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글쓰기

잘 읽히는 글은 '쉬운 단어'를 쓴다

10월 22일 수요일의 한쪽편지

2025.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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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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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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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당신에게.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독자의 눈길을 붙잡고,

쓴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박히게 할지

한 번쯤 고민을 해봤을 것입니다.

그럴 때 종종 빠지는 함정이 있어요.

'어려운 단어'나 '현학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글이 멋있고 깊어 보일 것이라는 착각이지요.

혹시 당신도 그러셨나요?

 

저는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지요.

바로 '쉬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글을 읽을 때 우리의 뇌는

단어의 의미를 해독하면서 동시에

문장의 구조도 파악해야 하고,

이미지도 떠올려야 하고,

느껴지는 감정도 처리해야 합니다.

글을 읽는 것은 생각보다 수준 높은 행위랍니다.

 

그런데 어려운 단어를 만나면 우리 뇌는

그 단어의 뜻을 생각해내느라

다른 작업에 신경쓰기가 버겁습니다.

의학에서는 '인지부하(Cognitive Load)'라고 한다는데

뭐,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단어가 어려우면

글 읽기 자체가 힘들어진다는 걸

당신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첨부 이미지

 

어려운 단어는 마치

도로 위의 장애물 같은 거예요.

장애물이 없는 도로에서는 피로감 없이

편하게 술술 나아갈 수 있듯이,

쉬운 단어를 사용해야 독자가

쓸데없는 데에서 힘을 빼지 않고

오로지 내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난도 높은 단어를 활용할수록 독서는 요원해진다."

 

"어려운 말을 쓸수록 책 읽기와는 멀어진다"

 

둘 중에 어떤 문장이 더 읽기 쉬우신가요?

똑같은 내용도 이렇게 단어만 바꾸면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 된다는 것,

어떤 말인지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글을 쓴 후에

'어려운 단어 쉽게 바꾸기' 작업을 해보세요.

초등학교 5학년짜리가 이 단어를 알 만한지

스스로 점검해보며 바꾸면 좋습니다.

 

내용이 좀 어렵더라도

쉬운 단어로 편하게 설명한다면

그게 바로 글쓰기의 진짜 고수가 아닐까요?

 

 

당신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싶은

임효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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