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 Letter

[Warm3]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날씨🧡

[Letter3]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Roar

2023.01.28 | 조회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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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theless.warm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다양한 감정을 공유합니다. 작품을 통해 얻은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요.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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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는 Nevertheless Warm 입니다. 저희 team Do U와 함께 구독자 님의 하루 속 다정한 마음을 기억해 보아요!🥰


💌 WARM Letter 3

ⓒ 듀이
ⓒ 듀이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풍요로운 설날 잘 보내고 오셨나요? 저희도 서로 가족의 품에서 따뜻한 설을 보내고 왔답니다! 구독자 님과의 만남도 벌써 세 번째 만남이 되었어요. 이번주는 특히나 아주 겨울다웠어요. 너무나 추웠고, 눈도 오고, 아침에는 눈이 아플 만큼 햇빛이 쨍쨍했어요.🤗

 

세 번째 편지에는 어떤 생각을 담을지 열심히 메모도 하며 고민해 보았어요. 저희는 아주 오랜 친구이지만, 서로 좋아하는 게 아주 명확한 사이에요. 🐾지니눈 오는 날씨를 가장 좋아하고, 저 🐤듀이화창한 날씨를 가장 사랑해요.

흔히 오랜 친구 사이라고 이야기하면, 💬관심사가 비슷하구나!💬 라는 반응을 보여 주실 때가 종종 있어요. 그치만 저희는 서로다른 관심사 덕분에 어쩌면 모르고 지나쳤을 지도 모르는 부분들을 채워 주고 있답니다. 당연히 관심사가 비슷할 때에도 있지만, 확연히 다르기에 즐거울 때가 더 많은 듯해요. 이렇게 좋아하는 날씨에서부터 차이가 나타나는 것처럼요.

이번 세 번째 편지에서는 저희가 특히나 더 사랑하는 날씨를 닮은 노래를 구독자 님께 소개해 드릴게요. 노래의 멜로디와 노랫말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 날씨에 도착하게 되실 거예요. 

 


🎧 WARM Music

구독자 님은 어떤 날씨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날씨는 흔히 네 가지로 소개되어요. 맑음, 흐림, 비, 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는 사실 참 다양한데! 예를 들어, 눈이 오는 날씨 종류에 대해 세세히 얘기할 수도 있지요. 솔솔 내리는 눈, 눈덩이를 이루어 크게 내리는 눈, 소복소복 쌓일 정도로만 살포시 오는 눈. 이렇듯 저희가 추천드린 곡이 구독자 님께도 좋아하는 날씨를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남길 바라요.

날씨는 참 사소하면서도 거대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눈을 떠서 마주하는 날씨가 그 날의 기분을 정하기도 하는 것처럼요. 화창한 날씨는 모두가 좋아하는 날씨처럼 여겨지지만 어쩌면 흐린 날씨를 더 사랑하는 분도 계실 거예요. 🐤듀이는 사실 고등학생 때에만 해도 비가 올듯말듯한 그런 흐린 날씨를 참 좋아했답니다. 하늘이 맑은 화창한 날씨는 성인이 된 후 사랑하기 시작했어요. 고등학생 때 흐린 날씨를 더 원했던 이유는, 선생님들께서 해 주시는 무서운 이야기 때문이었어요. 

이야기마다 어울리는 날씨도 있지요. 행복이 가득한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왜인지 비가 잔뜩 오는 날씨보다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에 더 마음이 가요. 그치만 이야기에는 특유의 힘이 있어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날씨와 상관없이 그 이야기가 풍기는 날씨에 도착해요. 저희가 이번에 추천드릴 노래도 그런 힘을 지녔어요. 화창하지만, 눈이 오는 날씨에 도착하기도 해요. 반대로 눈이 오지만, 구름 한 점 없이 쨍쨍한 맑은 날씨가 눈 앞에 펼쳐지기도 한답니다. 이번에 함께할 노래는 케이시 님의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케이티 페리(Katy Perry) 님의 🎧Roar 랍니다.

 

케이시 - 🎧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 에디터 🐾지니's Warm Pick

케이시_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에디터 🐾지니's talk

🐾 구독자 님은 눈을 좋아하시나요? 지난 두 번째 편지에서 제가 티를 마구마구 냈지만, 저는 눈을 정말 좋아해서 매년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린답니다. 이번 세 번째 편지에서는 눈이 오는 날씨에 창 밖을 보며 듣기 좋은 곡을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나 그댈 위해 시 한 편을 쓰겠어

나 그대에게 못다 한 얘기 많아

차마 그때 하지 못 했었던

오래된 내 마음일지라도

받아주길 바래요

사랑한다고

이 곡은 참 따뜻해요. 과거에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기도 해요. 지나간 첫사랑, 연애를 갓 시작했을 때 풋풋했던 추억들이 스쳐지나가는 기분이 들어요. 창문 밖으로 소곤소곤 오는 눈을 보며 종이 그리고, 펜과 함께 친한 친구나 연인에게 편지를 쓸 것만 같은 기분도 들고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어렸을 때가 자꾸만 떠올라요. ⛄눈이 오는 건 👀눈으로 확인하자마자 밖으로 뛰어나가고는 했는데요, 그때의 제가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게 되어요. 그래, 아무 걱정없이 눈을 누볐던 적이 있었지, 라는 생각과 함께요. 구독자 님도 과거의 구독자 님이 떠오를 때가 있으시죠?

지금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 구독자 님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바쁠수록 우리는 우리를 위해 틈틈이 쉼을 누려야 해요. 창 밖에 눈이 온다면, 종종 창문을 보며 행복했던 때를 생각하며 잠시 휴식을 만끽하시는 건 어떨까요? 바쁜 일상 속 귀한 쉼이 될 것만 같아요. 어릴 때 나는 무얼하며 놀았는지, 무얼 가장 좋아했는지, 구독자 님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던 게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면요!

저는 가끔 부모님께 어릴 적 저에 대해 여쭙고는 해요. 미처 저는 몰랐던 저에 대해 듣고는 하는데요, 참 재밌는 것 같아요. 구독자 님은 혹시 아주 어렸을 때가 기억나시나요? 저는 부모님께서 들려 주신 제 어린 시절을 통해 기억을 더듬고는 해요. 분명 저 역시 그 시간 속에 존재했고, 실제인데도 부모님께서 해 주시는 제 어릴적을 듣노라면 마치 동화 같아요. 동화책을 읽어 주시는 듯해요. 

가끔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여쭙고는 하는데요, 지금과는 다른 시대의 이야기도 참 좋아요. 부모님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우리 구독자 님도 오늘 부모님께 구독자 님의 어린 시절 혹은 부모님의 어릴 적 이야기를 여쭤 보면 어떨까요! 분명 따뜻한 대화로 기억에 남을 거예요.☺

 

케이티 페리(Katy Perry) - 🎧 Roar ▶ 에디터 🐤듀이's Warm

케이티 페리(Katy Perry)_Roar

에디터 🐤듀이's talk

🐤 구독자 님은 어떤 날씨에 가장 큰 힘을 얻으시나요? 저는 맑은 하늘과 함께하는 화창한 날씨에 가장 많은 힘을 얻어요. 아주 가끔 안 좋은 꿈을 꾸었더라도 이 맑은 하늘을 보기 위해 잠시 불편한 꿈을 꾸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제가 추천해드리는 곡은 어느 날씨에 들어도 저를 많은 하늘이 가득한 화창한 날씨로 데려다 준답니다.

I got the eye of the tiger, the fire

Dancing through the fire

'Cause I am a champion, and you're gonna hear me roar

Louder, louder than a lion

'Cause I am a champion, and you're gonna hear me roar!

구독자 님은 우리 주변에서 펼쳐지는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으시는 편인가요? 저는 작년에서야 저에 대해 더 더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주변 상황에 영향을 꽤 많이 받는답니다. 예를 들어, 집이 조금 지저분하다면, 청소를 끝내기 전까지는 잠이 오지 않아요.😗 다행스럽게도 주변 상황에 휩쓸리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신경을 할애하게 되는 듯해요. 2023년 새해에는 우리가 상황을 신경 쓰지 않아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안하고, 편안한 하루하루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날씨는 사람의 마음으로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저는 날씨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비 오는 하늘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비 그만 좀 와라!" 라는 외침이 전부였으니까요. 그러던 중, 비가 쉽사리 그치지 않았던 적이 있었지요. 바로, 🌧장마 기간이에요. 일주일 내내 비 소식이 있었고, 잠시 비가 그쳐서 밖으로 나가면 축축한 바닥 덕에 신발이 금방 지저분해졌지요. 그때 제 기분도 함께 축축해지더라구요. 장마 덕에 저는 날씨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날씨가 흐릴 때에는 흐린 날씨와 반대 느낌이 나는 노래를 듣고는 하는데요, 그때 가장 다시 힘을 얻었던 노래가 🎧Roar 랍니다.

노래의 힘은 굉장한 것 같아요. 비가 와서 기분마저 축축한 사람을 노래가 시작됨과 동시에 화창한 공원으로 데려다 주니까요. 이 곡은 날씨를 바꿔 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굉장한 힘도 주어요.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상황에 의해, 어쩌면 사람에 의해 억압받기도 해요. 이 노래는 그런 우리를 북돋아 주어요. 우리에게도 의지가 있고, 크게 외칠 수 있는 목소리가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해 주어요. 맞아요, 우리에게는 한때 간단한 말이어도 부모님을 행복하게 했던 목소리가 있지요. 기저귀가 축축하면 울었고, 배가 고파도 울었고, 나 조차 내 기분을 알 수 없을 때에도 울음을 참지 않았어요. 점점 우리가 자람에 따라 목소리를 낮추고, 많이 들어야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어쩌면 이 사실을 우리는 너무 깊게 생각하고 있는 듯해요.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충실한 채 목소리를 내었던 어릴 적 나처럼, 참고 참아낸 후에 터트린 목소리도 잊으면 안 되지요. 우리의 목소리는 한때 부모님께 행복이었던 만큼, 우리는 충분히 견디며 살고 있으니 이제는 목소리를 내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모든 사람이 알 거예요. 구독자 님의 목소리가 옳다는 사실을요. 얼마나 고민하다가 털어낸 속마음인지요.

제가 추천드린 노래와 함께 화창한 날씨에 도착한다면, 우리의 목소리가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지 같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목소리를 낮추고, 더 많이 들으며 의지를 담아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배움을 얻었으니까요.🤗


🎁 WARM View

이번주는 아주아주 추웠어요! 우리의 안전을 위해 도착한 안전 문자, 자주 연락하지는 못해도 우리는 언제나 서로를 위하고 있음을 알리는 설 안부 연락. 명절만 되면 연락이 지닌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어요. 이번 사진에는 연락 하나하나가 따뜻했던 '설날' 속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에디터 '지니'

ⓒ 지니 / 눈사람 
ⓒ 지니 / 눈사람 

🐤 에디터 '듀이'

ⓒ 듀이 /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아삭
ⓒ 듀이 /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아삭

From. team Do U

구독자 님의 설날은 어떤 하루들로 가득하셨나요? 저희는 명절 답게 푸짐하게 잘 먹고 왔답니다. 명절이 끝나고, 저희는 어김없이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회의를 했어요. 저희가 좋아하는 노래는 참 많지만, 어떻게 풀어내야 저희의 마음을 구독자 님께 오롯이 전할 수 있는지도 고민했답니다! 이번 편지도 부디 구독자 님의 마음을 움직였길 바라요.🧡

 

🐾 에디터 '지니'

어느덧 저희가 레터를 올린 지 한 달이 다 되가요! 처음 시작할 때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고민했답니다. 구독자 님 뿐만 아니라 저희의 편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의 관심 덕분에 저희는 매주 회의 때마다 즐거워요.

앞으로도 오래 함께해 주세요! 요즘 또 다시 일교차가 커져서 주변에 감기 걸렸다는 소식을 주시는 지인 분들이 많아졌어요🥹 구독자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에디터 '듀이'

구독자 님, 저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만 같은 설날을 보냈어요. 설 전에 가족이랑 다같이 끼려고 비즈로 만들어진 반지를 구매하였는데요, 아쉽게도 사이즈가 잘 맞지 않았어요. 아주 조금 작았는데도, 손가락이 점차 색깔이 변하기 시작할 정도였답니다. 반지가 늘어나길 기대하기도 했지만, 한 번 자리를 잡은 건 무엇이든 변하는 게 쉽지 않은 듯해요. 아끼는 반지여서 아주 고민을 하다가, 동생에게 부탁하기로 다짐했어요.

동생이 손재주가 좋아서 반지나 팔찌를 직접 만들기도 했던 터라 비즈를 더 추가해서 다시 만들 수 있는지 슬쩍 물어 보았어요. 동생이 당연히 가능하다고 해 주어서 바로 부탁했어요. 제 반지를 제 손에 편하게 해 주는 대신에 동생에게 훗날 팔찌 하나를 선물하기로 약속도 했어요. 동생 덕에 제 반지는 아주 편해졌고, 이제 손가락 색깔도 변하지 않아요. 마침 엄마도 같이 맞췄던 반지 사이즈가 맞지 않았는데, 편해진 제 반지를 보시더니 엄마도 동생에게 부탁하셨답니다.

반지를 새롭게 조립했던 그 시간 동안 아주 사소한 말들로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어요. 어떤 대화를 했는지 기억 조차 안 났지만, 참 많이 웃었어요. 여러모로 가족의 의미를 돈독히 했던 설날이었어요.

구독자 님, 구독자 님의 매일매일이 설날처럼 풍요롭고 따뜻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설날도 잘 보냈으니, 2023년을 아주 멋지게 꾸려 보아요. 그 여정에 저희의 편지도 함께하며 힘이 되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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