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시간이 참 쏜살 같아요. 벌써 이번년도 3달만 남겨두었네요. 아직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았지만, 저는 벌써 연말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 생각만 하면 귓가에서 벌써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는 것만 같아요. 바로 '렐레브닝 오프라인 연말 모임' 입니다. 그간 렐레브닝은 100%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렐레브닝을 참여하며 서로 내적 친밀감이 쌓이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렐레브닝 오프라인 연말 모임에서 마음 따뜻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하고자 해요.
부담되지 않는 드레스코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3년 뒤 모습 상상하기, 스스로를 알아가는 질문과 대답 시간, 연말 작은 선물 주고 받기, 좋은 음식과 공간, 노래까지..
일정과 장소는 정했어요. 바로 12월 13일 토요일 서울 입니다! (장소 예약도 이미 완료했답니다. 두근!)
렐레브닝 오프라인 연말 모임은 12월에 렐레브닝을 참여하시는 분들이 우선 대상입니다. 마침 렐레브닝 14기 모집 중인데요 (얼마 전 13기 모집 안내를 드렸었는데, 시간 참 빠르죠?) 이번에 3개월 또는 6개월 멤버십을 선택하면 오프라인 연말 모임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현재 12월까지 이미 멤버십을 신청하신 분들이 꽤 많으니, 서둘러 신청해주세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저의 현재 상황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응원을 요청드렸더니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진심으로 한분 한분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자신감이 많았던 저였음에도, 퇴사를 준비하며 '진짜 이게 맞는 걸까? 먹고 살 수 있는 걸까?' 하며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따뜻한 응원 덕분에 '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 해주시는데 나는 할 수 있지!'하며 다시 나를 믿어주기로 했습니다. 아, 혹시 오해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퇴사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평생 회사 다닐거라 생각하던 제가 퇴사를 '고민' 중에 있고, 이직 등의 여러 옵션들도 열어두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보니 조만간 이 회사를 나와야겠다는 확신은 가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을 마음에 품고서 스스로를 잘 다독이며 잘 결정해 볼게요. 다시 한 번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 알고보니 벌써 10번째 뉴스레터더라구요? 뉴스레터를 쓰시는 조쉬님의 말에 따르면 뉴스레터를 10번까지 쓰는 사람이 1%도 되지 않는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저 1% 안에 든건가요? 그리고 그걸 읽는 구독자님들도 1%의 구독자구요? 우리 작은 자축을 해봅시다! 얏호! 10번이나 해냈다!
이제 진정하고, 본격적으로 10번째 뉴스레터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지난주 하루를 정리하는 노션 루틴 페이지 만들기 Part 2에 이어 Part 3로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
루틴 페이지를 활용해서 다양한 차트를 만들어보며 노션 차트의 기능을 배우며
루틴 페이지 제작을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노션 차트는 무료 요금제에서는 총 1개만 사용할 수 있고, 유료요금제에서는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무료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노션 차트로 이런 기능도 쓸 수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고, 1개로도 충분히 다양한 실습이 가능하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Part 1 부터 이어지는 내용이니
혹시 Part 1 부터 읽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지난 뉴스레터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루틴 페이지에 노션 차트 더하기
Part 2 (지난주 뉴스레터) 까지 실습을 하셨다면 아마 아래처럼 간편한 버튼과 함께 있는 페이지를 만드셨을텐데요.
우리 이제 좀 더 그럴 듯하고 있어 보이며, 체크를 누르고 싶은 성취욕까지 들게하는 그런 차트들을 만들어보겠습니다.
1. 이번달 일간 달성률 차트 만들기
'이번달에 달성률이 어떻게 되는지 추이를 한 번에 보고 싶어'
아? 이게 무슨말이지? 말로도 표현이 어려운 것. 차트로 한 눈에 이거야! 하고 보여주면 좋겠죠?
일단 한번 같이 만들어보보자구요
차트를 만드는 것도 지난번 캘린더를 만드는 것처럼 버튼 한번으로 만들어집니다.
일단 링크 복사를 통해서 '보기'를 만들어 줄게요.
캘린더에 마우스를 눌러 나오는 점 6개 (핸들)을 클릭해서 링크 복사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차트를 넣고 싶은 적당한 위치에 붙여넣기를 하고 '연결된 데이터베이스 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새로운 보기를 만들 것이기 때문에 캘린더 보기를 클릭합니다.
차트를 클릭하고 차트 편집을 눌러주세요
현재 노션에서 지원하는 차트의 종류는 총 4가지 입니다.
세로형 막대 그래프, 가로형 막대 그래프, 꺾은선 그래프, 도넛형 그래프
이 중 적당한 차트를 골라주면 됩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건 뭐죠? 일일 달성률의 월별 추이를 보고 싶은 것이죠? 추이를 볼 땐 꺾은선으로 보는 것이 좋을테니 꺾은선 그래프를 클릭해줄게요
나오는 리스트가 많고 복잡해보이지만 나눠보면 그리 복잡하진 않아요
X축 -> 아 X축 (가로축) 설정하는 거구나
Y축 -> Y축 (세로축) 설정하는 거구나
스타일 -> 추가적으로 범례나 스케일 등 설정하는 거구나
요 정도만 아시면 됩니다. 한번 설정해볼게요
일단 X축은 날짜 일별로 보고 싶은고,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갈수록 과거에서 신규 날짜로 보고 싶은 것이니 그대로 두겠습니다.
Y축은 표시하고 싶은 대상이 무엇이죠? 바로 달성률이죠? 눌러서 달성률을 눌러주겠습니다.
왜 '합계'를 선택해야하죠? 라는 물음에 답해드리자면, 사실 고유값을 제외하고 아무것이나 선택해도 됩니다. (고유값은 고유값의 개수 표시) 왜냐하면 같은 날에 달성률이 여러 개일 때를 대비해서 나오는 항목인데 어차피 우리는 하루에 한개의 루틴 페이지를 만들 것이라 어떤 것이든 선택해도 됩니다.
짜잔 그럼 벌써 들쑥날쑥 그간 했던 루틴의 일일 달성률이 나와요! 대박이죠? 벌써 뭔가 마음이 두근대죠?
이번에는 '한달' 단위로 자동으로 끊어질 수 있도록 필터를 설정해볼게요. 그렇지 않으면 날짜 지남에 따라 차트의 내역이 무한정으로 많아질거거든요.
필터를 클릭하고 날짜를 클릭합니다.
날짜를 오늘 기준으로 '이번 월 (= this month = 이번 달) 로 맞춰주세요
혹시 이렇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시작일 옆 글자를 눌러 '오늘 기준'으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여백을 클릭하면 한달이 지나면 다음 한달의 기록으로 자동으로 넘어가요!
이제 스타일을 좀 바꿔줘볼게요. 새로 만들기 옆 세팅 아이콘을 클릭하고, 색상을 클릭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주세요.
이어서 '스타일 옵션 더보기'를 클릭해서, 저는 쓸데 없는 하단 범례를 지워줄게요. 그리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만들어볼게요.
그럼 짜잔! 이렇게 내가 원하는 색상으로 부드럽게 나온답니다.
뭔가 이걸 100%로 다 채우고 싶어서 의욕이 뿜뿜해지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저는 체크 하나 달성하는 게 쾌감이 왜 그리 큰지 좀 피곤하고 귀찮아도 하게 되더라구요.
2. 주간별 달성률도 보이는 이번달 평균 달성률 차트 만들기
이번에는 주간별 달성률도 보이면서, 도넛 가운데 '이번달 평균 달성률'이 보이는 차트를 만들어볼게요
아 뭔가~ 어려울 것 같은데..! 뭔가 또 버튼 몇번 누루면 될 것 같죠? 한 번 해보자구요! ㅎㅎ
마찬가지로 위에서 했던 링크 복사를 해서, 연결된 데이터베이스 보기를 누르고 차트를 눌러 차트 편집까지 해주세요!
이번에는 도넛 모양 차트를 만들어 보려고요
데이터를 이렇게 표시할 거에요.
1. 테두리 도넛에는 주간 평균 달성률이 보이게 하고
2. 가운데에는 전체 달성률 평균이 보이게 하기
그렇게 할 경우에는 표시하고 싶은 대상을 날짜-> 주별을 클릭해줍니다.
이어서 각 슬라이스의 의미를 선택하는데 우리가 알고 싶은 건 달성률의 평균이니 달성률 -> 평균을 선택해줍니다.
중간 결과물을 볼까요? 오 그럴듯하죠? 그치만 각 숫자가 어떤 주간을 지칭하는 지 모르니 스타일에 들어가서 한번 변경해볼게요!
스타일 옵션 더보기를 누르고 데이터 라벨을 이름과 값(%)으로 해주세요!
그럼 이제 어떤 주간에 몇퍼센트의 평균 달성률인지와 함께 가운데 한달 평균이 뜰거에요!
앞에서 했던 것 복습 겸 한달 필터 적용은 직접 한 번 해보세요!
이야 이제 완성인데요! 좀 더 컴팩트하게 보고 싶으면 차트를 2열로 만들어 보세요
(힌트 : 슬래시 후 2열 검색)
완성본을 한번 볼까요? 뭔가 엄청 그럴 듯하죠. 3주만에 폭풍 성장!! 어떤가요?
근데, 따라는 하겠는데 혼자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몇몇분들이 말씀해주셨어요. 괜찮아요. 일단 이해를 하면서 직접 실습을 하기만 해도 상위 5%는 그냥 들어갈 거예요. 나중에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게 있을 때 그 때 '이거 였던 것 같은데..' 하면서 기억을 더듬어 가며 만들면 실력이 쑥쑥 성장할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한번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다소 짧았나요? 지금껏 너무 꽉꽉 채워 뉴스레터를 썼더니 혹시 질리셨을까봐 이번주에는 아쉬운 마음을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받으실 때 조금 더 기쁘지 않으실까요?
10번째 뉴스레터까지 쓸 수 있었던 동력은 모두 구독자께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 양질의 좋은 뉴스레터 쓰라고 응원하러 와주세요.
지금까지 보신 분들은 상위 1%일 거에요. 꼭 '완독 인증'이라고 인증하며 성취감을 맛보세요! 응원하는 피드백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개선점 피드백은 더 좋은 뉴스레터가 되는 자양분이 될 거에요. '완독 인증' 네 글자도 좋습니다. 특히, '다음번엔 이거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라는 제안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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