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의 글은 저의 창작생활 8할을 채워준 '한성무접점무선' 키보드와 이별을 해야할 것 같은 글입니다. 줄여서 제 키보드 이름은 한무무 입니다.
모든 건 저의 불찰에서 일어났어요. 한무무는 블루투스를 켜놓고 쓰지 않으면 절전모드로 들어가 잠기기 때문이죠. 제가 며칠동안 한무무를 가방에 방치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어요. 블루투스가 켜진지도 모른채..
카페에서 마주한 한무무는 P버튼쪽에 불빛만 희미했어요.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는 사람처럼 아주 고요했어요. 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한무무를 구하려고 했지만.. 한무무는 저와 이별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 같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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