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렐레입니다. 와 벌써 12월이네요. 시간이 쏜살같이 빠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노션으로 1년을 돌아보는 세가지 방법에 대해서 공유드려보려고 해요. 만드는 건 아마 20분 내로 만들 수 있으니 한번 직접 만들어서, 1년을 찬찬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단히 1년을 정리하는 세가지 방법 알려드려 볼게요 :
1. 열두달 캘린더 만들어보기
2. KPT회고 해보기
3. 나만의 어워즈 만들어보기
소중한 나의 일년을 정리하는 세가지 방법 바로 시작해볼게요!
1. 열두달 캘린더 만들어보기
저는 매일, 매주, 매달 회고를 하는데요. 그중 주간 회고에서 이번주의 사진을 뽑아 노션 회고 페이지에 올려 두고 있어요. 매주 업로드 했더니 이제 거의 50개에 가까운 사진이 쌓였어요. 아래가 그 일부입니다. 일년이 차곡히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연말이 된 지금, 저처럼 이렇게 매주 정리하려고 하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달의 사진 정도는 뽑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한번 같이 만들어보려고요. 같이 온라인 사진첩을 한번 남겨봐요.
1. 먼저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주세요. (이 정도는 이제 하실 수 있으시겠죠?)
커버와 아이콘도 꾸며주세요
2. '/갤러리 보기'를 입력해 갤러리 레이아웃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3. 2025 갤러리 라고 이름 붙여줍니다.
4. 가장 간단하게 모든 페이지에 속성을 추가하는 방법은, 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거기서 속성을 수정하는 방법이에요.
- 새 페이지를 눌러서 페이지를 열어줍니다.
- 기존에 있던 '생성일'과 '태그'는 삭제해줍니다.
- 속성 추가를 눌러서 '날짜' 속성과 '텍스트' 속성(한줄평)을 각각 추가해줍니다.
이렇게 말이에요.
속성을 수정하면 모든 페이지에서 수정됩니다. 이점을 꼭 주의해 주세요. 다른 새 페에지를 열어보아도 모두 날짜와 한줄평이 나올거예요.
5. 이제 메인 페이지에서 날짜와 한줄평이 보일 수 있게 할게요.
- 세팅 버튼을 누르고 > 속성 표시 여부를 클릭 후 > 날짜와 한줄평 오른쪽 눈 표시를 눌러 줍니다.
6. 이 때 한줄평이 길다면 오른쪽으로 잘려보입니다. 줄 바꿈을 해줄게요.
- 세팅 버튼을 누르고 > 레이아웃 클릭 > 모든 콘텐츠 줄바꿈 클릭
7. 자, 이제 채워볼까요? 채우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 페이지를 누르고, 페이지명과 찍은 날짜, 한줄평을 넣습니다. 그리고 내용에 그달의 대표 사진을 넣어요. 넣고 싶은 사진이 많다면 대표 사진 아래에 쭉 이미지를 여러장 넣어도 되고, 여러 페이지를 생성해서 넣으셔도 됩니다.
- 단, 무료 요금제일 경우 10MB가 넘는 이미지는 올라가지 않아요. 요즘 폰 화질이 좋아져서 10MB는 훌쩍 넘을 수도 있는데요, 화질을 낮추거나 큰 이미지를 잘라서 해상도를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TIP1. 귀엽게 작은 썸네일로 만들고 싶다면 카드 이미지 크기를 '작게' 만들어보세요.
- 기본적으로 갤러리 보기는 카드 크기가 '중간' 사이즈예요. (아래와 같이 말이에요)
- 요걸 좀 작게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세팅 아이콘 > 카드 크기 > 작게
한줄에 2개에서 세개가 되니까 조금 더 가독성이라고 해야하나요? 한눈에 보이죠?!
TIP2. 노션 앱 쓰고 사진 업로드의 번거로움을 줄이세요.
노션 앱을 다운 받아 로그인 한 후, 이 페이지에 들어가서 월별 페이지를 클릭한 후 내용에 사진을 바로 업로드 하세요. 노션 앱을 사용하면 굳이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보내고 PC로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료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나의 소중한 일년을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노트북 하나 탁 펼쳐두고 폰 갤러리 사진을 훑어보면서 스마트하게 나의 일년을 정리해보세요. 나중에 두고두고 열어볼 나만의 온라인 갤러리가 됩니다.
친구들이나 가족, 연인을 이 페이지에 초대해서 함께 폰을 켜두고 업로드 해도 좋습니다. 요즘 사진 인화를 잘 안하잖아요. 핸드폰에는 사진이 가득하지만 잘 보지 않죠. 이렇게 딱 정리된 노션 갤러리가 있으면 열어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된답니다.
2. KPT 회고 해보기
두번째, 제가 일일/주간/월간 회고할 때 매번 하는 건데요. 바로 KPT라는 회고 방식입니다.
간단히 소개드려 볼게요 KPT는 KEEP-PROBLEM-TRY의 앞글자를 딴 말인데요.
이런 의미를 갖고 있어요.
- KEEP : 잘한 일, 좋은 일, 기억하고 싶은 일 등을 씁니다.
- PROBLEM : 문제가 된 일, 고치고 싶은 일 등을 씁니다.
- TRY : 더 시도해볼 일, 개선 방법 등을 씁니다.
사진을 정리하는 김에 다이어리나 업무 일지 등을 보면서 내가 했던 기록도 함께 훑어봐요. 그리고 그 떄를 돌아보면서 '아 이 때는 이게 좋았어, 이게 아쉬웠구나. 다음에는 이렇게 하자'하는 것들을 적어두는 거예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아까 만든 월별 갤러리를 활용해볼게요.
1. 아까 했던 방식으로 텍스트로 KEEP, PRBOLEM, TRY 속성을 추가해주세요. 아래처럼 말이에요.
이제 KEEP, PROBLEM, TRY를 보려면 각 월을 클릭해야만하죠? 너무 불편하잖아요.
아니 근데 이게 뭐야! 노션이잖아? 한방에 표로 보겠습니다.
2. 자 블록 왼쪽 핸들 (점 6개)를 클릭해서 '링크 복사'를 클릭해줍니다.
3. 그리고 갤러리 아래쪽에 엔터 몇번하고 Ctrl+V해줍니다. 그리고 '연결된 데이터베이스 보기'를 클릭해주세요.
4. 오른쪽에서 '+새 갤러리'를 눌러줍니다. > 그리고 표를 클릭해주세요.
5. 자 이제 위에 갤러리 보기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되는 표를 만든거에요. 아래에서 수정하든 위에서 수정하든 서로 연동되어 있어요. 표로 한눈에 짠 바로 볼 수 있게 되었죠? 볼 것을 조정해볼게요. 굳이 여기서는 한줄평이 필요없으니 한줄평을 숨기기 해볼게요.
그럼 이렇게 깔끔하게 한눈에 볼 수 있게 표로 나옵니다.
TIP3. 각 칸 안에서 줄바꿈은 Shift+Enter를 하세요.
이렇게 표 안에서 입력할 때 그냥 엔터를 치면 표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럴 땐 Shift+Enter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TIP4. 가로로 넓게 화면을 보고 싶다면 '전체 너비' 설정하세요.
우측 상단 페이지 점 3개 클릭 > 전체 너비를 활성화하면 짠 이렇게 됩니다.
또 추천드리는 건 그간의 기록을 읽어보다가 내 마음을 붙잡는 그런 문장이 있다면 텍스트 속성으로 오른쪽에 '기억하고 싶은 문장' 란 하나를 만들어서 꼭 남겨두는 거예요. 그러면 이 페이지를 열 떄 마다 그 문장은 다시 기억될거예요.
3. 나만의 어워즈 만들어보기
마지막으로 나만의 어워즈를 만들어 보는 거예요. 연말되면 여러 시상식을 하잖아요. 우리도 우리만의 축제를 만들어보자고요. 나의 성장, 나의 의노애락, 기억에 남는 순간을 기록하는 거예요. 이번에는 간단하게 콜아웃 블록을 활용해서 만들어볼게요.
1. 일단 3개의 열로 나눠주세요. /3개의 열 이렇게요.
2. /콜아웃을 불러줍니다.
3. 아이콘을 넣어도 되지만 전 삭제할게요.
4.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게 배경색을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지정해볼게요.
5. 이제 카드를 여러개를 만들어서 이렇게 채워줍니다.
제가 만든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 올해의 희노애락 : 가장 기뻤던 순간/ 분노했던 순간 / 슬펐던 순간 / 즐거웠던 순간
- 올해 가장 잘한 것 /가장 크게 배운 것
- 올해의 도전 / 성장/ 고난/
- 올해의 베스트 : 문장/ 장소/ 소비/ 책/ 노래/ 사람
TIP5. 블록 속 큰 글씨 만들기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 이라고 큰 글자를 만드는 단축키는 ### + 스페이스바 입니다.
수상 내용처럼 블록을 치는 방법은 글자를 쓰고 드래그한 후 Ctrl+E를 하면 됩니다. 빨간 글씨는 색상을 회색으로 하면 되어요.
4. 예쁘게 다듬고 마무리 할게요
1. 데이터베이스 제목들은 숨겨줄게요
2. 탭 아이콘과 이름도 바꿔줘요
이렇게 깔끔하게요. 아이콘을 바꾸고, 제목을 스페이스바 하나로 합니다.
3. 각각 제목을 넣어줍니다. '2025 갤리러'처럼 말이에요
- 대제목을 쓰는 방법은 # + 스페이스바 입니다.
- 색상을 넣는 방법은 블록 왼쪽 핸들 (점 6개)을 클릭하고 색상을 누른 후 원하는 색상을 넣으시면 됩니다.
만드는 법은 알겠어, 하지만 만들 시간도 없고 귀찮아그치만.. 회고는 하고 싶어!
이 노션 뉴스레터의 취지는 여러분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노션과 친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데, 후기를 보다보니 '만드는 방법은 알겠는데, 바쁘기도 하고 나중에 꼭 필요할 때 보려고 메일 저장해뒀어요'라는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연말연초를 지나면 이런 회고도 의미가 없어지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럴 땐 소확행을 합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템플릿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노션을 만들진 않아도 써보면서 친해져보자구요.
다음 주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노션 템플릿을 제작할거예요.
이제 이번년을 회고 했다면, 내년의 목표를 세워봐야겠죠? 제가 목표를 세우는 방법과 더불어서 갓생러들 사이에서 유명한 만다라트 노션 제작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다음주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이번주는 어땠나요? 좀 괜찮았나요?
이번주에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가다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마음이 좋네요. 그 마음이 꼭 전달되었길 바라요. 이번 뉴스레터가 좋았다면 짧은 후기라도 요청드려도 될까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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