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난 처음부터 쉽게 가려고 하는 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요령을 피우며 쉽게 가려고 해도 충분히 그렇게 했을텐데, 나는 어김없이 늘 힘든 길을 선택했던 것 같다. 이를테면 정면돌파 같은 것.
조금은 융통성이 부족한 것일지도 몰랐다.
마주하기 싫은 현실이 눈 앞에 있는데에도 옆으로 돌아가거나 하지 않고 바로 직면했다. 내가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방금 식빵이의 마지막 책산을 하던 중 맞딱뜨렸다. 꽤나 사소한 것인데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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