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프다며 공부를 쉬겠다는 아이,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꾀병인지 아닌지 따지기보다, 아이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돕는 법

2025.08.22 | 조회 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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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공부 연구소

서울대 출신 학습코치의 13년 노하우와 생생한 코칭 사례! 자녀 성적을 바꿀 최고의 코치는 바로 부모님입니다. https://litt.ly/nadaun_lab

1. 오늘도 아프다고 공부를 쉬겠다는 아이

🙎‍♀️ "아이가 배가 아파서 학교를 조퇴하겠대요."
🙎 "감기 기운이 있어서 오늘은 독서실에 못 간대요."
🙎‍♂️ "머리가 아파서 숙제는 내일 하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부모님이라면 이런 상황을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사실 부모 입장에서 이럴 때 정말 난감합니다.

쉬라고 말하자니 아이의 공부에 지장이 있을 것 같고, 무리해서 시키자니 아이가 더 아플까 걱정되고, 그 과정에서 관계가 나빠질까 봐 조심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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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계속 맴돕니다.

"혹시 꾀병은 아닐까? 설마 하기 싫어서 핑계 대는 건 아니겠지?" "이런 식으로 계속 빠지다 보면 나약한 아이가 되는 건 아닐까?" "나중에 고등학교 가서 공부가 어려워지면 더 자주 빠질텐데 어떡하지?"

💡 이 뉴스레터는 그런 부모님들의 딜레마를 도와드려 합니다. 특히 제가 10년 간 고등학교 담임으로 지내며 수없이 마주했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그 해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2. 부모로서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부모님들이 다음과 같이 반응합니다.

"이 정도는 참아야지. 세상은 원래 힘든 거야."
"이렇게 아프다고 빠지면,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는 어떻게 버티려고 그래?"
"오늘 하루 쉬고 나면, 내일부터는 더 힘들어지는 거 몰라?"

이런 말들이 꼭 잘못 되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부모님은 아이가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라고, 책임감 있게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 하지만 문제는, 이 말들이 아이의 몸과 마음에 주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고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우선, 이런 반응을 반복해서 접한 아이는 겉으로는 저항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내가 진짜 꾀병을 부리는 건가?' '내가 너무 나약한 건가?' '나 같은 애는 공부하면 안 되는 건가?'반복해서

그렇게 되면 아이는 공부 스트레스에 자기 의심까지 더해서 이중고를 겪습니다. 머리는 아프고, 마음은 불안해지고, 결국 책상에 앉아 있어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지요. 진짜로 아팠던 아이조차, 이런 말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신체 증상을 부모님에게 숨기거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게 됩니다.

💡 그런데 아이의 증상은 실제로 몸이 아픈 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이 만든 신체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스트레스성 두통, 긴장성 복통처럼, 아이의 뇌는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과학적인 원리를 들여다보면, 부모님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감정은 실제로 아이의 몸을 아프게 만듭니다

부모님이 가장 헷갈려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프다고 해서 학원을 쉬게 해줬는데, 집에서는 하나도 안 아프더라고요. 멀쩡히 잘 웃고, 간식도 잘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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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보면 '속은 건가?' 싶고, 아이의 거짓말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이가 거짓말을 했거나 꾀병을 부린 게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감정이 몸에 영향을 준 결과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 학원을 가기 전 : 불안, 압박감, 무력감 때문에 실제로 몸이 아픔
👉 막상 학원을 쉬게 되자 :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정상으로 회복됨

이런 현상은 의학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스트레스성 두통, 긴장성 복통, 심인성 구토처럼, 부정적인 감정은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신체화 증상(somatization)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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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아이들은 감정을 언어로 조절하는 뇌의 발달이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감정을 말이 아니라 몸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시험 전날에 꼭 배가 아픈 아이
  • 숙제를 조금만 못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아이
  • 아침마다 학교에만 가려면 구토 증상이 시작되는 아이

이 아이들은 단순히 게으름을 피우거나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두려운 감정을 견디지 못한 뇌가, 그 버거움을 신체 증상으로 바꿔서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 그러니 아이가 "오늘은 머리가 아파서 학원 못 가겠다."고 말할 때, 그 진위를 따지는 것은 잠시 내려 놓으셔도 좋습니다. 그대신에 "아이가 어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걸까?"를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원인을 파악하고, 반복되는 회피성 행동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4. '진짜 아픈 거야?'에서 '지금 어떤 감정일까?'로

아이가 아프다고 말하면, 많은 부모님들은 먼저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지금 어디가 얼마나 아픈데?" "아프다면서 간식은 왜 먹어?" "아까는 아프다고 누워 있더니, 지금은 멀쩡하잖아?"

이처럼 의심이 섞인 반응은, 아이 입장에서는 마치 거짓말을 가려내려는 심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이때 중요한 건, 진짜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태도보다 '감정이 어떻게 몸에 쌓였는지'를 살펴보려는 자세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혹시 아침부터 너무 압박감을 느껴서, 그게 몸에 쌓인 건 아닐까?"
"몸이 아프기 시작했을 때, 무엇을 걱정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니?"

이런 질문은 아이의 방어 심리를 허물고,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담임으로 있으면서, 부모님의 이런 시선 전환 하나가 아이를 얼마나 빠르게 회복시키는지 수도 없이 목격했습니다.

 

🚨 하지만 위의 경우와는 반대로, 아이가 아프다고 할 때 별다른 기준 없이 반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매번 아이의 말을 그대로 믿고 무조건 쉬게 해주는 부모
  • 상황이나 그날의 감정에 따라 기준이 바뀌는 부모
  • 어느 날은 걱정하는 척하다가, 어느 날은 폭발하며 혼내는 부모

이런 반응들은 모두 아이에게 '내 감정은 나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키워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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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아이들과 상담을 해보면,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바라는 부모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주고
- 동시에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 부모님

"네가 지금 힘든 건 이해해. 하지만 그렇다고 매번 피하면 더 힘들어져. 우리 같이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바로 이런 태도가, 아이가 가장 신뢰하고 따르고 싶어 하는 '한 팀으로서의 부모'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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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감정은 받아주되 중심을 단단히 지키는 부모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음 단락에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5. 단계 1 : 감정을 되짚어주는 질문으로 시작하세요

아이가 "머리가 아파요", "오늘은 독서실 못 가겠어요"라고 말할 때, 부모님의 반응이 단호하면 아이는 마음을 닫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 순간에, 아이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언제부터 아팠던 것 같아? 그때 무슨 기분이었는지 기억나?" "혹시 그 전에 마음이 좀 안 좋았던 건 아니야?"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니? 그때는 감정이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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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히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몸 상태를 연결해서 스스로 들여다보게 돕는 메타인지 질문입니다.

👉 실제로 학습코칭에서 이런 질문을 받은 아이는, 다음과 같이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오늘 배울 내용이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숨이 막혔어요."
"숙제를 다 못해서 선생님한테 혼날 것 같았어요."
"친구랑 말다툼하고 나서 계속 마음이 불편했어요."
"어제 잠을 거의 못 자서 아침부터 머리가 멍했어요."

이렇게 감정이 말로 터져 나오는 순간, 아이는 '내 몸이 이상한 건 감정이랑 연결이 되어 있구나'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원인을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되찾게 됩니다.

💡 핵심은 설득이 아니라, 감정에 귀 기울이는 질문입니다. 그 자체로 아이는 '엄마에게 혼나는 게 아니구나' '이건 싸우는 대화가 아니구나' 하고 마음을 엽니다.

이 짧은 질문 하나로, 아이는 부모와 한 팀이 되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6. 단계 2 : 반복되는 회피의 패턴을 함께 들여다보세요

감정이 몸에 영향을 줘서 아팠다는 걸 이해한 다음엔, 그 상황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패턴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가 회피하는 일이 되풀이해서 발생한다면, 거기엔 분명히 구조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 실제로 학습코칭을 하다 보면 이런 패턴이 자주 보입니다.

  • 시험이나 과제 제출이 가까워질수록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픈 아이
  • 특정 과목 수업이 있는 날만 되면 아픈 아이
  • 방학 중에는 괜찮다가, 학기 중에는 자주 몸이 안 좋은 아이
  • 숙제가 밀렸을 때, 혹은 진도가 안 나갈 때 자꾸 아프다는 이유로 공부를 중단하는 아이

이건 단순한 의지 부족이나 게으름 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 죄책감, 무기력이 누적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아이와 함께 구체적으로 그 상황을 기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떤 상황에서 아프다고 느꼈는지? - 그때 마음이 어땠는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 비슷한 일이 과거에도 또 있었는지? 이런 항목들을 며칠만 정리해 보면, 아이도 자신의 패턴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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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순한 행동 교정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 흐름을 읽는 힘을 길러주는 훈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각하는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더 이상 막연하게 회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덮어놓고 회피만 하다 보면 오히려 더 불편해진다는 것도 서서히 체득하게 됩니다.

 


 

7. 단계 3 :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시켜 주세요

감정과 몸의 연결을 이해하고, 회피 패턴까지 파악했더라도, 아이는 여전히 막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야 할 일이 부담스럽고 두려운 상태라면, 몸이 괜찮아졌다고 해도 공부로 쉽게 돌아가지 못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 이런 대화를 나눠보세요.

- "지금은 진도 나가는 게 중요한 때가 아니라, 마음을 다잡는 게 더 중요해." - "오늘은 숙제를 다 못 해도 괜찮아. 문제집 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까지만 해보자." - "몸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니, 너 자신을 위해서 간단한 정리만 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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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부담 없이 행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작은 목표를 정해 주세요. 그 덕분에 아이는 심리적 장벽을 훨씬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 실제 학습코칭에서도 이 단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 매번 머리가 아프다고 하던 아이가, '오늘은 수학 문제 한 쪽만 정리해보자'는 제안에 다시 공부할 결심을 하기 시작하고,
  • 다음 날엔 스스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하는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 핵심은 아이 스스로 회복의 신호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작은 시도 하나를 통해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을 때, 아이는 다시 평범하게 공부하는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8. 단계 4 : 기준은 단호하게, 감정은 따뜻하게

아이가 아프다고 할 때마다 무조건 쉬게 하거나, 혹은 상황에 따라 기준이 매번 바뀌면 아이는 더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이런 부모의 반응은 아이를 위하는 배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아이 스스로 자기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게 만듭니다.

📍 그래서 중요한 건 일관된 기준과 따뜻한 태도를 함께 지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몸이 많이 힘들다고 하니까, 오늘 하루는 쉬자. 대신 내일은 컨디션이 나아지면 이만큼은 해보자." "아픈 건 이해해. 그런데 이게 자주 반복되니까, 우리가 함께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아." "무조건 아프다고 해서 다 쉬게 할 수는 없어. 하지만 널 믿고 함께 조율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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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요한 건 휴식과 책임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감싸주지도 않고, 무작정 밀어붙이지도 않으면서도, 아이가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말입니다.

💡 이렇게 감정은 받아주되 기준은 단호하고 일관되게 적용해 주세요.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는 '감정을 표현해도 괜찮다'는 안정감 속에서, 스스로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보려는 태도를 갖게 됩니다.

 


 

9. 감정을 이해해준다고 해서, 공부에 소홀해지는 건 아닙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잘 따라오셨다면, 아이가 "오늘은 아파서 공부 못 하겠어요"라고 말하는 순간을 부모님께서도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겁니다.

그건 단순한 회피의 말이 아닙니다. 그 말 속엔 '지금 감정을 감당하기 어려워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채 주세요'라는 아이의 작은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부모님이 감정을 받아주되 단호하게 중심을 잡고 기준을 세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는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법,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 현명하게 공부를 이어 나가는 법,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 공부를 지속하는 힘은 결국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힘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오늘 아이가 아프다고 말할 때, 한 번 더 친절하게 물어봐 주세요.
"지금, 무슨 감정이 너를 그렇게 힘들게 하고 있니?"

 


 

10. 아이의 회피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부모님에게 있습니다

'감정을 받아주는 것'과 '공부를 시키는 것'은 서로 반대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 사이의 균형을 잡는 힘이야말로, 지금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부모님의 역할입니다.

📌 하지만 이 균형을 부모님 혼자서 잡고 일관되게 유지하며 가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이와 싸우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습관을 바꾸도록 개입하는 방법. 말 대신 환경 설계로 자연스럽게 아이를 이끄는 방법. 이 모든 과정에는 정확한 진단과 섬세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 변화의 시작을 나다운 공부 연구소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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