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터의 눈물] 뉴스레터... 홍보는 어떻게 하지😢

(에디터 쥬닝😍) 응답이들 오늘도 안녕 👋 지난번 뉴스레터 제작편은 잘 봤어? 스티비에서 발간한 2021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에 따르면 스티비의 개인 회원 성장률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33.7%를 기록했다고 해. 기업이 아닌 개인 크리에이터에게도 뉴스레터가 대세고 많이 제작한다고 할 수 있지. 그렇기에 많은 제작자들이 어떻게 뉴스레터를 키워나갈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지난번 뉴스레터 제작에 이어 만든 뉴스레터를 어떻게 운영하고 홍보할지에 대해 응답하라 마케팅의 경험과 다른 뉴스레터 제작자의 사례를 담아 보려고 해. 구독자 모집에 고민 많은 응답이가 있다면 모두 집중 🤓

가장 먼저 본격적으로 우리가 글을 쓸 때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해 말해볼게. 이 부분은 각자의 스타일이 있으니 응마 에디터 한정일 수 있다는 사실 주의해줘! 그리고 이전 헤이버니와의 인터뷰에 이미 담았던 것들은 최대한 피해서 작성했어.

1️⃣ Q. 뉴스레터 그거 어떻게 쓰는 건데?

우리가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과정을 설명하려면 응마의 시스템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아. 응마는 콘텐츠마다 2인 1조로 팀을 이루고 있고, 2주를 주기로 발행하고 있어. 그래서 각 에디터에게는 하나의 글을 2주 동안 준비할 시간이 있는 셈!

많은 응답이들이 브레인스토밍, 소재 잡는 법 등의 기획 과정을 궁금해하더라고. 우리는 2인 1조로 발행해 온 지 7개월 째라 서로 합이 잘 맞고, 평소에도 그냥 카톡으로 “이번 주제 이거 어때?”과 같은 아이데이션을 많이 해. 그래서 지금은 평균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난 뒤 개요:1시간, 각자 글쓰기:2시간, 서로 글 조율 및 합치기:1시간 정도의 시간을 갖는 것 같아. 

그럼 톤앤매너는 어떻게 맞추냐고? 

응마는 업무툴로 노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노션에서 이런 디자인 가이드를 공유해서 가이드에 맞게 작성하고 있어. 이미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폰트, 이미지 사용 가이드, 본문 작성 시의 주의사항이 담겨있지. 우리의 리더 마파가 한 땀 한 땀 작성한 소중한 자산! (Thank you 마파)

물론 우리도 처음에는 디자인 가이드도 없었고 주제 하나 정하는 데 1시간 넘게 회의했어. 그래도 못 정하면 전체 에디터에게 투표로 물어봐서 결정하기도 했고. 그러니 만약 지금 시작하는 응답이들이 ‘주제 정하는 데 너무 어렵다!’ 하는 고민이 있어도, 처음에는 모두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2️⃣ Q. 뉴스레터 주제 선정을 위한 트렌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어?

마케터를 현업으로 하는 에디터가 많은 만큼, 주제를 일상에서 많이 찾는 것 같아. 분류해 보면 이런 것들이 있어.

1) 마케팅 현장 직접 찾아가기

[내돈내산] 콘텐츠를 작성하던 때 현장에서 인사이트를 정말 많이 얻었어. 예를 들어 다이소 같은 경우, 어떤 VMD가 있는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더라고.

2) 마케팅 커뮤니티, 콘텐츠 살펴보기

마케팅 관련 단톡방에서 현직자들이 활발히 이야기하는 주제를 보다가 문득 주제가 생각날 때가 있어. 또, 마케팅 관련 팟캐스트나 타 뉴스레터를 보면서 트렌드를 파악하기도 해.

3) 마케팅 관련 서적, SNS 살펴보기

인스타그램 탐색 탭을 보다 보면 트렌드가 보이는 거 알지? 요새 유행하는 짤, 밈, 맛집 등을 알 수 있어! 특히 쥬닝은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그 채널마다 타겟 시청자층이 있잖아. 그들을 겨냥한 트렌디한 영상을 가장 빨리 올리는 것이 채널의 경쟁력이 되다 보니, 어쩌면 가장 빠르게 트렌드를 얻을 수 있는 곳인 것 같기도 해.

3️⃣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 부분은 응마 에디터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했어.

1) 좋았던 에피소드

리요🐬 : 가장 성과가 좋았던 포트폴리오편. 다양한 사례를 찾으면서 리요의 포트폴리오 만들 때도 도움이 되었어. 높은 조회 수를 통해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사람들이 원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고 🤗

마파🔋 : 특히 포트폴리오는 광고 집행을 했던 에피소드인데, 가장 반응이 좋았지. 마파의 취업 포트폴리오에도 해당 뉴스레터 에피소드를 어필 사례로 넣었던 아주 효자 같은 에피소드!

캐롤🎁 : [웹툰 어디까지 들어봤니?] 가 글을 쓰면서 제일 재밌었어. 웹툰 OST가 주제니까 음악을 안 들을 수가 없었는데, 들으면서 좋은 곡들도 많았거든. 웹툰 OST는 보통 주인공 테마곡이 많기 때문에 곡을 듣고 가사를 보면서 웹툰 내용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2) 힘들었던 에피소드

쥬닝😍 : [SNS별 마케팅 잘하는 기업소개] 편이 힘들었어. 유명한 기업들의 SNS를 거의 전수조사하면서 콘텐츠를 보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거든 🥲

옵형😎 : 브알 에피소드는 하나의 브랜드를 뉴스레터 안에 녹여내야 하기에 지금도 어려운 콘텐츠야. 너무 주관적이지 않을지, 브랜드 선정 이유를 구독자들이 납득 못 하지는 않을지를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거든.

(에디터 마파 🔋) 쥬닝이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잘 다뤄줬는데, 나는 뉴스레터를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해. 실제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경우 이미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어서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수도 있지만 뉴스레터는 그에 비해 폐쇄적이기 때문에 홍보가 좀 어렵더라구 🥲

1️⃣ 극 초반에는... 역시 발품 팔기 🦶

뉴스레터가 만들어졌을 때는 구독자가 없으니 우리를 알릴 곳이 없잖아. 그래서 정말 우리 뉴스레터를 구독할 법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홍보했어.

각자의 SNS부터 네이버 블로그에 홍보글까지 작성하고, 심지어는 아이보스 등 마케팅 직무와 관련된 현직자가 있는 커뮤니티나 취준생이 모여있는 오픈카톡방에 바이럴 마케팅을 하기도 했지. 지속 가능하지도 않고 효과가 들쑥날쑥 하지만 초기의 응답하라 마케팅에게는 나름 유효했던 방법인 것 같아. (각자 SNS에 열심히 홍보하느라 고생한 에디터들 모두 고생 많았어 👏)

2️⃣ 그래도 부족하다면, 광고 집행하기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어느 정도의 기반이 형성됐지만 메일리라는 플랫폼이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사이트가 아니기에 한계가 있었어.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바로 광고 집행인데, 총 두 차례에 걸쳐서 각각 총 10~20만원 정도의 광고비를 동원해서 A/B 테스트를 하며 인스타그램에 우리 뉴스레터를 홍보했어.

광고를 보고 흥미를 느낀 사람이 링크를 클릭하고 나면 노션과 우피를 통해 직접 제작한 구독 페이지가 뜨게 되지. 당시 광고를 집행하기 전에는 하루에 4~5명 정도의 구독자가 증가했었는데, 광고 집행 기간 동안에는 하루에 40~50명 정도가 늘어날 정도로 꽤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

3️⃣ 뉴스레터 플랫폼에 입점하기

광고는 정말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우린 지금 당장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 않기에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식이었어. 그래서 뉴스레터 플랫폼에 입점해야겠다고 결심했지.

내가 경험한 뉴스레터 플랫폼은 크게 프레소와 헤이버니로 나눌 수 있어. 프레소는 자주 오는 이메일을 뉴스레터로 분류해 주고, 헤이버니는 아예 구독 전용 이메일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특징이지. 우리는 이 플랫폼 두 곳에 뉴스레터를 등록해서 뉴스레터를 즐겨보는 사람들에게 응답하라 마케팅을 노출하려고 했어.

그 결과 각 앱의 추천 뉴스레터에 소개될 수 있었어. 특히 헤이버니의 경우 뉴스레터 크리에이터 응원 프로젝트에도 선정될 수 있었는데 덕분에 1달 동안 집무실이라는 공유 오피스에서 공간을 지원받고, 헤이버니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뉴스레터를 노출할 수도 있었어.

4️⃣ 인터뷰 등으로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기

뿐만 아니라 헤이버니에게서 인터뷰 제안도 받아서 블로그에도 소개가 될 수 있었어. 또 점점 뉴스레터가 커지니까 중앙일보와 같은 대형 미디어에서도 인터뷰 제안이 왔고, 해당 미디어에서 우리 뉴스레터가 소개됨으로써 새로운 구독자를 데리고 올 수 있었지. 이외에도 마케팅 북클럽 구구절절과의 협업으로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것도 좋은 사례였구 👍

5️⃣ 구독자 주도형 바이럴 마케팅

대형 미디어뿐만 아니라 일반 블로거들도 우리 뉴스레터를 직접 홍보해 준 것도 효과가 컸었던 것 같아. 구독자 스스로가 유익하다고 뉴스레터를 판단하고 소개해 준 것이니까! 그리고 가끔 뉴스레터가 노출되는 링크의 출처를 보면 회사의 인트라넷이 보이더라구? 뉴스레터는 정보 제공이 1순위인 미디어니까 구독자를 통해 바이럴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

6️⃣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통한 홍보

다음은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통한 유입이야. 응답하라 마케팅의 콘텐츠 제목이나 내용이 구글 검색 엔진 상에서 알고리즘에 잘 맞아서인지 위 사진과 같이 해당 검색어로 검색했을 때 최상단에 뜨더라구. 그래서 요즘 우리가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사람들이 어떻게 구글링할지를 고려하고 있어. 최근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이 경로를 통해 우리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것 같더라.

7️⃣ 그 외 뉴스레터 홍보 방법(심리테스트 등)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뉴스레터 홍보 방법이 있어. 우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응답하라 마케팅에서 제작된 뉴스레터를 요약하는 콘텐츠로 SNS 이용자에게 응마를 홍보하고 있고, 옆 동네에서 김테드가 만들고 있는 트렌드어워드는 신조어 테스트를 배포해서 3일 만에 구독자 수를 두 배로 늘렸다고 해. 우리도 다양한 영역에서의 홍보를 통해 뉴스레터를 널리 알리려고 고민 중인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언제든지 오픈채팅방을 통해 공유해 줘!

(🔋 마파의 마무리 🔋)

오늘은 뉴스레터를 장기적으로 운영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의 응답하라 마케팅의 경험을 담아 봤는데 어땠어? 어쩌다 보니 과거 사진첩까지 뒤적뒤적하면서 1년간의 응마 제작기를 적은 느낌인데 구독자 7명일 때부터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구 😶‍🌫️ 동시에 우리가 두 번에 걸쳐 적은 내용들이 응답이가 뉴스레터를 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 뉴스레터 제작과 홍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오픈 채팅방을 통해 질문해 줘 😘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구독자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어.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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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단의 ☕️ 커피와 ✉️ 쪽지 보내기를 통해 응답하라 마케팅에게 후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다면 꼭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사용하도록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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