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유니에겐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어?
경인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날.
근데 백호랑이랑 투닥투닥 싸움 좀 날지 몰라.
'반드시 해내고 말겠어!' 열의에 불타는 계획이 유니를 흥겹게 해 줄 거야.
뒷일은 생각하지 마.
오늘은 걍 앞으로 전진 또 전진하면 되(어).
개이득 데이.
이리로 가도, 저리로 가도 길이 있어.
이럴 땐 뭐다?
어디서나 당.당.하.게.걷.기.🎵
오늘 시험은 오픈북이래.
잊지 마. 언제나 문제에 답이 있다는 거.
근데 오늘 시험 땡땡이 치고 병원 가도 된대.
뚝딱뚝딱 고쳐서 말끔히 낫는 날.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
초반에는 좀 부담스러워도, 결국 유니랑 같은 편이니깐.
피리 하나로 사람들 모아서 작당모의 할 수 있는 날.
근데 역으로 홀려서 유니가 따라 갈지도 모르니까 조심해.
낯선 사람이 탕후루 사 준다고 해도 따라 가면 않되,,,,
경기도에 '경인 문고'라는 오래된 서점 체인이 있는 거 알아?
그게 유니랑 뭔 상관이냐고?
않이,,,,, 오늘 혹시 책 살 일 있음 알아 두면 좋잖아,,,,,,
어쩐지 좀 봄 운동회 같은 날.
"기준!"은 유니가 외쳐.
흥미진진 계주 달리기도 하고,
상으로 공책도 받고, 제법 쏠쏠한 하루.
누가 큰그림 말아 주면,
유니가 장인 솜씨로 섬세하게 가다듬는 날.
머릿속에 있는 그림이 유니 손끝에서 완성돼서
곧 현실이 돼. 완전 멋지지 않아?
물은 아래로 흐른다고 하잖아.
오늘은 내리사랑의 날이니까
거꾸로 거슬러 오르기보다는 물살에 몸을 맡겨.
엄마랑 안 싸우는 법 하나 알려 줄까?
너무 자주 안 만나면 돼.
아직 가정의 달 안 끝났는데 이런 말 하지 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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