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피니언] 잘 팔리는 카피라이팅 잘 쓰는 법 (광고, 도서 증정 이벤트)

(에디터 리요🐬) 응답이들 안녕 -! 응답하라 마케팅의 리얼 요정, 리요야. 응답하라 마케팅을 오래 구독한 응답이들이라면, 혹은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 있어 찾아본 응답이라면 이전 리요의 우당탕탕 콘텐츠 마케터 적응기 응터뷰를 봤을 수도 있겠다. 비전공자인 리요는 어느덧 어엿한 2년 차 인하우스 콘텐츠 마케터이자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 그리고 3년 차 뉴스레터 기획자로서 ‘카피 라이팅’ 과 ‘기획’의 중요성을 정말 크게 느끼고 있어.

사실 마케팅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지만 글쓰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객의 마음을 낚아채는 카피라이팅 한 줄도 매우 중요하고, (응답하라 마케팅의 뉴스레터들도 어떤 제목을 쓰느냐에 따라 오픈률 차이가 커!) 회사 내에서 상사나 동료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기획서를 잘 쓰는 법도 매우 중요해.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 멋지고, 이건 된다 싶은 기획안도 팀원들을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회사 밖으로 나갈 수 없어.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콘텐츠! 바로 ‘잘 쓰는 법’이야. 구독자 응답이는 혹시 TED 강의 본 적 있어? 세계적인 대중 강연의 꽃, TED 토크의 제작 총책임자가 25년간의 테드 강의 및 다양한 브랜드 메세지를 기획하며 정리한 ‘매력적인 설득 공식’을 알려줄게.

이 설득 공식은 <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에서 다룬 내용인데 기획자나 콘텐츠 마케터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상품을 파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용하기 좋을 내용이야. 아, 그리고 응답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책 15권을 추첨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끝까지 읽고 이벤트도 놓치지 말고 신청해 봐!

먼저 응답이가 생각하기에 너무 좋은 아이디어이고, 고객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A가 있다고 가정 해보자. 회사에서 A를 가지고 돈을 들여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아이디어가 팔릴 것이라는 증거’야.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위 이미지에 나오는 것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 내가 2년간 수십 개의 기획서를 쓰고, 시니어 선배들과 팀장님의 기획서를 보며 조금씩 깨달아가던 기획서 쓰는 노하우가 이렇게 쉽게 정리돼있다니!

특히 자동 검색어 완성 기능은 굉장히 공감 됐어. 네이버, 구글, 유튜브 어떤 검색 플랫폼이든 유용하게 쓸 수 있더라고. 이 방법, 업무나 기획서에 어떻게 쓰면 좋을지 더 상세한 예를 들어볼게.

‘마케팅 포트폴리오’ 관련한 상품을 론칭해야 한다고 해보자. 구글에 마케팅 포트폴리오 키워드를 검색하면 사람들이 해당 키워드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어. ‘아, 사람들은 템플릿이나 노션에 대한 니즈가 있구나!’라는 것을 연관 검색어를 통해 파악할 수 있지.

우리가 흔히 매일 보는 검색 창이지만, 검색 창을 통해 파악한 사람들의 니즈는 상품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만 만들지, 노션 형식으로 만들지 결정할 근거가 될 수 있어.

물론 더 상세한 분석을 위해서는 데이터 랩 등 검색량 비교를 해야겠지만, 그래도 이런 방법을 통해 어떤 키워드들을 가지고 비교를 해야 할지 선정할 폭이 좁아진다는 것부터 상품 제작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어. 또 제품을 광고하거나 카피 라이팅을 쓸 때도 좀 더 세밀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쓸 수 있겠지?

글쓰기에 있어 기본인 목표 문장 쓰기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고 싶어. 우선 완벽한 목표 문장으로 전 세계 시장의 판도를 바꾼 카피 한 줄을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

구독자 응답이는 결혼식 반지나 프로포즈링을 생각하면 어떤 게 생각나? 아마 ‘다이아몬드 반지’이지 않을까 싶어. 그런데 사실 1930년대 초만 하더라도 결혼반지에는 다양한 보석이 사용되었다는 거 알아? 글로벌 다이아몬드 시장을 주름잡던 ‘드비어스(De Bears)가 한 줄의 카피를 세상에 내놓았고, 전 세계 시장의 판도는 바뀌어버렸어. 그 카피가 뭔지 궁금하다고?

드비어스가 1947에 발표한 광고 문구야. 단 네 단어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속에 결혼의 약속을 상징하는 최고의 물건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각인시켰어. 이 카피는 바로 드비어스가 고객의 욕망을, 고객의 언어로 표현한 문장이야.

또 위와 같은 완벽한 목표 문장을 쓸 때 꼭 잊지 않아야 하는 게 있으니 바로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기’야. 리요도 콘텐츠 마케터로서 하루에도 정말 많은 카피라이팅을 고민하고, 쓰고, 실제 콘텐츠에 라이브 시키고 있거든. 아무리 많은 카피라이팅을 쓰게 되더라도 나에게는 너무 익숙하고 당연한 회사의 서비스나 제품이 고객에게는 낯선 용어일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돼.

대표적인 사례로 어플에서 쓰일 고객 명칭을 ‘매니저’로 할 것이냐, ‘스태프’로 할 것이냐, ‘어드민’으로 할 것이냐로 고민했던 기억이 나. 내부적으로 “산업적으로 범용 되는 단어를 쓰자.” VS “어떤 사람이 봐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단어를 쓰자.”를 가지고 한참 토론했었지 🤔

구독자 응답이는 카피를 잘 쓰는 사람과, 잘 팔리는 카피를 쓰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나는 후자야. 내가 아무리 멋들어진 상품을 만들고, 최고의 카피를 쓴다 해도 시장에 선보이지 못하거나 고객이 선택하지 않으면 그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해. 그럼, 카피는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했던 응답이라면 <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에서 제시하는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 봐도 좋을 것 같아.

참고로 이걸 꼭 마케터들에게만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투자나 후원 요청, 책을 쓰거나 블로그,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를 구성할 때나 프리젠테이션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니까 집중해 줘!

위 그림은 저자가 정한 ‘빨간 실 스토리라인’이야. 구독자 응답이가 어떤 카피를 짠다고 생각했을 때, 위 문장의 빈칸을 채울 수 있는지를 고려하며 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실제로 저자는 어떤 아이디어든 빨간 실 스토리라인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다른 사례를 통해 빨간 실 스토리라인을 좀 더 알아볼까? 만일 응답이가 인재 채용을 준비 중인 인사팀이라고 생각해보자. 응답이가 쓰게 될 모든 글의 카피에 있어 빨간 실 스토리라인 공식을 적용한다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을 거야.

응답이들도 모두 빨간 실 공식을 통해 아이디어를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 통과되지 못한 기획안, 조회수가 현저히 낮은 유튜브 영상, 아무도 클릭하지 않는 블로그 등 ‘카피’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내 아이디어를 더 뾰족하게 다듬어서 잘~팔고 싶다면, 꼭 시도해 봐.

여기까지 <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응답이들이 보기 쉽게 정리해 봤는데, 어땠어?

오늘의 콘텐츠 어땠어? 개인적으로 리요는 이번 콘텐츠를 쓰기 위해 책을 모두 읽었는데, 매일 글과의 전쟁을 치르는 마케터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 그간 혼자 고민하거나 어려워 했던 부분들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공식을 적절히 활용했을 때 풀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구독자 응답이도 이번 콘텐츠를 통해 ’팔리는 아이디어‘를 쉽게 써 내려 갈 수 있는 법에 대한 힌트를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어. 만약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이번 주말 서점에서 <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 참, 우리가 응답이를 위해 준비한 도서 증정 이벤트에 신청하는것도 잊지마! 신청해준 응답이에 한해서 15권을 추첨해 집으로 보내줄게! 응답이들의 피드백도 언제나 환영인거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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