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게임을 한다. 누구에게는, '이번달 계약을 세 개 따냈다'라는 것이, 게임에서의 승리 조건일 테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방 청소하는 것'이라거나, '싸워서 어색해진 친구에게 먼저 화해의 말을 건네는 것'이 승리 조건이라는 의미이다. 나이, 직업 등... 저마다의 게임이 매일같이 펼쳐진다. 당연한 이야기.
그런데, 내가 다른 누군가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순간이 하나 있다. 굳이 묘사해보자면 '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본인은 게임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내 눈 앞에 전리품(이라고 본인은 생각하는 것)을 흔들 때'이다. 이는 내 단점이기도 하다. 누군가에 대한 선입견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니까.
그리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요즘은 다들 '스스로의 게임 룰' 정의 자체를 내리지 못하는 것 같다. 그냥 누가, 돈 많고 하버드 대학을 나온 사람이 단상에 올라, '매일 이러이러한 미션을 해 나가세요'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미션을 본인의 게임이라고 믿는다. 그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이들은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스스로 자랑거리라고 생각하는 무엇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자랑거리일 것 같다고 확신한다는 의미.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로 간편결제를 지원합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토리마티
콘텐츠를 열람하신 후 읽을 수 있어요
Moist Notes
콘텐츠를 열람하신 후 읽을 수 있어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