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로 구현되는 우리들만의 여행

[월간 사생활] 02. 나의 사적인 여행

2021.03.29 | 조회 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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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사생활

지극히 사적인 공간 속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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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사생활에서 앞으로 4월에 다뤄보고자 하는 주제는 바로 ‘여행’입니다. 앞서 3월엔 ‘집’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각기 다른 개인들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담았더라면, 이번 4월을 통해 ‘여행’이 제한된 요즘, ‘여행’에 대해 각자가 생각하는 바를 담고자 했습니다.

‘집’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각과 경험, 그리고 추억들까지 3월 한 달은 집을 바라보는 우리의 날 것과 같은 이야기를 잘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임에도 그것을 드러냈을 때 얻을 수 있는 아주 조금의 해방감은 우리가 글을 쓰는 동기이자 이유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여행’에서 어떤 각자의 고유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지 기대가 됩니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는 여행은 불가능할지 몰라도, 여행을 매개로 한 누군가의 경험을 읽으며 그 안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자의 이야기'가 곧 '여행'과 같기를 바랍니다.

어느 누군가는 여행의 설레임을 사랑하기도, 또 다른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낯선 경험들과 새로운 영감들을, 또 다른 이는 함께 여행을 떠난 이와의 경험을 사랑하기도 합니다. 여행이라는 추상적인 글감을 통해 개개인의 내밀한 경험과 철학을 엿보고자 했습니다. 나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일지, 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어떤 것이었을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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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역시 ‘여행’을 바라보는 각자 고유한 철학을 정립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정립한 바를 글로 표현하고 끄적여보시길 조금 더 바랍니다. 끄적인 글을 다듬고 다듬어서 한 편의 완성된 글로 만들어 보시는 그 시간 또한 응원합니다. 완성된 글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시도해본 사람만이 경험할 수 수 있기에, 부디 그 맛을 아는 사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누군가에게 내보이기 투박한 문장일지 모르지만, 그 안에 진솔함이 담겨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런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인다면 내 글의 발전은 물론, 나의 삶 또한 어느새 조금은 달라져 있을 거라고 전 믿습니다. 각자의 글이 완성되기까지, ‘월간 사생활’의 글이 위한 아주 조금의 영감이 되어준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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