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트렌드

Z세대 트렌드, ‘트라이브십’이 뭐냐고? 뜻부터 사례까지 전부 알려드림!

[한-입 트렌드] Recipe.57 Tribeship

2024.04.18 | 조회 2.0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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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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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마케팅 레시피 🐻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여러분들은 요즘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어떻게 표현하고 계신가요?

Z세대는 이제 메가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해요. 이들은 취향을 중심으로 작은 집단을 형성하며, 그 안에서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는데요.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작지만 강한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Z세대의 트렌드를 소개하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 업계 트렌드] 트라이브십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 트라이브십이란?

[출처: freepik]
[출처: freepik]

트라이브십이란 개인의 지향성을 기반으로 수십 개의 작은 ‘트라이브’ 즉 부족을 형성하고 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말해요. 분명한 지향성을 바탕으로 수십 개의 작은 커뮤니티로 연결된 Z세대의 공동체가 미치 트라이브(부족)을 연상케 해 생겨난 말이라고 해요!

Z세대들은 단순히 학연, 지연과 같은 전통적인 소속감만으로는 유대감을 형성하지 않아요. 개인적인 지향성에 기초한 ‘공감’이라는 정서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트라이브십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Z세대가 하나의 트라이브에만 소속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다양하고 세밀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은 여러 커뮤니티에 속해 있으며, 취향에 따라 유목민처럼 빠르게 모이고 쉽게 흩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트라이브를 형성하게 된 배경

1. 다양해지고 뚜렷해진 Z세대 취향

[출처: freepik]
[출처: freepik]

현대에 들어서면서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가 보편화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Z세대는 자신만의 독특한 취향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Z세대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이런 경향은 자신과 유사한 취향이나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연결을 맺고 서로를 지지하는 작은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트라이브십 문화로 이어졌어요!

 

2.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출처: freepik]
[출처: freepik]

Z세대는 태어나자마자 디지털 기술을 접하고 이용하며 자란 첫 세대예요. 이들은 소셜 미디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발달된 기술적 환경은 비슷한 관심사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쉽게 연결되게 했으며 트라이브십이 성장하고 확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Z세대의 트라이브십

트라이브가 다양해지고 독특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Z세대들이 형성한 흥미로운 트라이브십 사례들이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에요!

 

1. 트라이브십으로 생겨난 특별한 덕질문화

[출처: 유튜브 찰스엔터]
[출처: 유튜브 찰스엔터]

흔히 덕질은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 같은 명확한 대상에 초점을 맞추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덕질의 대상이 아니라 덕질하는 행위 자체에 서로 공감하고 연대감을 느끼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유튜버 ‘찰스엔터’는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그는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연애 예능 <환승연애 2>, <하트시그널 4>를 시청하며 생생한 반응을 담은 리액션 영상을 올렸고, 이는 리액션은 해당 프로그램들에 몰입하는 팬들의 큰 공감을 얻었어요. 이처럼 콘텐츠를 향한 열정적인 반응에 공감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새로운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었답니다!

 

2. 뉴스레터로 트라이브를 형성하는 Z세대

[출처: 주말랭이]
[출처: 주말랭이]

뉴스레터는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특정 트라이브를 형성하고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어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중이에요! 최근 뉴스레터는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다루고 있어요. 매주 금요일마다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팁을 제공하는 ‘주말랭이’, 1인 가구의 생활 정보를 전하는 ‘혼삶레터’ 등이 있는데요.

이런 뉴스레터들은 특정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다루기 때문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연결을 촉진하고, 쉽게 트라이브를 형성할 수 있어요. 발행인은 구독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통해 내용을 개선하고, 어떤 주제가 더 다뤄져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런 쌍방향 소통은 구독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트라이브십 팁

개인적인 취향이 선망 받는 시대! 트라이브십 시대에는 브랜드도 개인처럼 아이덴티티가 선명하고 뚜렷할수록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몇 년 새 Z세대 사이에서는 대중적인 취향을 반영하기보다 독특한 개성과 감각을 담은 스몰 브랜드가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이런 상황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 각자의 삶이 더욱 개인화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주류에 속하는 브랜드를 따르지 않고, 자신과 맞는 브랜드를 찾아내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라며 트라이브십의 심화로 스몰 브랜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스몰 브랜드의 인기는 매출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2015년 블로그 마켓에서 시작한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2022년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매출은 2배인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대중성이 높은 유명 브랜드보다 인지도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매출은 이에 못지않게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출처: 임볼든]
[출처: 임볼든]

결국 이렇게 트라이브십으로 인해 소비자와 트라이브를 형성한 스몰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트라이브의 시대에 기업은 취향이나 관심사 등을 토대로 소비층을 구분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그 단위도 더욱더 작게 세분화해야 할 것 같아요. 개인들이 작고 뾰족한 교집합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기업이나 브랜드도 소비자와 연결될 작은 교집합을 만드는 것이 필요해진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매주 목요일 아침 8시에 만나요👨🏻‍🍳

 


 

다른 한 입도 맛보고 싶다면? 🥄

❣️디깅소비

🙋‍♀️디토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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