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짱

점 선 면

2025.06.26 | 조회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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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HART

특별한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N CH_ART와 함께하는 분들에게 나누고 싶은 여러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 점, , 면을 이용합니다.

미술이나 디자인 요소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모든 시작은 점에서부터 선으로 이어지고 최종의 형태는 면으로 만들어집니다.

사람이 하나의 점이고, 점과 점을 연결하는 관계는 선으로 이어져 면이 된다고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것도 점, , 면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요?

점에서 선으로, 다시 면으로. 그리고 다시 하나의 점이 되어 선으로 이어지고, 또 면을 이루는 세상, 삶은 그러한 과정의 연속입니다.

조화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이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순환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첨부 이미지

 

🔗 점 • 


"하나의 점이 다른 하나의 점과 만나다"

 

모든 생명은 단일 존재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삶과 죽음의 무한 굴레가 돌아가듯 이어지는 연속성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바로 일 것입니다.

점의 본질(기질)은 온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자꾸 변화합니다. 성격도 재능도 그 어떤 것도 날 것 그 자체로 지속되지 않습니다. 원석 그대로 있는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점은 크기도 모양도 다릅니다. 어떤 환경에서 언제 태어났는지도 정말 중요하죠. 점을 이루는 모든 요소는 환경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하나의 점은 다른 하나의 점과 만남으로써 그 가치와 크기는 달라지고 나아가는 방향성도 달라집니다. 관계라는 환경적인 요소가 한 사람의 사고와 삶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죠.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관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죽어서도 그 관계를 계속 이어지죠. 하나의 점이 다른 점과 만나는 짧게도 길게도 이어지는 선을 우리는 '인연'이라고도 부릅니다.

 

 

🔗 선 ―

 

"선은 연결하고 방향과 길을 만들어 준다"

 

두 개의 점을 연결하는 하나의 선, 관계를 만들고 이어줍니다.

내가 연결할 선은 내가 어떤 점(사람)으로 구성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이 만들어지기 전, 하나의 점을 구성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만든 점의 모양과 성격 그리고 환경에 따라 이어지는 선이 달라집니다.

선과 선이 만나면 어디까지 연결될지 모르는 것이 바로 (관계)’입니다. 만나고 싶다고 만나지는 것이 아니고 보고 싶지 않아도 연결되는 것이 인연입니다. 그래서 연이 닿는 곳에는 항상 내가 필요한 또는 나의 필요가 요구되는 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은 단순히 점들을 연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가는 방향도 길도 맞아야 연결되지만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면서 계속 변화합니다. 점이 변해 선도 변할 수 있지만 연결된 선의 길이가 다해 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연은 기이합니다.

맺고 끊고 무한반복을 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어찌 보면 삶의 굴레 같습니다.

 

 

🔗 면 □

"면은 선을 연결해 테두리를 만든다"

 

점이 연결되어 선을 만들면 그 선들이 복잡하게 엮여 하나의 을 만들어 냅니다. 면은 선을 결집하는 강력한 하나의 도구이면서 경계를 만듭니다.

경계는 안과 밖을 구분하면서 점과 선을 하나로 묶는 결집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점과 선보다 강력한 면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서로를 묶어내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계는 서로의 면을 구분하지만 유연하게 서로 맞닿아 새로운 면을 재창조하기도 합니다. 가장 바깥의 외곽은 딱 잘라진 것이 아닌 새로운 세상으로 연결되는 다른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선은 서로 연결되어 방향도 길도 만들지만 면이 연결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열려있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완벽하게 단절되는 벽이 될 수도 있는 면은 점과 선의 이탈을 막기도 연결하기도 합니다.

 

 

🔗 이제는 면에서 선으로 그리고 다시 점으로

점과 선 그리고 면은 뗄 수 없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은 이런 연속성을 기반으로 시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단절된 것이 아닌 새로움으로 태어나고 재창조되어 다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다양한 점과 선을 그리고 면을 보여줍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입니다.

나는 어떤 점이고 나와 연결된 선은 지속 가능한 연결인지 그리고 내가 속한 면은 이대로 좋은지 계속 확인해야 하는,  불확실한 오늘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되묻습니다.

 

첨부 이미지

내가 있는 지금,

이 시대의 ‘나(점)’는 새로운 ‘세상(면)’을 위해 어떤 '점'으로 변해야 하고 어떤 ‘관계(선)’로 연결하며 끊으며 이어가야 할지 계속 점검해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불확실함은 곧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다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면에서 선으로, 그리고 다시 점으로 돌아오는 순환 속에 있습니다.

함께했던 면은 점차 사라지고, 그를 잇던 선들도 희미해지는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개인의 역량과 발전이 더욱 중요해지는 그런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속한 조직(면)에서의 관계(선)를 점검하고, 나(점)의 크기와 모양 또한 새롭게 변화시켜야만, 또 다른 선과 면을 맞이할 수 있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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