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장에도 벤처투자금이 모이는 업계

2023년 벤처 스타트업 트렌드 Top 7

2022.11.12 | 조회 2.2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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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스타트업 전용 공략집

이 뉴스레터는 상위 1% 스타트업을 위한 공략집을 지향합니다. 창업 경험이 전혀 없으시거나 기본적인 내용을 찾는 창업자보다 어느정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계신 대표님께 적합한 내용을 담습니다. 실용적인 내용을 전달하는데 집중하며, 뻔하거나 두루뭉술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구독자님,

저번 아티클에서 벤처 투자 시장의 이번 겨울을 나기 위해 알아야 할 사실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자금이 모이고 있고, 내년에도 투자 유치가 기대되는 분야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공통점은 이런 분야들은 대부분 향후 5년 간의 전망이 아주 기대되는 분야라는 사실입니다.

 

1. 메타버스 콘텐츠

메타버스와 관련된 펀드가 이미 작년과 올해 꽤 결성된 바 있고, 이전 아티클에서 다뤘듯 조만간 소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버스 분야는 일반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기존에 비해 급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바로 메타버스 내에서도 콘텐츠 분야 입니다. 단순히 디바이스나 3d 모델링 등의 기술이나 플랫폼 회사가 아니라, 메타버스 관련 VR/AR/3D 콘텐츠를 통해 실제 팬 베이스를 확보하는 회사에 투자금이 쏠릴 확률이 높습니다.

콘텐츠 분야의 최대 장점은 IP를 기반으로 확실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할 수 잇다는 점인데, 이는 현재 메타버스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어떤 플랫폼이나 기술이 대세가 되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IP 기반의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치는 메타버스 콘텐츠 회사는 VC 들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몇년 전에는 단순히 3D 공간이나 가상 공간 기획을 주 업으로 삼던 업체들에도 비대면 열풍 하에 투자가 일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업체들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단순 외주 사업에 가깝다는 사실을 투자자들도 이제는 인지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메타버스 박람회를 주최하거나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기반 SNS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주장하는 스타트업보다는 메타버스에 맞는 콘텐츠 IP를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가 이뤄질 확률이 높습니다.

 

2. 생성형 AI (Generative AI)

최근 한국보다도 더 시장이 얼어붙은 미국에서 Jasper 라는 생성형 AI 회사는 2조가 넘는 밸류를 인정받았습니다. 세계 최대 VC 세쿼이아 캐피털 또한 현재의 생성형 AI 시장을 앱스토어 초기 시장에 비유할 정도로 그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에도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막대한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언어,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AI에게 명령 내림으로써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해당 기술은 아직 정확히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양상은 생성에 필요한 모델을 제공하는 개발 회사 이를 엔드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화 시키는 어플리케이션 회사로 나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모델 개발사와 어플리케이션 회사 모두 굉장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상당히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성형 AI모델 개발사의 경우 각 목적에 맞는 퍼포먼스 우위가 가장 중요한 지표로 작용중이며, 어플리케이션 회사는 유저로부터 만들어지는 데이터와 파인튜닝 모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노하우 등이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로 작용중입니다. 

생성형 AI가 대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카피라이팅과 아트 이미지 생성 영역으로, 마케터 위주로 활발한 사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도 2조가 넘는 밸류를 인정받은 재스퍼처럼 한국에서도 이 분야에서 조만간 높은 밸류의 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Foundation Model

파운데이션 모델은 위에서 설명한 생성형 AI에 활용되고 있는 범용 AI 모델입니다. 이는 생성을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해, 분석, 지시 수행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생각보다 넓다는 의미입니다.

파운데이션 모델 이전에는 각 AI는 굉장히 특정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파운데이션 모델이 개발된 뒤에는 GPT3처럼 특정 영역 (GPT3의 경우 언어)가 포함된 모든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AI 모델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파운데이션 모델을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초기 형태로 보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단순히 업무 자동화 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모델은 UX의 혁신을 불러일으킵니다. 왜냐하면,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릴 때 직접 수많은 클릭을 할 필요 없이 단순히 인간의 구어체로 명령을 해도 기계가 이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해외의 Adept.ai는 웹사이트 내에서 필요한 행위를 AI에게 대략적으로 명령하면 알아서 수행합니다.

만약 이런 형태의 AI 가 더 고도화되면 웹사이트나 인터넷 자체가 필요 없어지고, "내일 9시 전에 제주도 도착하는 비행기 티켓 구해줘" 라고 말만 하면 AI가 아무런 프론트엔드 레이어를 거치지 않고 알아서 가장 저렴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생성을 위한 목적 뿐 아니라, Foundation Model 개발사 또는 Foundation Model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스타트업들에 분명 관심과 투자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4. AI 관련 칩 및 반도체

AI를 빅데이터로 학습시키는데는 CPU보다 GPU가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렇지만 GPU도 AI 학습에 최적화된 장치는 아닙니다. 오히려 GPU는 그래픽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최적화된 특화 처리장치로 시작했습니다.

GPU가 그래픽 작업을 위해 제작된 특수한 장비로 시작했듯, AI의 학습을 위해 최적화된 연산 장치가 부상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AI의 학습에 필요한 빅데이터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빅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GPU보다 더 AI의 학습 자체에 최적화된 칩이 필요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실제로 현재도 AI칩이 개발되며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은 명확한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수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AI 칩 분야에 대한 투자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5. 우주 항공

우주 항공과 관련해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우주 산업이 될까?' 라는 의문이 팽배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해야 된다.' 또는 '할 때가 됐다' 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만큼 스페이스X를 필두로 다양한 민간 우주 기업이 탄생했고, 민간 우주 산업은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또한 항공 우주 분야를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 목표인 초격차 10대 분야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실제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우주 항공 기술은 결국 국가적 관점에서도 양성해야만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결국 분야 자체가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 정부의 지원 기조에 따라 자연스레 관련 펀드나 지원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경우 내년에도 자금 시장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원자력 기술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술들이 효율성에 대한 의문을 낳는 가운데, 최근 탈원전 흐름이 반전되며 원자력 기술이 다시 전통적인 화력 발전에 대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 내에서도 크게 두 가지 기술이 떠오르고 있는데, 핵융합과 소형 원자로 기술 입니다.

핵융합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지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토카막 기술은 대한민국의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작년에 증명한 바 있습니다. 핵융합 발전은 일반적인 핵분열 기반의 원자로보다 훨씬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낮은 오염물질 배출, 그리고 매우 낮은 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미래의 청정 에너지원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핵융합 기술은 미래에 언젠가 실현될 기술로 기대되고 있으며, 실제 해외에서는 토카막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핵융합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출범하고 있습니다.

소형 원자로 기술은 기존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여러 기기들이 하나의 용기 안에 일체화 되어 들어있습니다. 소형 원자로는 대형 원자로에 비해 냉각이 쉽고 사고 위험이 적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대형 원전 관련 사고 위험을 줄이면서도 원자력 특유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형 원자로는 훨씬 지형적인 제약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기도 합니다.

소형 원자로나 핵융합과 같이 안전한 핵 발전 기술은 이번 정권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과 투자 유치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7. 로봇

로봇 업계는 지난 몇 년간 굉장히 빠른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산업용 로봇 뿐 아니라 가정용 로봇 또는 배달용 로봇 등 저희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로봇과 관련된 투자와 성장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과 같은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과 AI의 결합으로 인해 상용화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게 업계의 평입니다. 로봇의 발전은 수많은 업계에 영향을 주며, 지금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AI의 업무 대체가 오프라인에까지 이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로봇 자체도 이번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양성 프로젝트의 10대 분야에 선정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산업용을 넘어 일상 또는 위급 상황 용 로봇에 대한 투자와 지원금이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많겠지만 현재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 VC펀드및 정부의 기조를 보았을 때 내년에는 위 분야의 기업에 대한 투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무쪼록 잘 참고하셔서 생존에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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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 1 year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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