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2025년이 100일도 남지 않았대요! 어떤 마음으로 연말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저는 1회 렐레브닝 연말 오프라인 회고 모임을 기다리고 있어요. 렐레브닝은 매일 아침 목표를 쓰고 저녁에 회고를 공유하는 모임인데요, 벌써 기대했던 인원의 200%가 신청해주셨어요. 렐레브닝 연말 오프라인 회고는 렐레브닝 참여자분들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어요, 나의 1년을 돌아보고 좋은 사람들과 연말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 렐레브닝 14기를 신청해보세요!
벌써 11번째 뉴스레터입니다. 그간 노션 뉴스레터에서 계속 클릭을 하면서 페이지를 만드는 법을 배웠잖아요.
1. 첫 뉴스레터에서 4가지 프로필 세팅도 해보고,
2. 나만의 노션 대시보드도 만들고,
3. 레퍼런스/자료 정리 페이지도 만들구요.
4. 또 4가지 미션을 통해서 일정 관리 페이지도 만들고,
5. 지난 뉴스레터까지 루틴 관리 페이지도 만들어 봤습니다.
10개의 뉴스레터 동안 참 알차게 만들었네요! 다들 잘 쓰고 계시죠? 혹시 놓치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서 정주행 해보세요.
그간 저와 노션 페이지를 만들며, 무료 요금제로만으로도 (차트 제외) 충분히 페이지를 만들고 썼었죠. 그럼 유료 요금제(플러스)는 무료일 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알려드려보려고 해요. 저는 가능한 무료로 쓸 수 있다면 끝까지 버텨서 쓰는 걸 추천드리지만, 뉴스레터 읽으면서 유료 요금제가 가치 있겠다 싶으면 구독해봐도 좋습니다.
또, 저와 함께 이 정도 페이지를 만들 수준이 됐다면 노션에서 협업도 하고 싶을텐데요. 혹시 외부 사람을 내 노션 워크스페이스에 초대할 때 의도와 다르게 설정을 잘못해서 요금 폭탄 맞은 구독자분도 계실까요? 이처럼 협업할 때 '게스트'와 '멤버'의 차이를 모르면 과금이 되어서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끝까지 읽고 딱 구분 하고 내 지갑도 챙기자구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
1. 노션 유료 요금제 핵심 장점
2. 과금을 피하는 노션 멤버와 게스트 차이 알기
1. 노션 유료 요금제 핵심 장점
노션 요금제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보입니다.
어.. 플러스 요금제는 월에 14,000원이고.. 비즈니스는 30,000원..
근데 이게 다 무슨 말이지..? 뭔가 기능이 늘어난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서 뭐가 좋아진다는거야..?
스크롤을 내려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잉...? 더 복잡해졌잖아..?
그래서 제가 준비했습니다. 7년차 노션러가 유료 요금제(플러스)를 써보고 잘쓰고 있는 기능 5가지! 바로 알려드릴게요. 먼저 일러두자면, 노션 AI 무제한이 핵심인 저는 비즈니스 요금제를 아직 쓰고 있진 않습니다. 요즘 많이 업데이트되고 좋아졌다는 글을 보아서 여러분들에게 또 좋은 정보를 공유드리기 위해서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긴 합니다. 업데이트 되는 소식 있으면 또 뉴스레터로 들려드릴게요. (아무리 노션 크리에이터라도 가치 없어보이면 얄짤 없다...!)
첫번째 이점. 뜻밖의 무제한 클라우드 공간을 얻었다 (파일 용량 무제한 업로드)
요즘 파일 저장하는 것도 다 용량에 따른 비용을 청구하잖아요. 무료 노션 요금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개수 제한은 없지만 1개의 파일당 최대 5MB까지만 올릴 수 있어요. 요즘 웬만한 파일, 아니 사진 한 장도 화질이 조금만 올라가도 5MB가 훌쩍 넘잖아요. 근데 노션 플러스 요금제 이상을 쓰게 되면 파일 용량이 '무제한'이 된다는 점!
아래 사진처럼 파일을 촤르륵 다 올려도 다 올라가고, 모바일, PC, 테블릿 어디서든 필요할 때 다운로드 할 수 있으니 완전 이득입니다. 뜻밖의 무제한 클라우드 공간을 얻은 겪이랄까요? 비록 구글 드라이브 등처럼 일괄 다운로드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아요. 그치만 업로드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사진 한장 한장 용량 제한 없이 이렇게 사진 갤러리도 만들 수 있어요!
두번째 이점. 무제한 차트 생성
지난 뉴스레터에서 차트를 만들었잖아요? 사실 무료 요금제에서는 차트가 전체 워크스페이스에서 1개만 지원이 됩니다. 완전 맛보기죠. 그런데 플러스 이상 요금제르 쓰면 차트 사용이 무제한이라는 점!
이렇게 간단 가계부 만들 때 카테고리별 합계나 지출 수단별 합계를 한눈에 차트로 볼 수도 있구요,
지난번에 만들었던 루틴의 월 평균 달성율이나 일일 달성율을 차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차트는 세로형 막대 그래프, 가로형 막대 그래프, 꺾은선 그래프, 도넛형 그래프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자료들의 집계를 시각화해서 보기 참 편하더라구요. 또 루틴 체크 같은 것 할 때 이 달성률을 높이려고 더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해요.
세번째 이점. 노션 양식에서 들어온 응답을 알림오게 하기 (고급 자동화 기능)
강사이시거나 영업을 하시거나, 회사 대표시라면 고객의 신청서를 받는 경우가 많잖아요. 보통 구글폼을 쓰면 응답이 들어올 떄마다 이메일이 오게 설정하시구요. 그런데 첫번째로 노션에서도 그런 신청서를 만들 수 있는 양식이 있고 (상세 방법은 추후 뉴스레터에서 다뤄볼게요), 두번째는 그 양식에 응답이 제출되면 알림이 오게 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건 유료 요금제에서만 가능해요.
예를 들어 로직을 설정하고 여러분이 렐렐브닝 신청서를 내주시면 저에게 노션 알림으로 아래와 같이 옵니다.
특히 모바일 노션 앱을 다운로드 했다면, 앱 알림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노션 앱 알림이 울릴 때마다 마음이 두근거려요 ㅎㅎ 그리고 해당 알림을 클릭하면 어떤 답변인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네번째 이점. 도메인을 5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첫번째 뉴스레터에서 노션 도메인을 잘 설정하시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도메인을 바꾸면 기존의 노션페이지 주소도 새로운 도메인으로 싹 바뀝니다. 그리서 이미 노션 페이지를 꽤 쓰고 있고, 누군가에게 링크를 게시하기로 줘서 도메인을 바꿀 수가 없다, 하지만 새로운 도메인으로 페이지 링크를 공유하고 싶다 라고 하면 플러스 요금제를 쓰시면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서도 다양한 도메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케이스였는데요, 기존에 설정한 도메인을 그대로 썼는데 도메인명이 너무 마음에 안드는 거예요. 근데 이미 판매 페이지랑 게시 페이지가 이미 다 공유되어서 바꿀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플러스 요금제일 때 도메인을 5개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설정했죠. 그 후로는 'lelehouse' 도메인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하나의 계정으로 워크스페이스를 분리하지 않은 채 사업과 개인 등 여러 방면에서 쓰고 있다면, 게시할 때 도메인 분리로 공유를 분리해보세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특히 비즈니스를 할 때 깔끔한 도메인이 프로페셔널함을 더해준답니다.
다섯번째 이점. 100명까지 [무료로] 협업할 수 있다 (게스트 초대)
사실 제가 플러스 요금제를 구독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바로 이것이었어요. 강의도 하고 협업도 하면서 노션 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무료 요금제에는 무료 초대가 10명 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또한 무료 요금제에서 초대해서 상대방이 페이지를 편집해야하면 '편집' 권한 대신 사람들을 초대하고 제외할 수 있는 어드민 권한이 있는 '전체' 권한 밖에 줄 수 없어서 극단적으로는 내 페이지에서 내가 추방되어서 내 워크스페이스에 있는 페이지임에도 접속이 안될 수도 있어요 (!)
그런데, 플러스 요금제를 쓰면 100명까지 제 워크스페이스에서 함께 접속해서 협업할 수 있어요. 제가 상단에 '무료'로 100명까지 라고 했잖아요. 어떻게 했을까요? 바로 게스트 초대를 통해서 입니다. 게스트..? 아니 게스트는 뭐지? 그건 바로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이 외에도 페이지 수정 히스토리 저장이 7일에서 30일까지 된다거나 하는 자잘한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플러스 요금제를 사용하며 체감적으로 느끼는 이점은 이 다섯가지입니다. 이어서 멤버와 게스트의 차이를 알려드릴게요!
2. 과금을 피하는 노션 멤버와 게스트 차이 알기
노션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는 크게 '멤버'와 '게스트'로 구분이 되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
'멤버'는 내 워크스페이스에서 과금 대상 = 돈 내야 하는 사람
'게스트'는 내 워크스페이스에서 과금 미대상 = 돈 안내도 되는 사람
멤버와 게스트의 기능적 차이가 뭐냐고 하면, 노션에게 미안하지만 사실상 지금까지 사용해보기에 큰 차이는 없었어요. 멤버는 관리자 입장에서 그룹을 지어서 멤버들을 관리할 수 있고요. 또, 각 페이지별로만 초대받을 수 있는 게스트와는 다르게 해당 워크스페이스에 초대받으면 초대 받은 전체 페이지들에 권한이 생기고 개인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 수 있다.. 정도만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만 들으면 그게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 정도로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작은 규모의 회사거나 프리랜서로서 협업을 해야한다면 협업하는 모든 사람들을 멤버로 만들어서 과금을 할 필요 없이, 게스트로 초대해서 나만 요금제를 내고 100명과 협업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게스트는 내 워크스페이스에 초대된 사람의 수로 카운팅 됩니다.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게스트는 내 워크스페이스 내에 있는 페이지별로 초대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제일 중요해요. 자 하나씩 풀어서 써볼게요.
1. 그럼 게스트는 페이지 하나만 초대할 수 있느냐?
-> 아닙니다. 여러 페이지에 모두 초대할 수 있습니다.
2. 그럼, 페이지 하나하나 초대해야하나?
-> 아닙니다. 가장 상위 페이지에 초대하면 하위페이지까지 모두 초대됩니다.
3. 그럼, 초대된 페이지 수만큼 게스트 수가 카운팅 되는 것이냐?
-> 아닙니다. 말씀 드렸던 것처럼 게스트는 내 워크스페이스에 초대된 '사람 수 '입니다. 한번 워크스페이스에 초대되면, 몇 페이지에 초대되든지 간에 1명으로 카운팅됩니다.
즉, 내가 협업하고자 하는 가장 상위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서 페이지를 '게스트'로 편집 권한으로 공유하면, 그 사람과 나의 워크스페이스에서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예요!
저처럼 이렇게 상위 페이지 하나를 만들어서 그곳에 공유할 사람을 초대하면, 그 페이지 내에서 하위페이지를 계속 만들면서 협업할 수 있답니다!
[가장 중요] 그래서 과금이 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하는 것
조금 얄밉게도 노션이 과금을 위해서 걸어둔 장치가 하나 있는데, 그것에 걸려서 과금이 오랫동안 된 분들을 몇분 구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페이지에 게스트로 초대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공유를 원하는 페이지 우측 상단 '공유'를 눌러 상단에 상대방의 이메일을 입력하고 클릭하면 끝! (현재 확인해보니 잠시 노션의 버그인지 무료 요금제에서 초대가 안되더라구요. 다음주에 다시 확인해서 또 알려드릴게요!)
초대를 하면 한번씩 이런 문구가 샥 나옵니다. 여기서 '워크스페이스에 추가'를 누르는 순간! 바로 과금, 즉 1인당 월 14,000원이 나가게 됩니다!
오른쪽에 '이 페이지에만 추가합니다'를 반드시 눌러주셔야 해요!
이미 멤버로 초대했을 때 과금되지 않는 처리 방법
이미 멤버로 초대했을 때는 하루를 넘지 않아야 하고, 멤버로 초대된 사람이 초대된 워크스페이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로 워크스페이스를 눌러 설정으로 가주세요.
그리고 사람을 눌러줍니다. 멤버 탭에서 실수로 '멤버'로 추가한 사람이 보일 거예요. 역할을 눌러서 제거합니다. 그리고 해당 페이지에 다시 게스트로 초대합니다.
혹시 지금 멤버로 초대한 사람이 기억에 없더라도 혹시 나도 모르게 줄줄 나가는 요금이 있을 수 있으니, 설정-사람-멤버에 들어가서 한번 꼭 확인해보세요. 의외로 한번씩 과금되고 있는 멤버가 있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게스트도 '게스트' 탭에서 관리할 수 있답니다.
사실, 매번 의구심과 함께 뉴스레터를 씁니다.
이 뉴스레터가 도움은 되고 있을까? 다들 AI를 외치고 있을 때 노션AI 사용법을 부리나케 알려줘야하는 건 아닐까? 유튜브를 해야 하나.. 괜한 짓을 하나? 라고 말이예요. 그럼에도 저는 노션의 본질인 기록의 방법과 기본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또, 꾸준함의 힘과 밀도의 힘을 믿습니다. 매번 선물 받듯이 뉴스레터를 열어봐주는 여러분들에게 저의 진심이 전해지리라고도 믿습니다. 그런 저를 응원해주세요.
지금까지 보신 분들은 상위 1%일 거에요. 꼭 '완독 인증'이라고 인증하며 성취감을 맛보세요! 응원하는 피드백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개선점 피드백은 더 좋은 뉴스레터가 되는 자양분이 될 거에요. . 특히, '다음번엔 이거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라는 제안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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