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Question at Work

WORK4. 무기력 한가요? “이것 저것 해봐라” 라는 말이 나를 더 지치게 할 때

경험보다 먼저 필요한 것

2026.02.12 |

창업자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것

Perplexity AI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Aravind Srinivas)는 어릴 때부터 "답"보다 "질문"에 더 끌리는 아이였습니다. 학교 시험에서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왜 이런 방식으로밖에 물어보지 않을까?” “이걸 다른 식으로 이해하면 안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더 많았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일상은 이랬습니다. 백과사전과 책장을 헤집으며 "이게 전부일까?" 학교에서 선생님이 한 번 설명하고 넘어간 개념은 집에 와서 다시 찾아보고, "내가 진짜 이해한 게 맞나?" 확인을 합니다. 친구들이 "답 외우는 법" 을 공유할 때 그는 홀로 "왜 이런 답이 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그의 안에는 하나의 집요한 질문이 자라났습니다. “왜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항상 '정답을 찾으라'는 압박만 받는 걸까?”

대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며 그의 질문은 조금씩 형태를 바꿉니다. "만약, 내가 궁금한 것을 그대로 물어볼 수 있고, 그에 대한 맥락 있는 답을 받을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지 않을까?"

이 질문이 쌓이고 쌓여 "검색을 넘어, 질문을 중심에 두는 도구를 만들자"는 비전이 되었고, 그 결과물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Perplexity AI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AI"나 "기술력" 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는 하나의 축입니다. “내가 진짜로 알고 싶었던 건 무엇이었는가?” "왜, 기존 도구로는 그 질문에 제대로 접근할 수 없었는가?"

Aravind Srinivas
Aravind Srinivas

어린 시절의 호기심, 답답함, "이게 최선일까?"라는 작은 저항이 모여 창업자의 평생 질문이 되고, 그 질문이 지금의 제품과 회사로 번역된 것입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면의 호기심에 귀 기울여라. 가장 간절히 답을 찾고 싶은 질문은 무엇인가?"

우리는 보통 이렇게 묻습니다: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어떤 일이 저한테 맞을까요?"

"뭘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 질문들은 너무 빨리 '행동 목록'으로 뛰어가 버립니다. To-do list가 생기고, 그걸 못 하면 또 자책하게 됩니다.

 

질문이 먼저, 경험은 그 다음

스탠퍼드 경력 개발 센터의 빌 버넷(Bill Burnett) 교수는 『Designing Your Life』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문제는 '올바른 선택'을 찾으려는 것이다. 선택이 아니라 질문이 먼저다. 당신이 정말 궁금한 게 뭔지 알아야, 어떤 경험이 필요한지 보인다."

예를 들어볼까요?

 

콘텐츠를 개별 결제하시면 읽을 수 있어요

결제하시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멤버십 구독과는 별도로 개별 결제 해야 합니다)

다른 뉴스레터

Note

NOTE5. AI의 정확성, 확실성이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면?

의심은 편치 않지만, 확신은 더 터무니 없는 것. 아이의 질문 일곱 살짜리 딸이 차 뒷좌석에서 아빠(나, Adam Waytz, Morris and Alice Kaplan Chair in Ethics and Decision Mana

2026.03.07
One Question at Work

WORK1. AI 10초 vs. 내 3시간, 기획서는 왜 내가 직접 써야할까?

글쓰기는 사고의 운동장입니다. Y Combinator 공동창업자 폴 그레이엄은 1993년부터 지금까지 100여 편의 에세이를 써왔습니다. 어떤 에세이는 며칠, 심지어 몇 주가 걸렸지만, 30년간 그는 "글을 쓰

2026.02.07
One Question at Work

WORK2. 현장의 CEO들에게 묻다. "어떤 인재를 뽑겠습니까?"

대답은 놀랍게도...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하버드대학교 Change Leadership Group 디렉터 토니 와그너(Tony Wagner, 현재 하버드 Innovation Labs 상주 전문가)는 고

2026.02.09
One Question at Work

WORK5. 일론 머스크가 AGI시스템에 묻고 싶었던 딱 하나의 질문

시스템 안(System-In)사고의 종말. 실존적 도약 머스크의 시뮬레이션 우주론은 단순한 공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한 물리주의자의 입장입니다.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그는 시뮬레이션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면, 물리적 관

2026.02.18
One Question at Work

WORK13. 20대가 커리어 선택 전에 던져야 할 질문

나는 커리어를 '선택'했나 아니면 '표류'했나. 20대가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할 9가지 질문 이건 동기부여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커리어 조언은 '어떻게 더 잘할 것인가'에 집중합니다. 실행력, 집중력,

2026.04.03
© 2026 One Good Question

평범함을 넘어 탁월함(Arete)으로—질문을 통해 Best Self를 형성해 갑니다.

뉴스레터 문의wehumanbecoming@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