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요긴한 조력자 역할을 도맡는 날.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물도 됐다가 술도 됐다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거야.
유니, 메타몽이었어...?
괄호 속에 숨은 (유니)의 활약이 빛을 발하는 날.
그러니까 유니만의 순수한 호기심 잃지 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물 속에 풍덩 뛰어들면
유니 입만 둥둥 뜨는 날.
말로 천 냥 빚 갚는 재주 잘 써먹어.
'굳이?' 싶은, 좀 쓸데없는 일에서
의외의 노다지를 발견하는 날.
모두가 '예스'를 외칠 때 '노'를 외칠 줄도 알아야 해.
유니 자신에게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돈이 나가는 날.
이왕이면 기꺼운 마음으로 베풀어.
그렇다고 지갑을 통째로 내어 줄 필요는 없지만.
유니가 든든한 배경 역할을 톡톡히 하는 날.
다만 전경이 아니라 배경인 거 잊지 마.
야금야금, 스텝 바이 스텝.
모래알같은 꾸준함이 모이면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한 줄기 가능성이 유니 숨통을 트여 주는 날.
그러니까 모든 단추를 다 꼭꼭 채우지는 마.
자유롭게 흐를수록 좋은 날.
걱정하지 마. 안전 장치 다 돼 있으니까.
남을 돕는 일이 곧 유니를 돕는 일.
모두 분리돼 있는 듯보여도, 실은 다 연결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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