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리캘린더입니다. 2022년의 메리캘린더는 오늘이 마지막 레터랍니다.😭 하지만 아쉬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내년에 다시 돌아올 거니까요! 우리 내년에 만나요!
🗓D-DAY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2일이 남았어요!
2022년 메리캘린더의 마지막 레터를 보내며...
구독자님에게🎄
제마 :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4월 1일부터 지금까지 달력 밑에, 영화 추천, 음악 추천, 모멘트... 이 모든 글을 쓸 때마다 생각했어요.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제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요. 힘들었던 날엔 부디 이 글을 읽는 사람은 행복하길 바라며 응원을 담았고 기뻤던 어느 날엔 함께 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았죠. 그러다보니 점점 구독자님에게 엄청난 애정이 생기더군요!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비밀친구 같기도 하고요.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사랑해서 모인 사람이잖아요?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기를 바라는 사람이고요.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기를 바란다는 건 행복과 설렘이 넘쳐나는 날들이 가득하길 바라는 것 아닐까요? 부디 욕심으로 남지 않도록 그 마음을 메리캘린더가 함께 할게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키키 : 따뜻한 봄에 만나 벌써 추운 겨울이 와서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있다니! 멀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훌쩍 지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게 구독자님과 이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힘을 얻으며 레터를 쓰면서 어떤 크리스마스 영화를 소개해 드릴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소개해 드린 영화가 다 마음에 드셨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아직 소개해 드리고 싶은 크리스마스 영화가 한가득이랍니다. 앞으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을 이렇게나마 전하는 거예요.ㅎㅎ 부디 이 진심이 전해졌으면 하며 우리 내년에 또 보아요!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뉴이어!
벨 : 구독자님, 저희와 함께한 사계절은 어떠셨나요? 구독자님의 모든 계절에 크리스마스가 녹아들었나요? 한 해를 돌아보니, 우리는 메일 하나로 매일 크리스마스를 보냈고, 크리스마스 하나로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위로를 함께 했네요. 어느 날 크리스마스를 떠올렸을 때, 메리캘린더가 구독자님께 봄날의 벚꽃처럼, 여름의 바다처럼, 또 가을의 한강처럼, 겨울의 붕어빵처럼 소소하고도 큰 일상의 기쁨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무엇보다 구독자님과 제마 그리고 키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크리스마스 하나로 행복해질 수 있다면 저희가 언제든 크리스마스를 선물할게요. 새해에는 더 행복해요 우리.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MOVIE
< 폴라 익스프레스 The Polar Express>
개봉일자📅 : 2004.12.23.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가족, 판타지, 모험,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 100분
시청 가능 OTT📺 : 시리즈온, 시즌, 쿠팡 플레이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구독자님! 드디어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과연 어떤 영화가 좋을까? 하고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고심 끝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놀랍게도 이 영화는 18년 전 오늘, 개봉한 영화이기도 해요. 크리스마스가 가진 행복과 사랑, 믿음을 이야기하는 메리캘린더와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해리포터엔 호그와트행 열차가 있다면 우리를 크리스마스로 데려가 줄 특급 열차가 있죠. 바로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입니다.
산타의 존재를 의심하고 믿지 않게 된 소년. 자정 무렵 잠에서 깬 소년의 집 앞에 북극행 특급 열차가 도착하는데요. 빨리 기차에 타라는 기관장의 말에 망설이다가 결국 기차에 오릅니다. 소년은 자신과 같이 기차에 오른 아이들과 함께 북극으로 향하는데요. 북극으로 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판타지 모험을 하게 된 소년은 북극에 도착해 산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확인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는 이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는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하는 영화인 만큼 영화 내내 캐럴이 끊임없이 등장해요. 그것도 우리가 아주 익숙한 음악들이 나오죠. ‘울면 안 돼’로 알고 있는 ‘Santa Claus Is Comin’ to Town’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미국의 배우 겸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버전으로 삽입되어있어요. 또한,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 더 앤드류스 시스터즈의 ‘Winter Wonderland’까지! 겨울 풍경을 잔뜩 담고 있는 영화인데 심지어 캐럴이 계속 나오는 영화라니…! 크리스마스 파티의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기도 아주 좋은 영화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동화 속 세상을 스크린으로🎠
‘폴라 익스프레스’는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랍니다!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그림책 상인 칼데콧 메달(Caldecott Medal) 수상작이며, 약 1,200만 부 정도 팔린 베스트셀러 작품이에요.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영화의 수석 프로듀서로 참여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죠. 그래서 더 동화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한, 모션 캡처 방식을 활용하여 더욱 사실감을 높였어요. 하지만 개봉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어색한 인간의 모습에 공포와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이 있어 불쾌한 골짜기의 예시가 되기도 했어요. 실제로 몇몇 아이들은 무서워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대요. (*불쾌한 골짜기 : 인간은 인간을 어설프게 닮은 것을 닮지 않은 것보다 더 불쾌하게 느낀다는 일본 로봇 공학자 모리 마사히로의 주장) 그래도 이후 모션 캡처 기법이 상용화되면서 현세대의 그래픽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는 재평가를 받고 있어요. 2004년 개봉작이지만 지금 봐도 대단한 기술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작 동화의 팬이었던 톰 행크스는 주연을 포함한 기관장, 소년 아버지, 산타클로스, 떠돌이까지 1인 5역을 맡았으며 심지어 나레이션도 담당했어요. 역시 팬심은 대단한 것 같아요!
미스터 C를 편지로 만날 수 있다고?💌
혹시, 영화를 보면서 산타 마을이라는 것이 실제로 있을까? 하고 생각하셨나요? 놀랍게도 실제로 있다고 해요! 바로 핀란드의 로바니에미에 산타 마을이 있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산타가 핀란드에 산다고 믿게 된 시작은 1927년 핀란드 라디오 한 아나운서가 산타는 로바니에미 마을에 있는 코르바툰 투리 산에 산다고 말하면서부터라고 해요. 이후 1985년부터 핀란드 우체국이 산타 편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1991년 영국 BBC 방송에서 산타 마을로 나오면서 관광지로 주목받게 됩니다. 로바니에미를 찾는 관광객들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일반 항공기뿐만 아니라 전세기도 떠서 항공에 진입하는 비행기가 무려 30편이나 된다고 합니다. 산타 마을로 보내지는 편지는 1년 동안 약 75만 통이라고 해요. 강원도 화천군에는 2018년부터 핀란드 산타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이 생겨 365일 언제나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어요. 이곳에서 편지를 보내면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 답장을 받을 수 있답니다!
🚂폴라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곳
그거 아세요, 여러분? 실제 폴라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건 아니고 폴라 익스프레스를 테마로 한 상품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요! 미국의 그레이트 스모키 철도에서 홀리데이 시즌 이벤트로 ‘THE POLAR EXPRESS™ Train Ride’를 진행하고 있어요. 브라이슨 시티역에서 출발해서 한 시간 30분 정도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다고 하는데요, 코코아를 제공하고 여행을 마친 아이들에게 은색 방울을 선물한대요. 또한, 준비된 굿즈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법한데요, 영화 속 티켓을 담은 목걸이와 담요, 원작 동화의 양장본도 있더라고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던 저로서는 정말 흥미로운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란다.”✨
‘폴라 익스프레스’는 영화 내내 ‘믿음’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영화의 명대사 중 하나로 산타의 존재를 의심하는 주인공 소년에게 기관장이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란다.” 라고 말하죠. 소설 ‘어린 왕자’에서도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같은 말을 건네잖아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우리는 마음으로 느끼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사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하잖아요? 지구가 둥글다는 것,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고 우주로 나가기도 하죠. 믿는 것만큼이나 증명하는 것도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믿어야 하죠. 물질적인 것에 가려진 행복이나 사랑 같은 가치를 믿는 사람과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그리고 마침내 증명해내는 사람들이 모이면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메리캘린더는 지난 일 년 동안 크리스마스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가 가져다주는 행복, 즐거움, 설렘 같은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했어요. 우리는 믿었거든요.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것을, 그리고 언젠간 이 나누었던 행복이 퍼져 다시 돌아오리라는 것을요! 어떤 형태로든 말이죠. 소년이 믿음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험했기 때문이잖아요? 앞으로 메리캘린더도 열심히 활동해서 크리스마스가 가진 가치를 많은 사람이 믿고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메리캘린더가 추천하는 영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메리 크리스마스💚
🎼D-MUSIC
🎧제마's PICK!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럴로 2022년의 마지막 레터를 장식하고 싶어서 그동안 꾹꾹 참았답니다! 크리스마스에 멀리 떨어져 있는 커플이 서로를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예요. 귀엽고 깜찍한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 정말 문자를 읽고 있는 듯한 노래가 정말 재밌어요. 뮤비도 얼마나 귀여운지! 개인적으로 크리스틴 벨의 목소리를 좋아하기도 해서 이 노래가 더 마음에 들어요. 만일 이번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떨어져 있게 되었다면 이 캐럴을 공유해 보세요! 조금은 위로가 될지도 몰라요.😂
🎧키키's PICK!
이 노래는 제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꼭 듣는 캐럴이에요. 처음 제목만 봤을 땐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있는 선물들을 생각했는데요. 노래에서는 아름다운 선물도 당신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해요.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만큼 완벽한 크리스마스는 없죠. 선물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이 캐럴을 듣는 건 어떠신가요?🎄
📸D-MOMENT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떤 영화를 볼지 결정하셨나요? 만일 결정하지 못하셨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동안 메리캘린더가 추천한 영화들을 TV의 영화 채널에서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로 만날 수 있거든요. 매번 OTT 스크롤을 하염없이 내리다가 한 시간을 보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특선 영화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만약 끌리는 게 없다면 홀리데이 스페셜로 특별히 제작된 단편 영화 콘텐츠도 추천 드릴테니 마음껏 골라보세요.
< 영화 채널 특선 영화 >
*방송편성은 방송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OCN
00:30 러브 액츄얼리
스크린
22:55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5일, 크리스마스
OCN MOVIES
07:50 로맨틱 홀리데이
12:30 라스트 크리스마스
18:50 러브 액츄얼리
스크린
18:00 8월의 크리스마스
< 홀리데이 스페셜 단편 콘텐츠 >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_디즈니 플러스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은 봤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진지한 다른 마블 캐릭터와 다르게 개그코드가 많이 있는 콘텐츠라 마니아층도 많은 시리즈죠.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홀리데이 스페셜이 제작 되었어요. 피터에게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지구로 간 드랙스와 멘티스의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귀엽기도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비록 애니메이션이긴 했지만 욘두를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더 좋기도 했어요.
2.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_디즈니 플러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겨울왕국은 디즈니 플러스에 단편이 꽤나 올라와 있답니다. 귀여운 올라프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답게 크리스마스와 너무나 어울리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한동안 성문을 닫고 살아온 엘사, 안나 자매에게 크리스마스 전통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올라프의 고군분투가 너무 귀엽고 재밌더라고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나는 영상은 덤이고요.>_0
3. 심슨 가족 크리스마스_디즈니 플러스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심슨 가족! 심슨 가족은 최장수 애니메이션으로 무려 32년간 방영을 하고 있다고 해요. 정말 심슨 가족의 얼굴을 모르는 분은 없을거같아요. 오랜 시간 방영을 해왔던 애니메이션답게 크리스마스 특집만 모아도 꽤 되더라고요. 오프닝도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꾸며져 있어서 오프닝 건너뛰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심슨 특유의 블랙 코미디가 가미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4. 닥터 후 - 크리스마스 캐롤 _ 쿠팡 플레이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은 크리스마스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골 소재로 사용되죠.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현재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준다는 점에서 연말을 앞두고 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선물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이야기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동명의 소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닥터후 - 크리스마스 캐롤’은 시간 여행을 하는 닥터가 직접 유령이 되어 이기적인 할아버지를 변화시키는 이야기입니다! 닥터후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이해도 쉽게 되고 재밌더라고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영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구독자님,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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