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메일링서비스 <사랑의 하루> 공지사항

하루

글이 다 날라갔어요...ㅎ

드디어 50번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08.20 | 조회 77 |
0
|

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왜 저장이 안되어있지? 당황... 오전에 썼던 메일리가 모두 날라갔다.)

굉장히 많은 말들을 했는데... 허탈하다. 오전에는 메가커피를 갔었다. 일단 중요한 것은 협업제안은 시안을 요청드린 상태이고, 숏폼드라마작가 지원을 했다. 작년 드라마 공모전때 제출했던 대본을 워터마크 표시하고 최종기획안과 함께 첨부했다. 긴장을 해서 손에 땀이나고 배도 아프고 속도 메스꺼웠다. 그래서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왔고 지금은 도서관에 있다. 프리랜서로 일을 잘하고 싶다 =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도서관에 왔으니 책을 빌려서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이 좋을지 모르겠다. 괄사에 대한 책을 빌려볼까, 오늘 4시쯤에 천우희 괄사가 도착한다. 에세이는 감정으로 이끌어가야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떤 감정일까 생각을 해보면... 난 요즘 몸이 안좋다. 쉽게 얘기하자면 배가 안좋은데 위와 장이 모두 안좋다. 배에 있는 것들을 모두 빼내자고 푸룬주스도 먹어봤는데 정말 수분까지 빼내서 놀라웠다. 그것때문에 집에 틀어박혀서 화장실에서 똥만 빼냈다. 그러고나서도 몸은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어제는 배가 부글부글 한 것이.. 지금도 배가 긴장하고 있다. 쉽게 땀이나고 손에는 땀이 차있다. 이렇게 몸이 컨디션이 별로인데, 어떻게 현장에서 글쓸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그럼에도 나는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 내가 말하는 현장은 드라마 현장이다. 될 수 있으면 80만원 받고 온갖 굳은 일을 해야하는 보조작가도 해보고 싶다. 돈이 많으면 작가교육원이라도 가볼텐데.. 우리집 사정이 영 좋지 않다. 그래서 일단 현장으로 뛰어들고 보자는 거다. 독학으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좋아서 소설을 썼고 웹소설 작가로만 4년짬바가 되었다. 시나리오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최종기획안과 2부 대본을 써냈다. 이정도면, 숏폼드라마작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그냥 됐고. 내가 쓰는 글로 돈이나 많이 벌고 싶다.

벌써 이 글까지 발간하면 50개의 글이 채워진다. 이렇게까지 꾸준히 했던 이유가 있었다. 월 4,300원을 주고 구독하는 타당한 이유가 글50개에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빠지지 않고 썼다. 내글을 구독하는 구독자가 에잇 돈아까워 하는 일이 없도록 일단 글50개부터 채우고 봤다. 꾸준히 쓰고 봤더니, 벌써 50개다.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금시각은 오후 7시 5분 천우희 괄사를 쓰고 독소가 쌓인 부분을 미친듯이 눌렀더니 급똥쌌다(ㅎㅁㅎ) 안그래도 유산균 음료를 먹고 있어서 배가 계속해서 아팠는데 괄사까지 더해지니 미친듯이 배가 아파왔다. 괄사 효과 직빵이다. 너무 많이 하면 위험하지만, 이렇게 아침이나 밤에 해주면 독소가 풀리고 붓기가 빠지니 꾸준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배우 천우희가 쓰는 괄사 이름에야 천우희 괄사 아래 바퀴가 달렸다.\
배우 천우희가 쓰는 괄사 이름에야 천우희 괄사 아래 바퀴가 달렸다.\
쿠팡에서 단돈 4,900원 이에요!
쿠팡에서 단돈 4,900원 이에요!

으악 숏폼드라마지원...대본 먹튀만 당하고 답장은 받지 못했다! 더 기다려봐야할까? 그래도 다행인 건 최종기획안과 대본에 모두 내 이름으로 된 워터마크가 대문작만하게 찍혀있다는 것!(그래도 안심할 순 없다...)

괄사에 너무 진심인 나머지 뽀로록? 뽀록지가 턱에 나고 살은 새빨개졌다. (이거 붓기빼기에 제대로 인데?) 아까 오전에 썼던 글이 날라가지만 않았어도 오후 5시~6시 사이에 발간을 했을 것이다. 지금 시각은 오후 9시 19분 글이 저장되지 않고 한 번 날라가는 바람에 이전에 썼던 글을 복기해내느라 애를 쓰고 있다.  

J... 계획형 인간이 된지 몇 년째 되간다. 루틴으로 설정해놓은 것들엔 몇가지 고정인 것들이 있는데 항상하는 식빵이 실외배변 이름에야 똥책산 이라고 한다. 똥책산을 하루 아침, 점심, 저녁 갔다오는 것이 고정 루틴이 되었고 그 사이사이에 스케쥴을 짜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엄마와 내가 돌아가면서 식빵이를 케어하고 있는데 만약 정오를 넘어서 누구를 만나는 스케쥴이 생기면 아침에 똥책산을 하고나가거나 4시전에 들어오면 됐다. 보통은 가족끼리 저녁을 먹는 일이 고정이 되어 6시면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4시에서 6시는 나의 퇴근시간이 되곤했다. 프리랜서는 퇴근이라는 개념이 없지만, 스스로 루틴을 만들어야 오래 살아남는다. 

소설을 쓰지 않은 것이 꽤 오랜 시간으로 흘러가고 있다. 두 개의 소설은 멈춰있다. 손에 촥촥감기던 스크리브너로 옮긴 <봉선화 물들이기> 는 15화에서 멈춰있다. 완결까지 5화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모든 결말이 다나오고 트리트먼트까지 상세하게 써두었지만, 역시나 후반으로 갈수록 소설은 손이 가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 <봉선화 물들이기> 가 후반으로 갔을 때 나는 지겨움에 못이겨 <좋은 연애> 라는 신작을 팠으니까. 대부분 작가들이 이렇게 나처럼 지겨움에 못이겨 신작을 판다. 이것을 신작병이라고 한다. <봉선화 물들이기> 같은 경우 내가 꽤 공을 많이 들이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 신중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난 장도 안좋지만 귀도 안좋다. 귀 같은 부분은 염증부분이다. 귀를 하도 긁고 파고 난리법석을 떠니까 귀 안이 다 헐고 고름이 나고 멀쩡한 날이 없다. 여름이 되니 아주 폭탄맞은 것 같이 아파서 진짜 힘들다. 약간의 식중독 현상도 있는 것 같은데, 어디가 한 곳에 명확하게 아픈 것이 아니니 그냥 아래로 배출만 할뿐이다.

구독자님도 더위 조심 식중독 조심 아프지 마시고 평안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료 멤버십은 4,300원으로 달마다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을 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사랑의 하루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뉴스레터 문의sis988@naver.com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