다. 특히 엄청난 경력을 가진 여경래 셰프님은 후배 셰프들과 심사위원들을 존중하고 물러나는데요. 장면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흑수저 요리사들의 독특한 요리에 감탄하고 존중하는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있었습니다. 현재 흑백요리사는 콘텐츠가 공개된 동시에 글로벌 10 TV부문 1위에 오르고 한국, 홍콩, 싱가포르 넷플릭스 랭킹 1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경쟁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보이니 시청해보세요! 대한민국의 현재 콘텐츠 익힘 정도는 흑백요리사입니다.


ⓒ 네이버
ⓒ 네이버

리드나이터들은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는 종류가 되나요? 넷플릭스, 네이버 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등 있겠죠? 

1. 줄어드는 서비스보다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들이 많아지는 요즘, 네이버플러스에서 혜택을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넷플릭스 이용권 추가입니다. 4,900원의 네이버 플러스를 구독하게 경우 5,500원의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서비스를 이용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일정 요금을 추가로 내면 요금제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2. 파파고가 필수인 직장인분들 집중! 우리의 영어선생님 파파고가 유료 버전파파고 플러스 출시했다고 합니다. ? 이제 파파고가 유료라고?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유료버전은 번에 100장의 이미지, 문서 이미지, 서식까지 번역을 제공하는 업무용 특화 서비스입니다. ‘ 기능 추가되어 팀원이 이미지와 문서 번역의 사용량과 개인 용어집을 공유할 있다고 하네요. 요금제는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드나잇 에디터 희도로서의 긴 여정은 이제 막을 내립니다. 리드나이터에게 유익한 교양 지식을 전할 수 있어서 매 순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부디,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충만한 행복감을 콘텐츠를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언젠가 또 만날 그날을 위해, 다들 안녕! (츄)

- 에디터 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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