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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올리기 시리즈 14

기획 PART4: 기획의 유형 "운영 기획"

2026.01.12 | 조회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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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oosa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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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사수. 남몰레터

우리 함께 몸값 올려볼까요?

전략도 짰고 전술도 실행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실무에서는 계속 혼선이 생깁니다. 성과는 반복되지 않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피로도는 계속 올라갑니다. 회의는 늘어나는데 정리되는 건 없고, 아무리 실행해도 업무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이렇게 오해합니다.

 

“센스가 부족해서”

“순발력이 느려서”

“실행력이 약해서”

 

그래서 담당자를 바꿔보지만 문제는 반복됩니다. 사실 이 문제의 진짜 원인은 ‘운영 기획의 부재’입니다. 아무리 전략과 전술을 잘 짜도 실행 단계에서는 반드시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만나게 됩니다. 직접 해봐야만 알게 되는 암묵지 때문입니다. 이때 이 변수를 어떻게 대응할지, 그 혼선을 어떻게 구조화 할지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팀은 여러 문제에 대응하다가 번아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운영 기획은 전략과 전술 기획 후 반드시 정리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이 ‘운영 기획’을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몸값 올릴 준비 되셨나요?


 

운영 기획의 정의

 

운영 기획은 전술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혼선과 변수를 관리하는 기획입니다. 이 단계에서 반드시 정리돼야 할 질문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 누가 언제 무엇을 결정하는가?

→ 결정권이 정리되지 않으면, 모든 이슈가 회의로 밀리고 실행은 멈춥니다.

 

• 정보는 어디로 모이고, 어떻게 공유되는가?

→ 이 기준이 없으면 같은 질문과 설명이 반복되고,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합니다.

 

•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기준으로 대응하는가?

→ 예외 상황을 미리 정리하지 않으면, 작은 이슈가 큰 갈등으로 번집니다.

 

운영 기획은 성과를 더 내기 위한 기획이 아닙니다. 이미 정한 전술이 계획한 대로 실행되게 만드는 기획입니다. 전술이 “무엇을 할지”를 정하는 기획이라면, 운영 기획은 “그걸 실제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정리하는 기획입니다.

운영 기획이 명확한 팀은 실행이 쌓일수록 성과가 반복됩니다.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고, 다른 팀이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도 않습니다. 반대로 운영 기획이 없으면, 동시에 터지는 여러 문제를 관리하느라 성과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같은 문제를 여러 사람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겪게 됩니다.

→ 운영 기획의 유무는 팀이 ‘매번 처음처럼 일하는지’, 아니면 ‘점점 적응하고 성장하는지’를 결정합니다.


 

운영 기획의 단위

 

운영 기획은 전술 기획의 타임라인과 같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이 타임라인이 달라지면 실행 시점과 논의 시점이 맞지 않아 결국 그때그때 대응하게 되고 운영 기획은 쓸모가 없어집니다.

 

프로젝트 단위 운영 기획

프로젝트 단위 운영 기획은 하나의 프로젝트가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가게 만드는 운영 기준을 정하는 기획입니다. 무엇을 할지는 전술에서 이미 정해졌고, 운영 기획에서는 그 일이 어떤 규칙으로 굴러갈지를 정리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일의 난이도보다 의사결정, 변경, 공유 과정에서의 혼선이 성과를 깎아먹습니다. 운영 기준이 없으면 이런 문제가 반복됩니다.

• “그때랑 말이 다르다”

• “이건 누가 결정한 거냐”

• “어디까지 바뀐 건지 모르겠다”

결국 프로젝트는 일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운영이 흔들려서 지연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프로젝트 시작 전에 아래 기준을 반드시 정리합니다.

• 이 프로젝트의 최종 결정자는 누구인가

• 변경 요청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 일정이 밀릴 경우 어떤 기준으로 조정하는가

• 중간 공유는 언제, 어떤 형식으로 하는가

이 기준은 문서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모두가 같은 기준을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개선 방법

실수

• “일단 해보면서 정하자”

• 변경 요청이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회의

• 공유 기준 없이 메신저로만 상황 전달

 

개선

• 시작 전에 운영 기준을 먼저 고정

• 변경은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예외는 기록

• 공유 방식과 주기를 처음부터 합의


 

분기 단위 운영 기획

분기 단위 운영 기획은 3개월 동안 조직이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운영 기획입니다. 3개월을 기준으로 실행 과정과 결과를 함께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혼선·병목·반복 이슈를 운영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이때 정리된 기준과 데이터는 프로젝트 단위 운영 기획과 주간 단위 운영 기획에 반영하면 됩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조직이 흔들리는 이유는 방향이 자주 바뀌어서가 아니라, 판단 기준을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분기 단위 운영 기준이 없으면

• 같은 상황에서도 팀마다 다른 결정을 내리고

• 어떤 문제는 과하게 키워지고, 어떤 문제는 방치되며

• 동일한 이슈가 매 프로젝트, 매주 반복됩니다.

결국 조직은 매번 “이번엔 다르게 해보자”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실수를 다른 이름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분기 단위 운영 기획은 이 반복을 끊기 위한 최소 단위의 정리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기 초에 아래 기준을 먼저 정리합니다.

• 어떤 이슈는 팀 단위에서, 어떤 이슈는 조직 단위에서 판단하는가

• 이 분기 동안 바꾸지 않을 운영 원칙은 무엇인가

• 보고 주기와 형식은 어떻게 통일할 것인가

•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우선순위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분기 말에는 반드시 점검합니다.

• 실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흔들린 지점은 어디였는가

• 매번 설명이 필요했던 판단 기준은 무엇이었는가

• 다음 분기에는 미리 정해두면 좋을 운영 기준은 무엇인가

이렇게 정리된 기준을 다음 분기의 기본 운영값으로 가져가면 됩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개선 방법

실수

• 분기를 목표 점검용으로만 사용

• 성과 숫자만 보고 운영 문제는 개인 역량으로 치부

• “다음엔 잘하자”로 마무리하고 기준은 남기지 않음

 

개선

•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 반복된 혼선을 함께 정리

• 잘 안 됐던 이유를 사람 말고 구조와 기준에서 찾기

• 다음 분기에 그대로 쓸 수 있는 운영 원칙을 문장으로 남기기


 

주간 단위 운영 기획

주간 단위 운영 기획은 매일의 실행이 정보 부족이나 소통 문제로 무의미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획입니다. 주 단위 운영 기획을 기준으로 이슈가 생기면 바로 공유하고 바로 개선합니다. 이 단위가 잘 진행되어야 분기 단위 운영도 계획대로 작동합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실무가 흔들리는 이유는 사람들이 일을 안 해서가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제때 정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간 운영 기준이 없으면

• 문제를 인지했지만 일단 넘어가게 되고

• 같은 이슈를 각자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며

• 결국 다음 주에도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실행은 계속되지만 의미 있는 개선은 쌓이지 않습니다. 주간 단위 운영 기획은 반복 실수를 하지 않게 만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주 아래 기준을 고정합니다.

• 이번 주에 반드시 공유돼야 할 정보는 무엇인가

• 이번 주 이슈는 어디에 공유하고 어떻게 전파할 것인가

• 긴급 이슈는 어떤 채널로, 어떤 형식으로 처리하는가

 

그리고 주간 단위로 이것만 확인합니다.

• 이번 주에 새로 생긴 문제는 무엇이었는가

• 그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고, 남은 리스크는 무엇인가

• 다음 주에 반복되지 않게 할 최소한의 조치는 무엇인가

회의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기준과 공유 채널만 명확하면 충분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개선 방법

실수

• “급한 것부터 처리하자”며 기준 없이 대응

• 이슈를 개인 메신저로만 공유

• 문제를 기록하지 않고 기억에만 의존

 

개선

• 이슈 발생 시 즉시 공유와 판단 기준을 확인

• 처리 기준과 결과를 짧게라도 남기기

• 다음 주에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는 운영 기준으로 격상


 

운영 기획이 필요한 상황

 

1. 같은 문제가 계속 반복될 때

이 문제는 이미 한 번 겪었습니다. 그때 나름대로 대응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혹은 다음 주에 똑같은 문제가 다시 터집니다. 이건 개인의 일머리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운영 기준으로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반복되는 문제입니다. 그때그때 잘 넘긴 경험은 있었지만, 팀과 공유할 기준은 만들어지지 않았던 겁니다. 이때 점검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 이 문제는 왜 발생했고,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결했는가?

• 이 문제는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문제인가?

•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 운영 기획은 문제를 잘 처리하는 기획이 아니라, 같은 문제를 다시 겪지 않게 만드는 기획입니다.

 

 

• 어떤 이슈까지 실무자가 선실행 후보고 하는가?


운영 기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요소


운영 기획 워크플로


운영 기획의 실패 패턴


운영 기획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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