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선도하는 5060세대 '액티브 시니어' 이들을 위한 마케팅 비법 3가지

[한-입 트렌드] Recipe.18 액티브 시니어

2023.07.13 | 조회 2.83K |

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마케팅 레시피 🐧핑구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한국은 현재 100명 중 14명이 고령 인구인 ‘고령 사회’라고 해요. 베이비 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인 인구에 편입되면서 우리나라는 2025년이 되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풍부한 경제력과 활동력을 가진 시니어층이 소비와 여가, 트렌드를 이끌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금융, 식품, IT 업계 등] 다양한 업계를 이끄는 액티브 시니어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액티브 시니어란?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전하고, 활발하게 사회활동과 여가 및 소비를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시니어 소비층을 의미하는 말로, 미국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과의 버니스 뉴가튼 교수가 제시한 개념이에요.

오랜 경제 활동과 사회 경험을 통한 경제적 여유와 양육, 업무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까지 갖춘 액티브 시니어 세대는 기존의 노년층을 뜻하는 실버 세대와도 다르다고 해요.

이전의 실버세대는 직장에서 퇴직한 뒤 연금이나 퇴직금 등으로 생활하거나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여생을 보냈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이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개척하고, 자신의 은퇴 이후의 삶을 능동적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해요.

🎾액티브 시니어의 특징

1️⃣ 자신의 외모와 건강 관리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

2️⃣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

3️⃣ 여가 및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그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의 후반기를 의미를 찾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세대에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시간을 투자해요.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액티브 시니어의 부상은 잠깐의 유행이 아닌 시대적 흐름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액티브 시니어가 부상하게 된 배경

새로운 소비층으로 액티브 시니어가 부상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KB 국민 카드 시니어 온·오프라인 소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0세 이상 시니어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로 높게 나타났어요. 특히 65~69세의 매출액 증가율은 23%, 70세 이상은 2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 증가 폭이 크다고 해요.

👵액티브 시니어의 구체적인 소비 활동 유형

1️⃣ 여가 활동 업종

2️⃣ 외모 관리 업종

3️⃣ 문화 관람 업종

🧑KB국민카드 관계자

전 업종에 걸쳐 시니어 세대 내에서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어요. 아직 매출액 비중은 2040 세대 대비 낮지만,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이처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문화·레저를 즐기며, 디지털 환경을 수용해요.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며 이들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액티브 시니어를 타겟으로 한 다양한 기업들

1. KB 국민카드 ‘헤리티지 리저브’카드

최근 KB국민 카드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을 타겟으로 ‘헤리티지 리저브 카드’를 출시했어요.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층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잘 갖춰진 카드 혜택을 보유하고 있어 주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2. 시니어 친화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식품업계

액티브 시니어는 자신의 건강 관리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찾아 챙겨 먹고 있어요.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의 '헬씨누리',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 신세계푸드의 '이지밸런스'를 등 식품 업계에서도 케어푸드 시장에서 주된 소비를 이루고 있는 이들을 겨냥해 각종‘고령친화식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케어 푸드에 대한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시니어들을 위한 친화식 식품은 점점 더 늘어날 전망으로 보여요!

🧑🏼식품 업계 관계자

아직 고령 친화식 등 케어 푸드는 주류 시장으로 평가되지 않지만, 노령화 추이가 이어진다면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거예요. 선제적으로 점유율과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시니어 전용 앱 '시놀'

시니어층을 위한 어플 역시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어요. 시니어 놀이터의 약자인 ‘시놀’은 5070세대의 100세까지 재밌고 건강한 에이징을 위한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비슷한 연령의 그룹 내에서 서로 간의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통해 시니어 우울증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플이에요.

시놀은 단기간 2,500여 명 이용자를 달성하는 등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시놀 김은희 대표

“올 한 해 액티브 시니어 대상 모임과 취미·여가 플랫폼을 곧 오픈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도 일본 같은 선진국처럼 국내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이 커질 것을 예견해요."

이처럼 향후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액티브 시니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모바일 생태계 및 디지털에서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서비스 영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여요.

🐧액티브시니어 TIP_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부상 중?

이제 액티브 시니어는 소비자로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시니어 유튜버 등 생산자로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열정적인 팬덤 문화의 주역으로 활약 중인 세대 또한 이들인데요! 시장과 문화의 선구자로서 액티브 시니어의 활약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여러분도 떠오르는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들의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지켜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