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가 되면 회사 안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집니다.
“이제 한 해 끝났잖아요.”
“어차피 내년부터 다시 시작이죠.”
이런 말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하죠. 그런데 이 시기가 사실 회사 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라는 걸 일잘러들은 알고 있습니다. 연말·연초는 성과를 더 내는 시기가 아니라, 평가·신뢰·기회의 기준이 다시 잡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말 한마디, 이때의 태도 하나가 1년 내내 따라다닐 이미지가 됩니다. 그래서 일잘러들은 연말·연초에 특히 조심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25년 열심히 일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과 26년에도 좋은 기회를 얻는 사람의 차이는 이 시기에 벌어집니다.
여러분, 지금 몸값을 지킬 준비 되셨나요?
평가가 끝났다고 손을 놓습니다
일잘러는 이런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아요
“평가 끝났잖아요.”
“이제 올해는 다 정리됐죠.”
일잘러는 이 말을 입 밖으로도, 태도로도 꺼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가가 끝난 뒤에 업무 태도가 더 안정됩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사람은 가장 최근의 행동으로 기억됩니다. 이를 최근성 효과라고 합니다. 연말 이후의 태도는 공식 평가에는 안 들어가더라도 상사의 신뢰 기억, 다음 기회 배분, 업무 위임 기준에 그대로 남습니다. 평가가 끝났다고 손을 놓는 순간, “이 사람은 여기까지구나”라는 인식이 만들어집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행동하세요
• 연말 이후에도 업무 속도와 태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 당장 성과가 아니어도 정리, 마무리, 인수인계를 깔끔하게 챙기세요
• “이건 내년 일입니다” 대신 “이건 여기까지 정리해두겠습니다”라고 말하세요
연말은 보여주기보다 신뢰를 굳히는 시기입니다.
이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
• 평가 끝났다는 말을 핑계로 업무 놓기
• 출근은 하지만 집중은 내려놓는 태도
• “이제 쉬엄쉬엄 해도 되죠?” 같은 농담
이 시기의 방심은 내년 내내 회수하기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퇴사 분위기를 흘립니다
일잘러는 이런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아요
“나도 슬슬 나갈 때 된 것 같아.”
“여긴 더 배울 게 없는 것 같아.”
“연초까지만 버티고 보려고.”
일잘러는 이런 말을 농담처럼도 흘리지 않습니다. 결정을 했더라도, 결정하기 전까지는 조직 안에서의 태도를 끝까지 관리합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사람은 말보다 의도를 먼저 감지합니다. 이를 귀인 편향이라고 합니다. 퇴사 뉘앙스를 흘리는 순간, 상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 “이 사람은 곧 빠질 사람이다”
• “장기적인 일은 맡기기 어렵다”
• “중요한 판단에 끼워 넣을 이유가 없다”
이 인식은 실제 퇴사 여부와 상관없이 기회 배제로 바로 이어집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행동하세요
• 퇴사를 고민 중이라면 말보다 조용히 성과를 정리하세요
• 조직 안에서는 “지금 맡은 역할을 잘 끝내는 사람”으로 남으세요
• 이직이 확정되면 그때부터 리더에게 말하고 시기를 조율하세요
퇴사 생각을 사람들이 눈치채면 퇴사하기 싫어져도 퇴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
• 술자리에서 퇴사 얘기를 반복하는 것
• “어차피 나갈 건데”라는 전제 깔기
• 상사 반응을 떠보듯 던지는 말
퇴사 분위기를 흘리는 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성과를 정리하지 않고 넘긴다
일잘러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아요
연말·연초에 바쁘다는 이유로 올해 한 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성과를 정리하지 않은 채 넘어가면 그 일은 ‘없었던 일’이 됩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사람은 정리된 정보만 기억합니다. 정리되지 않은 성과는 본인 머릿속에도, 타인의 인식에도 남지 않습니다. 연말 평가는 ‘일을 얼마나 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남겼는지로 결정됩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행동하세요
연말에는 최소한 이것만 정리하세요.
• 내가 책임졌던 일 3가지
• 결과가 숫자로 보이는 성과 1~2개
•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는 일과 성과 1가지 씩
거창한 계획 아니어도 됩니다. 메모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
• “내가 낸 성과가 한 개도 없는 것 같은데…”
• “정리는 나중에 이직할 때 하면 되지”
• “진짜 나 혼자 다 했네”
성과는 정리한 사람의 것이 됩니다.
책을 사기만 하고 읽지는 않는다
일잘러는 이런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아요
일잘러는 책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책을 ‘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냥 읽지 않습니다. 읽고, 밑줄 긋고, 필사하고, 자기 언어로 바꿔서 씁니다. READ&LEAD 필사 클럽에 참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책을 읽기만 하면 생각은 금방 사라집니다. 하지만 손으로 쓰기 시작하면 자신의 문장이 생기고 그 문장이 판단의 기준이 되고 판단의 기준이 생기면 몸값이 올라갑니다. 회사에서 몸값이 높은 일잘러는 아는 게 많은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함께 읽습니다.
• 일을 잘하려고 애 쓸수록 중심이 흔들리는 분
• 성과, 평가, 속도에 치이다 보니 자신의 기준이 사라진 분
•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분
• 말과 글로 생각이 정리된 상태로 일하고 싶은 분
연말·연초처럼 판단이 흐려지기 쉬운 시기에 기준을 다시 세우기 가장 좋은 책입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행동하세요
책을 또 사두고 “나중에 읽자”라고 하지 마세요. 이번엔 읽고 필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세요. READ&LEAD 필사 클럽은 책을 완독하는 모임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을 성장시키는 모임입니다. 1월, 기준부터 다시 세우고 싶다면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술자리에서 사람·조직 평가를 한다
자기 자신만 챙긴다
쌓인 감정을 한 번에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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