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운의 편지 053

내 편지함으로 불현듯 찾아온 헹운. 써먹으면 진짜 '행운'이 됩니다.

2025.06.03 | 조회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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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운의 편지 101

내 편지함에 내 사주 맞춤 헹운을 가득 담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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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앞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대.
오늘 단합은 없어. 각자 자기 갈 길 가는 날.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오늘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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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날.
이건 어차피 우산으로도 비옷으로도 못 막아.
차라리 음악처럼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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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암호는 '텔레파시'.
일단 주파수가 맞으면 그때부턴 소음이 아니라 메시지가 들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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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힘 좀 빼고 가는 날.
100만 볼트로 힘내 봤자 오늘은 금세 방전이야.
이왕이면 전기세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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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맞고 정신 좀 차리는 날.
이게 감전 엔딩이 될지, 각성 엔딩이 될지는 두고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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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무리에 섞인 백조는 계속 자기의 다름을 의식해.
진짜 자기 무리를 찾을 때까지.
유니도 유니 무리를 찾으면 알게 될 거야.
유니의 언어가 틀렸던 게 아니라
그 언어가 통하는 사람들을 그동안 만나지 못 했던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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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를 조심해. 그 속에서는 모든 게 일렁이며 왜곡되거든.
하지만 그동안 몰랐던 세계를 만나게 해 주는 것도 안개이긴 해.
유니는 어떤 세계를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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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계와 윤곽이 어딘지 흐려지는 날.
오늘은 유니가 긋는 대로 모두 선명한 그림이 돼.
솜씨 한번 마음껏 발휘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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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성장 서사를 선물받는 날.
유니는 꿈만 꾸면 돼.
그리고 이 꿈은 어쩌면 하룻밤으로 끝나지 않을지도 몰라.
유니가 원하기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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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제멋대로에다 묘한 날이야.
성가시기도 하고, '어쩌라고?' 싶기도 하지.
그럴 땐 유니 마음에서 딱 10센티미터만 물러나 봐.
그럼 그때부터 모든 게 명랑 만화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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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눈에만 보이는 샛길이 마법처럼 뿅 나타나는 날.
그 길은 아주 또렷하고 헷갈리지 않지.
유니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줄 지름길.
잘 써먹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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