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의미를 부여하고 굳은 다짐과 결심을 한다. 안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이라도 받는 것처럼 실행하지 않을 계획을 새 다이어리와 새로 산 필기구로 또박또박 적어나간다. 학창 시절에도 그랬듯 빽빽하게 채워진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나고 다른 계획과 일정으로 변경되거나 포기하기 일쑤이다.
🟢 변화의 과정을 풀이 해보면
1. 의문에서 시작한다.
➡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이대로 좋은가? 이게 맞나 싶은 의문의 감정이 슬슬 올라온다.
2. 의식에서 결심까지
➡ 의문의 마음을 곱씹어 생각한다.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바꿔야 하겠다.
3. 실천(행동) 그리고 무한반복
➡ 변화하고 싶은 것을 실천(행동)한다. 어렵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시.... 그리고 실패하고 실수하고 그리고 다시... 그렇게 계속해 나간다. 그냥 계속해서 반복한다. 실수를 점검하고 실패를 줄이면서 계속해 나간다.
👉 2번과 3번을 잘 이어간다면, 특히 3번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간다면 우리는 그토록 바꾸고 싶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곧 내가 가진 나쁜(고치고) 습관을 좋은(만들고 싶은) 습관으로 바꿀 수 있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변화는 항상 변방의 작은 외침에서부터 시작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거부하는 마음속 작은 외침을 외면하면 변화는 없다. 기득권과 치열한 싸움을 시작해야 변화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일상의 변화를 맞이하는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내 안의 두 마음속 이야기를 잘 듣고 기득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강하게 거부하고 또 거부할 것이다. 변화는 거부를 거부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나이가 많아 안 된다는 핑계는 기득권에 포섭된 거짓이다. 우리는 항상 제일 젊은 날을 살고 있는데 그 젊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나에게 박혀 있는 숫자만 보려 하는 것일까? 내가 처한 상황, 나이, 성별 등은 장애가 되지 않는다. 장애는 변화를 거부하는 마음이지 다른 이유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결국 이기는 힘
가수의 꿈을 안고 가출한 사람이 20년 만에 무명 가수에서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래하는 사람이 있다. 모델이 꿈이었던 사람은 60이 넘어 시니어 모델이 되었다. 춤을 사랑해 진짜 춤꾼이 되고 싶었던 사람도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성공을 꿈꾸며 계속 움직인 사람들은 결국 이긴다. 속된 말로 존버는 승리한다는 말은 곧 꾸준함이다. 버티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스스로 달래며 정진한 결과이다. 하나의 성공(성과)를 이룬 사람들은 멈추지 않는다. 또 다른 성공을 위해 나아간다.
움직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이길 수밖에 없다. 고이면 썩는다. 썩으면 정화가 어렵다. 결국 다 버리고 다시 새로운 것을 넣어야 한다. 그럼 더 많은 시간과 고통이 따른다. 썩기 전에 움직이자. 그럼 우리 모두 이기는 힘을 가질 수 있다.
실수를 경험으로 만드는 힘: 반복
새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실천이 되지 않는 이유는 기득권과의 싸움을 피해서다. 싸움은 치열한 고통이 따르고 그 뒤에 성과가 있는 것이다. 고통을 이겨내고 부단히 견뎌내야 기득권을 이길 수 있다. 변방의 외침이 철옹성으로 쌓여있는 기득권을 이기기 위해서는 참기 힘든 고통을 이겨내야 가능하다.
고통을 잘 참아냈다면 그다음은 반복 실행이다. 반복적으로 실행하면 변화는 자연스레 자리 잡게 된다.
반복에는 이유가 없다.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하는 것이다. 이유를 달고 생각하게 되면 몸이 무거워지고 귀찮아지고 하기 싫어진다. 이게 기득권이 바라는 것이다. 기득권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반복을 수없이 되풀이하는 것이다.
반복하면서 실수하고
반복하면서 넘어지고
반복하면서 새로움을 찾고
반복하면서 배우는 것, 기득권을 이기는 진짜 변화다.
새해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계획은 실천인데 아직도 실천하지 않았다면 아주 작은 실천부터 성공시켜 보자.
작은 실천으로 생긴 성공이 큰 실천의 성공을 만들어준다. 마음 가득한 기득권과 싸워 이겨내길 바라본다.마음 가득한 기득권과 싸워 이겨내길 바라본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