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마케팅 레시피 💫팅커벨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최근,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배려한 공간을 마련하거나 웨이팅하는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웨이팅 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웨이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며 웨이팅을 즐기는 시간으로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앞으로 기업이 웨이팅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웨이팅 마케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웨이팅 마케팅이란?
최근 맛집, 팝업스토어 등 일명 핫플레이스를 가기 위해서는 웨이팅이 필수에요! 유명한 곳은 무려 1시간이 넘는 입장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와 같은 웨이팅이 과거에는 단순히 줄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으로만 여겨졌다면, 요즘 MZ세대는 이 시간을 그저 넋 놓고 기다리기만 하며 보내지 않아요. 이들은 웨이팅 시간 동안 예약을 걸어둔 곳 근처에 있는 전시장, 카페 등을 미리 찾아본 뒤, 자신만의 ‘웨이팅 할 동안 방문할 코스’를 만들어 즐기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이러한 MZ세대들의 새로운 문화에 발맞춰 기업들이 웨이팅을 전략적인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는 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이것을 웨이팅마케팅이라 합니다. 웨이팅하는 손님을 배려하여 웨이팅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요소를 기획하는 것을 의미해요.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배려한 공간을 마련해두거나 웨이팅하는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웨이팅 코스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웨이팅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어요.
웨이팅 할 동안 주변 공간을 큐레이션
1. 농심 켈로그 '켈로그 오트로드 by연희' 팝업스토어
농심켈로그’는 지난 9월, 연희동에 “켈로그 오트로드 by연희”라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어요. 한 곳의 팝업스토어에서만 체험하는 것이 아닌, 연희동의 인기 로컬샵 7곳과 협업을 맺고 거리 전체를 팝업스토어로 활용하여 ‘스탬프 투어’를 기획했어요.
예를 들면, 베이글 가게 ‘에브리띵 베이글’에서는 켈로그와 협업한 메뉴를 맛볼 수 있었고, 디자인 편집상점 ‘정음 철물’에서는 다양한 켈로그 굿즈를 만날 수 있었어요. 즉 인근 카페와 레스토랑 등 로컬 스토어와 연계하여 켈로그의 굿즈, 식품을 다양한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를 통해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대기시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투어를 기획하고 웨이팅 인원을 사전에 분산시킬 수 있었어요.
2. 문학동네 '금쪽상담소 심리 테스트'
지난 6월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2022’의 ‘문학동네’ 부스가 참신한 입장 대기 이벤트를 기획해 화제가 됐어요. 문학동네는 도서전 방문자들의 니즈에 부합한 ‘인생네컷 부스’를 선보였고, 이에 참여하려는 인원들로 인해 부스 밖까지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문학동네는 기다리는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미리 ‘금쪽 상담소 심리 테스트’를 준비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심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고, 해당 책의 문구가 적힌 책갈피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였어요.5일 동안 심리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은 약 2만 6천여 명으로, 도서전 방문객 중 1/5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어요!
웨이팅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
웨이팅 마케팅이 주목받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웨이팅 하는 빈도수 자체가 현저히 늘었기 때문이에요. 소비자들은 몇 시간 동안 웨이팅을 하면서도 유명한 핫플레이스에 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요. 소비자들의 웨이팅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웨이팅 손님을 배려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들이 기업이 제공하는 하나의 서비스가 되었어요.
또한 웨이팅 마케팅 자체가 SNS에 공유될 수 있는 하나의 마케팅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핫플레이스와 함께 웨이팅 경험을 SNS에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이러한 이유로 기업들이 웨이팅 시간을 활용한 마케팅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MZ세대는 웨이팅을 놀거리로 인식하기도 해요.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빵지순례 같은 경우 MZ세대는 먹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보물찾기’와 같은 게임으로 인식한다”며 “줄을 서서 맛집을 찾고, 오픈런하는 것도 ‘내가 이걸 먹기 위해 어느 지역을 찾아서 무엇을 했다’라는 만족감이 주는 경험 소비의 맥락”이라고 설명했어요.
MZ세대는 웨이팅을 경험 소비 측면의 즐길거리로 인식하고 있어요.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가기 위해서 웨이팅이 필수가 된 요즘, 이를 마케팅 포인트 기회로 전환할 수 있어요. 이처럼 웨이팅마케팅을 기업이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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