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을 받아드리기 힘들어 온몸에서 몸서리 치는 초여름. 일단 몸이 자잘하게 아프다. 더위를 원채 못견뎌하는 나는 작게 아픈 것에도 꽤 많이 아팠다. 처음엔 식중독 때문에 힘들어하더니, 이번엔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떤 우울증? 더위먹음? 무기력에 힘들어해야했다. 손선풍기를 밑에 거치대 홈이 있어 탁상용선풍기로 쓸 수 있는 건데 그걸로 간신히 더위를 견디고 있고.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는 날에 식빵이(반려견)이가 똥산책에서 응아까지 안놓으면, 정말 그날은 최악이 되는 것만 같다.-마치 변누다가 끝까지 안놓고 만 그럼 느낌임-
나에게 초여름이란 그런 것이다. 성가신것. 절대 좋은 느낌이 아닌, 어딘가 좀 별난 성가신 느낌이다. 벌써부터 긴머리가 성가시기 시작했고, 또...반려견의 왕성해진 털...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