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매년 반복되는 가정의 달, 흥하는 브랜드는 이렇게 치고 나간다?! 🤺

(에디터 달리🎬) : 구독자 응답이 안녕? 새해가 밝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정의 달, 5월이야. 연휴는 잘 쉬었지? 😊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유난히도 기념일이 많은 이 달은 우리 같은 마케터들에겐 놓칠 수 없는 ‘상반기 최대 특수’ 시즌이지.

가족 간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오가는 이 시기에, 브랜드들은 그 감정을 연결 고리 삼아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곤 해. 할인 이벤트는 이제 기본! 소비자들의 감성과 니즈를 동시에 자극하는 ‘신박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때야. 🤔

그래서 오늘의 이-마트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가정의 달을 제대로 공략한 마케팅 사례들을 모아봤어. 매년 돌아오는 시즌이지만 매번 새롭고 인상적인 브랜드들의 시도 속에서, 우리도 다음 스텝을 위한 인사이트를 알차게 얻어가보자고. 😉

1️⃣ 배달의민족 - '처음 맛난 날'

먼저 어린이날을 맞아 배달의민족이 선보인 캠페인은 당장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은 아니었어. 하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배달이 불가능했던 곳에 진짜 배달을 해내는 이야기를 담아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에 성공했지.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 배달앱에선 늘 ‘텅비었어요’라고만 뜨던 곳이었는데, 어린이날 하루 만큼은 상황이 달라졌어. ‘처음 맛난 날 by 배민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먹고 싶었던 메뉴를 직접 고르고, 배민 라이더가 집 앞으로 배달해준 거야.🏍️

스텔라떡볶이, 요아정, 60계치킨, 춘리마라탕, 파파존스까지 다섯 개 브랜드가 이번 이벤트에 참여했고, 어린이들이 사전에 제공된 식권으로 주문하면 떡볶이, 마라탕,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까지 원하는 메뉴를 배달받을 수 있었어. 배민의 ‘처음 맛난 날’은 단순히 한 끼를 배달한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한 캠페인이 되었지.😌

아이들이 음식 도착을 기다리며 들뜬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장면은 배민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에도 따뜻하게 담겼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고, 가정의 달과 딱 맞닿은 정서적 메시지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어.

사실 알고 보면 이 캠페인은 배민의 오랜 사회공헌 활동인 ‘배민방학도시락’의 연장선이야.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제공해 온 이 프로젝트는 올해로 벌써 10년 차를 맞이했는데, 지난 5년간 전국 9개 지역, 430개 학교에 15만 끼니를 전달했다고 해.

결국 이번 ‘처음 맛난 날’은 단순한 시즈널 이벤트가 아니라, 브랜드가 사회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자 브랜드 가치의 지속적인 임팩트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사례였다고 생각해.

2️⃣ 무신사 - '힙 부산'

그리고 작년, 늘 트렌디한 감각으로 MZ세대를 사로잡아온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가정의 달 시즌에 보여준 행보도 꽤 인상적이었어. 이번엔 부산시와 손잡고, 무신사의 ‘힙’한 시선을 시니어 세대에게 확장한 캠페인이었지.👵🏻👴🏻

바로 ‘힙 부산(HIP BUSAN)’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였는데, 60세 이상 시민에게 무신사 화보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였어. ‘나에게 소중한 사람’과 부산에 얽힌 사연을 응모하면, 이 중 5명을 선정해서 그들의 삶의 무대였던 부산 곳곳에서 진짜 모델처럼 화보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준 거야.

특히 촬영 주제가 ‘청춘’이었던 만큼,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살아온 부모님에게 젊은 날의 감성을 다시 선물해주고 싶은 자녀들의 참여가 많았다고 해. **액티브시니어 트렌드와 딱 맞닿는 포인트였지.

무신사가 평소에는 일반인 스트릿 스타일이나 입점 브랜드 중심의 콘텐츠를 선보였다면, 이 캠페인에선 시니어 모델들의 매력을 조명하면서도 가정의 달이라는 시즌적 맥락을 잘 녹여냈다는 점이 돋보였어. 완성된 화보는 부산시 블로그랑 인스타그램에도 공개됐는데, 무신사의 스타일링 감각과 부산의 로컬 감성이 어우러지면서 주인공들의 지나온 삶이 멋지게 담겼다는 반응이 많더라구. 😎

'오랜 세월이 담긴 공간'이라는 지역성, ‘부모님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어버이날 시즌성, 그리고 ‘힙한 시니어’라는 사회적 트렌드를 하나의 콘텐츠로 엮어낸 이번 캠페인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메시지를 시즌 특수에 어울리게 잘 풀어낸 사례였다고 생각해.

3️⃣ 카카오페이 - '지금 만나러 가세요'

이어서 소비를 직접적으로 유도하지 않으면서도, ‘진정성’ 있는 메시지 만으로 서비스 이용을 이끌어낸 카카오페이의 사례를 소개할게.

카카오페이는 선물 시즌에 흥행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의 연결성, 그리고 송금 서비스라는 점의 시너지를 고려한 것인지, 이미 4월부터 가정의 달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었어. 특히 '카카오페이하지 마세요. 지금 만나러 가세요.’라는 인상적인 카피로 각인된 올해 캠페인은, 당장의 소비를 유도하는 프로모션을 넘어서 ‘만남’과 ‘마음’을 중심에 둔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어.💌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성수동에서 진행한 필오프 옥외광고도 신선했어. 광고판에 부착된 편지지 형태의 크리에이티브를 누구나 자유롭게 뜯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고, 편지지가 모두 떨어지면 그제야 “카카오페이하지 마세요. 지금 만나러 가세요.”라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설계된 구조였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캠페인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필오프 광고라는 특징적 매개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돼. 게다가 이 필오프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효도 지원금’ 명목으로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지급했는데, 이건 직접적인 소비 권유 없이도 서비스 사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아주 영리한 전략이었지.💡

여기에 더해, 카카오페이의 시그니처인 ‘송금 봉투’ 콘텐츠도 섬세하게 설계돼 있었어. 카카오페이 송금 과정에서 등장하는 디지털 봉투에 가정의 달을 타겟한 ‘효도할게요’ ‘끼니거르지마’ 등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문구가 추가되면서, 송금하는 행위 자체를 웃음 짓게 만드는 콘텐츠로 전환했지.💸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효도문학상’ 캠페인도 주목할 만했어.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 포인트 5만 원을 증정하는 이 이벤트는, 참여형 프로모션을 넘어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에 브랜드가 함께하는 콘텐츠로 포지셔닝한 거지. 이처럼 카카오페이는 일상 속 효도 행동을 콘텐츠로 시각화하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한 캠페인들이 참 인상적이었어. 

4️⃣ CGV - '오구오구' 캠페인

마지막으로는 실제 매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사례도 소개할게! 😉 바로 가정의 달을 ‘놀이의 경험’으로 재해석한 CGV의 ‘오구오구’ 캠페인이야. 올해 5월을 ‘놀이처럼 즐기는 영화관 방문’으로 만든 CGV의 소비 유도 전략을 한번 자세히 짚어보자구.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영화 할인을 통해 관람을 유도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어른들도 어린이처럼 ‘칭찬스티커’를 모으듯 즐길 수 있는 소비 경험을 설계했다는 점이야. ‘5월엔 CGV로 오구오구’라는 귀여운 네이밍 아래, 9천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가격 혜택 뿐 아니라, 연령별로 맞춤 설계된 재미 요소와 보상 구조가 조화를 이뤘다는 게 특징이지.

가장 눈에 띄었던 건 e프리퀀시 이벤트였어. 영화 한 편만 봐도 VIP 포인트가 쌓이고, 누적 관람 횟수에 따라 보상이 커지는 구조는, 휴일이 많은 5월을 ‘영화관 방문을 습관화하는 동기’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잘 드러났어. 추첨으로 제공된 ‘스티치 대형 인형’, ‘IMAX 무료 관람 쿠폰’ 같은 선물도 단순한 경품이 아닌 감성적인 리워드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유도했지.🎁

또 하나의 포인트는 어린이날 주간에 진행된 랜덤 뽑기 이벤트였어. 전국 주요 지점에서 청소년 티켓 인증만으로 참여 가능한 방식은 진입 장벽을 낮췄고, 영화 관람을 ‘놀이’로 확장한 흐름이 돋보였어.

매점 혜택도 꽤 섬세했는데, 어린이를 위한 스몰세트와 어른이를 위한 팝콘+맥주 세트까지 구성하면서, 세대별 소비 성향을 반영한 F&B 기획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지.🧃게다가 '짱구는 못말려' 같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성인 대상의 재개봉작을 함께 구성한 ‘오구오구 기획전’은, 자칫 특정 타겟으로만 한정될 수 있는 어린이날 시즌을 다양한 관람층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잘 드러난 부분이었어.

CGV는 이번 시즌을 ‘5959’라는 컨셉으로 풀어내면서, 단순 할인 이벤트를 넘어서 브랜드 경험 자체를 놀이처럼 만들었고, 다채로운 관객과 만나는 순간순간도 진짜 디테일하게 신경 쓴 게 돋보였어. 🔍

구독자, 이번 주의 이-마트는 어땠어?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이 한창인데, 단순한 세트 구성이나 할인으로 끝나지 않고 소비자와의 다양한 접점들을 고려해서 조화롭게 마케팅 전략을 구성해낸 위 네 가지 브랜드의 사례가 색다른 인사이트로 다가왔기를 바라. 만약 더 알고 싶은 사례나 다뤄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아래 피드백 링크로 남겨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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