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목넘김 좋은 하루. 어딜 가든 이상하게 환영받는 날이야.
오늘은 유니가 짜파게티 요리사(?). 분위기에 취해서 척척 하게 되는 날.
평소에 '못 먹어도 고!'였다면, 오늘은 '언제 먹을지 아니까 고!' 이기는 게임만 하는 날.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 부족한 것보다 잘한 일에 집중하자. 눈앞의 한 발짝, 딱 그것만 보고 가는 거야.
남 좋은 일인 줄 알았는데, 그게 결국은 내 거가 되(어).
'마이웨이' 하게 되는 날. 원래도 유니는 좀 마이웨이이긴 한데, 사람들과 함께하면서도 그 속에서 내 길을 꿋꿋이 가는 거니까 이건 제법 특별한 마이웨이라고 할 수 있지.
내 입안의 혀 같은 사람이랑 합심하는 날. 변신로봇 합체!
"안 돼." 하던 게, 왠지 점점 스르르 "돼."로 옮겨가는 날. 유니 원래 이렇게 유연성이 좋은 사람이었어?
모든 집착과 번뇌가 사라지고 오늘 이 하루가 유니를 자유롭게 해 줘.
겉보기엔 어딘지 무시무시한 녹즙인데, 막상 마셔 보면 키위주스나 말차라떼 같은 날. 젓지 말고 흔들어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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