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짱

결국 다시 '봄'은 온다

2025.04.17 | 조회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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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빠져든 업에 대한 진심이 ‘발달’
나도 모르게 쌓아온 인고의 시간들로 ‘전개’
아무도 몰라줘서 참담하고 서러웠던 ‘위기’

그러다 나도 모르게 내 가치를 알아봐 준 타인의 시선들로 비로소 나는 ‘절정’을 맞이했고 삶의 궤적에 나를 증명하는 나만의 인장이 새겨졌다.우리네 인생은 나도 모르는 ‘결말’을 향해가는 한 편의 소설과도 같다.

135회 유퀴즈 엔딩(2021.12.15.)

                     - 

 

 

치열하게 고민하고 수없이 좌절하고 남 모를 눈물도 서러움도 감내해야 마주 할 수 있는 결과! 그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도전으로 이어진다. 계절은 시간이 되면 그냥 바뀌는 것이 아니다.

 


@열짱
@열짱

 

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워내느라 바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깊고 무거운 얼음을 녹여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두운 땅속을 파헤쳐 새싹을 피워낸다.

 

@열짱
@열짱

 

여름은 무엇이든 길러내기 위해 부지런하다.

무엇이든 길러내기 위해 뜨거운 태양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되고 

무엇이든 길러내기 위해 매서운 바람에 비를 뿌려 더러운 것을 씻어낸다.

 

@열짱
@열짱

 

가을은 지나온 두 계절이 만든 결실이다. 

피어내느라 바빴던 그 시간의 결실이고 

길러내느라 바빴던 그 시간의 결실이다.

 

@열짱
@열짱

 

겨울은 다시 피어내기 위해 잠시 쉬어간다.

다시 피어내기 위해 하얀 눈 이불을 덮어 온 세상을 감싸고 

다시 피어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 땅도 꽁꽁 얼려 쉬게 한다.


 

그렇게 한 계절에서 다른 계절로 최선을 다했기에 계절은 바뀔 때마다 아쉬움도 미련도 남기지 않고 다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나보다. 나는 지금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을까?

 

계절에는 정해진 시간이 있지만 우리가 사는 인생에는 다 똑같이 정해진 계절은 없는 것같다. 나는 지금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봄의 언저리에 서 있는 듯하다. 마흔 중반, 여름도 가을도 아닌 봄이 시작되었다.

 

@열짱
@열짱

 

생각만 하다 못하고 지나온 많은 일들을 이제서야 시작했고 또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런 시작들이 하나둘 모여간다면, 언젠가 봄의 절정에서 찬란한 꽃비가 내리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해보고 싶어서

진짜 내 것으로 내 이름으로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다.

 

피워낸 봄이 뜨거운 여름 속에서 무성하게 그 바쁜 시간의 결실을 맞이하는 순간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지만 지금 피어내고 있는 나의 계절의 모든 순간이 설렘으로 다가온다. 나만의 인장을 새겨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그 순간의 찰나를 위해 나의 봄을 즐기려 한다.

@열짱
@열짱

시간은 속절 없이 흐르겠지만 나만의 속도로 잘 피어내서 뜨거운 여름날 더 멋지게 길러내고 싶다. 가을과 겨울은 열정이 흘러 넘치는 여름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싶다.

지금 피어난 새싹이 열매를 맺기까지, 그리고 다음을 피어내기 위해 나의 계절, 나의 봄의 순간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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