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충만하게

1. 인생에서 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노력하고 성취하기

요즘 가장 강력하게 느끼는 생각이에요. 저는 운명론자인데요, 그런데도 주어진 환경에 굴복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진 않아요. 큰 틀의 운명은 우리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안에서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 하는 생각이에요. 운명이 아니라면 그곳으로 향하는 모든 발걸음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첫 번째 계명도 그런 맥락에서 탄생했어요. 내가 원하는 것이 있어도 그걸 누가 내 손에 쥐여주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원하는 것은 제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서 얻어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할 때 세상이 그것의 끄트머리라도 내 손에 허락해 주는구나, 하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정해진 운명만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엔 우리가 이제 너무 오래 살게 됐잖아요😊

2. 언제든 무슨 일을 하든, 내게 무엇이 주어지든 열심히 하기, 매일 매일 모든 순간에!

저도 늘, '내가 여기서 이런 일 할 사람이 아닌데... 😮‍💨' 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주어진 일도 잘 해내지 못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게 참 웃기죠 ㅎㅎㅎ 이 웃김을 그 당시 동료들이나 상사들도 모두 느꼈을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그런 태도로 꾸역꾸역 일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열쇠도 주어지지 않더라고요. 언젠가 제가 커리어 상으로 바닥을 찍었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 해봤어요. 그때 일어난 드라마틱한 변화가 두 번째 계명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3. 너무 무겁지 않게, 웃고 즐기면서 살기

저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대할 때 좀 진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스타일인데요 ㅎㅎㅎ 그래서 더욱 가벼움과 유머러스함을 추가하려고 해요. 삶이란 것이 그냥 잠시 소풍 한 번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면, 사실 심각한 일이 뭐가 있겠어요. 이런저런 무거움을 놓기 위해서 '이건 한바탕 꿈일 뿐이다'라는 사실을 늘 상기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웃을 일이 있을 때를 놓치지 않고 웃으려고 하고요😁!

4. 무슨 일이 일어나든 흔들리지 말고 나를 항상 중심에 두고, 내 루틴을 지키되, 타인을 존중하기

아무리 내 앞에 주어진 일들에 열중하며 살아도 주변에 휩쓸리는 일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실은 아주 자주 흔들려요 ㅎㅎㅎ 그래서 주변이 어떻게 요동치든 나는 오늘 해야 할 일을 한다, 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저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규칙들을 너무 중시하다 보면,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동시에 '타인을 존중하기'를 추가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