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안녕? 새로운 레터로 찾아온 오마라야. 어떤 레터냐고?
포켓레터라고,격주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는 레터라고 생각하면 돼. 마케팅 업계는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잖아. 그래서 준비했어.
포켓레터의 첫 번째 사례 모음집은 바로 “대파 열풍”이야.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취향과 기대가 빠르게 변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경쟁도 치열해. 그렇기 때문에 매번 다양한 신제품이 탄생하기도 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대파’가 주목받고 있어. 한번 알아볼까?
맥도날드 :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버거
맥도날드는 한국 최대 대파 생산지인 진도에서 난 대파를 재료로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버거’를 출시했어. 이 제품은 첫 출시 당시 일주일 만에 5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성공을 이뤘어.
-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차별점을 만들었어.
- 한국 요리에 자주 활용되는 대파와 버거의 만남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었어.
- 한정판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구매 전환을 높일 수 있었어.
던킨도너츠 : 대파크림치즈 팝콘
던킨도너츠는 자사 인기 도넛인 ‘대파크림치즈 도넛’의 팝콘 버전인 ‘대파크림치즈 팝콘’을 출시했어. 이 제품은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종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어.
- 기존 인기 제품을 확장하여 인지도를 확보했어.
- 편의점 및 마트 채널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구매 편의성을 제공했어.
세븐일레븐 : 세븐셀렉트 대파 열라면
세븐일레븐은 자사의 대표 PB 라면인 '대파라면'과 오뚜기의 대표 매운맛 라면 '열라면'을 콜라보한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출시했어. 이 제품은 출시 후 인기 포털 컵라면 인기 검색어 6위에 오르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어. 이에 세븐일레븐은 PB 컵라면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 달 동안 자사 PB컵라면 전 종(9종)에 대해 1+1, 2+1 행사를 진행했어.
-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시도했어.
-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어 입소문을 탔어.
- 1+1, 2+1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제품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였어.
세븐일레븐 : 웃는사장 대파크림 떡볶이
세븐일레븐은 JTBC 배달음식 예능 프로그램 '웃는사장'과 단독 제휴해 예능인 박나래가 방송에서 선보였던 안주 겸 간식인 '웃는사장 대파크림 떡볶이'를 출시했어.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2만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국민카드로 웃는사장 협업 상품을 구매하면 30% 현장 할인도 제공하며 오는 9월에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했어.
- 유명 브랜드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제품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였어.
- 라이브 방송, 할인 행사, 결제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판매를 촉진했어.
-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메뉴를 그대로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했어.
빽다방 : 대파크림감자 라떼
빽다방의 대파크림감자 라떼는 지역 농가 농산물을 활용해 우수한 국내 농산물의 소비 진작을 돕는 '우리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이야. 독특한 조합에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고, 직접 먹어본 이들은 '호불호가 심할 맛'이라는 후기를 내놨는데, 맛이 없다는 이유로 항의까지 하면서, 백 대표가 직접 메뉴 설명에 나선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지.
- 기존 음료 메뉴에 새로운 재료와 맛을 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사례야.
- 신제품 출시 시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했어.
CU : ‘진도 대파 간편식’ 시리즈
CU는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진도군의 특산물 대파를 활용해 도시락, 핫도그, 김밥, 주먹밥 등 4종을 출시했어. 실제 CU는 진도군 외 전라북도, 포항시, 창녕군 등과 손잡고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우리 농가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20종 이상 선보이며 농가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 꾸준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였어.
-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하여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어.
이번 대파 열풍으로 봤을 때 아마도 식품 업계에서는 ‘로코노미'[지역(Local)과 경제(Economy)를 합친 단어]를 중심으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이 이뤄질 거 같아. 지역의 핵심 가치를 부각하고 지역과의 상생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지. 더불어, MZ세대가 음식의 맛, 품질만큼 음식에 담긴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소비 세대’라는 점도 한몫하고 있어.
다음에는 또 어떤 식재료가 대파의 뒤를 이어 열풍을 일으킬까?
오픈카톡방(참여코드 : ohmara)에서 마케팅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인사이트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 얼른 들어와서 같이 얘기를 나눠보자고 ☺️ 참고로 우리는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팔로우와 관심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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