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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이제 뭐 나와요?

뜻밖의 정지기간, 더 쓸모있는 주제를 골라봤습니다.

2026.10.22 | 조회 15
from.
김묵산

 

아무리 구독자가 늘었다한들 스무명 안팎 수준의(그마저도 단편 구매자가 섞인) 시리즈인만큼 별 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결제와 발행에 있어서 제가 무지하여 생긴 오류가 좀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강제휴식시간은 모두 졸고를 가다듬는데 사용했습니다. 졸필까지 고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서도요! 오늘부터 지난주에 못 올린 이야기까지 하여 금주에는 총 2편의 아티클이 발행됩니다. 차주 월요일에 다시 정식 발행일자에 발행되는 아티클까지 하여 총 3편이 한 세트입니다.

 

위 심심한 인사를 드리며 너스레를 떨었던 것처럼 졸필이 달필이 되는건 솔직히 재능의 영역이기에 가르쳐서 될 일은 아닙니다. 단기간에 될 일도 더욱 아니구요. 하지만 “졸고”는 어떻게든 최소 범작의 레벨로, 수작의 레벨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방법은 사전/사후에 무언가를 잘 하는 거지요. 조사&준비, 그리고 퇴고라고 부르는 방법들입니다. 다만, 대부분 작품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이 두 단계는 마치 보조적 수단 같은 것이고, 실은 어떻게 시나리오를 전개시키는지, 문체나 작법은 어떠해야히는지와 같은데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가르침들이 횡행하기도 하고요. 제 시리즈의 구독자분들이시라면, 제가 여기서 무슨 소릴 할지 이미 아시겠지요. 맞습니다. 기획도 똑같은데, 기획도 희한하게 딱 요 위주로만 맴돌아 훈련하니까 어려워집니다.

 

사실, 조사/분류/준비를 잘 해서 조사보고만 잘 정리해두어도, 나중에 본인의 의견만 덧붙여서 그 자료 자체를 기획서로 쓰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훨씬 더 호평받기 좋고, 팀워크에도,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에도,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기에도 더 좋은 방법이지요. 퇴고는 또 어떨까요. 중언부언 말을 생략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작성해온 기안, 제안서, 미팅 중 발언 등이 누군가에 의해(혹은, 완성 후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갑자기 더 좋은 아이디어가 발견되어) 교정되면서 아예 다른 레벨의 결과물로 바뀐 경험은 정말 많으실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보통 꼼꼼하지 못해서 / 게을러서 / AI를 제대로 쓸 줄 몰라서 / 시간이 없어서 / 방법을 몰라서와 같은 여러 이유로 이 단계를 생략하는걸 오히려 “실무적 허용”이라고 해버리곤 합니다. 맴맴 도는 이유이지요. 실력도, 일도요. 

 

하여, 이제부터 발행될 총 3편의 시리즈는 먼저 집요하게 “사전” 과정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제 노하우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된 아티클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사/준비 3부작이라고 하겠습니다. 

 

Q7. 미팅에 빈 손으로 가지 말래요

-사전미팅을 잡는 순서와 준비해야하는 내용에도 사실 규칙이 있었다!

 

Q8. 똑같이 AI로 찾아온건데 왜 내껀 이상하다고 합니까?

-조사와 준비의 파트너로 AI 잘 활용하는 법

 

Q9. 레퍼런스 찾기, 뭘 어째야하는거에요?

-나를 위해, 남을 위해 레퍼런스 찾는 법 / 최종적으로 Pre-기획 최종본 만들기

 

이 세 아티클이 추구하는 결과로는,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업계에서 필요한 최종 '사전 기획 산출물'을 더 유려하게 잘, 효율적으로 만들어내고, 그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몸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제작 업계에서는 "Pre-프로덕션"일테고, 마케팅 중 기획 계통에는 "브리프"라고 불리는 것들이겠지요. 디자이너나 개발자에게는 "와이어프레임"으로 불리기도 하고, "스토리보드"라 불리기도 할테구요. 커머스나 유통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각종 기안 작업, 미팅 준비, 업체 선정 요건 파악 등을 보는 기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개발이나 제조업계에 계시다면, 제가 말씀을 안 드려도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사전설계나 최초설계를 잡아가기 위한 단계로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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