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서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신년문답 잘 읽으셨을까요? 저희와 함께 30문답을 진행한 새로운 에디터 미쟝센과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테마가 미쟝센의 첫 리뷰 원고이네요:) 다들 기대 되시죠??! 이번에는 화이팅 넘치는 2023년의 출발을 위해서 여성서사 특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ㅎㅎ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저희 파서 팀은 여성서사가 묻어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루자고 이야기를 종종 나눴었어요. 결국 오늘! 업로드를 하게 되었네요(두근두근) 그럼 다같이 가봅시다 레쭈고!
- 1장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_미장센
CQ, CQ, CQ! 여기는 파워 서플라이(Power-Supply) 미장센. 수신합니다.
미장센 저는 이번 여성 서사 및 여성 주연 특집으로 아주 딱인! 뮤지컬 <레드북>을 소개 시켜드리려고 하는데요. 뮤지컬 <레드북>은 2016년 창작산실의 창작뮤지컬로, 2017년의 트라이아웃과 두 번의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최근에는 삼연의 소식을 전했죠. 재연 당시에는 양궁 선수인 ‘안산’ 선수가 당시 안나 역할의 김세정 배우에게 초대를 받아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재연에 이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 다시금 찾아온 뮤지컬 <레드북>, 저와 함께 가볍게 예습해보고 보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SCENE 1. 뮤지컬 <레드북>에서 다루고 있는 여성
SYNOPSYS
"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 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첫 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굳세게 살아간다.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이 찾아오고안나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브라운의 수상한 응원에 힘입어여성들만의 고품격 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에 들어가 자신의 추억을 소설로 쓰게 된다.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시대,안나의 소설이 담긴 잡지 '레드북'은 거센 사회적 비난과 위험에 부딪히게 되는데..
미장센 우리의 주인공 ‘안나 노크’는 꽤나 진취적이고 당찬 여인입니다. 빅토리아 시대에서의 그녀는 별종과도 같았죠. 그녀의 전 애인은 교제 당시 몸이 아팠고, 결국 사별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그녀의 정사에 대한 소문은 그녀의 새로운 약혼남에게까지 흘러들어가고, 이는 그녀를 노처녀의 신세로 만들게 되죠. 그녀는 가문의 수치였고, 이내 무일푼으로 쫓겨납니다.
미장센 일을 구하려는 족족 거절당하던 우리의 안나도 잘 하는 게 있답니다!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말로 푸는 능력이 꽤나 출중하다는 것이었죠. 이는 곧 [로렐라이 언덕]의 여인들과 함께한 화끈하고 섹시한 도색 소설 ‘레드북’이라는 잡지의 신인 작가 데뷔로 이어집니다.
미장센 이런 서사들에 더불어, 빅토리아 시대에는 금기시되었던 모든 이야기, 사실 10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조금은 쉬쉬하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작품은 주인공 ‘안나’를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극의 서사 속에 등장하는 여성에 대한 성희롱, 여성의 이혼, 여성이 말하는 야한 이야기.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 그리고 남성이라면 흠칫하는 주제들이 계속해서 등장하죠. 이는 결국 ‘안나’가 자신 스스로를 당당한 ‘야한 여자’로 정의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녀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죠. 이러한 서사는 뮤지컬 <레드북>이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장센 뮤지컬 <레드북>이 사랑을 받는 또 다른 이유로는 단연 극 중 ‘넘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넘버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막에서는 그녀의 처지를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풀어나가는 “난 뭐지?”와 여성들끼리 글을 쓴다는 [로렐라이 언덕] 여인들의 멋진 자기소개 “우리는 로렐라이 언덕의 여인들”, 시시각각 변하는 사랑의 형태를 정의할 수 없다는 안나가 브라운과 함께 부르는 대표 넘버 “사랑은 마치”, 그리고 조금은 별난 그녀 스스로를 인정하고 울부짖는 “나는 야한 여자” 넘버 등이 인상적이에요. 2막에서는 단연 ‘티 없이 맑은 시대에 새카만 얼룩을 남겨’라는 가사의 대표 넘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사실 추릴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넘버가 좋습니다 히히 :> 대부분의 넘버들이 유튜브에 박제 되어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SCENE 2. 2023년 3월, 뮤지컬 <레드북> 삼연
미장센 뮤덕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뮤지컬 <레드북>! 드디어 삼연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극장은 재연 때와 동일하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 찾아왔고요, 공연 기간은 2023년 3월 14일부터 2023년 5월 28일까지입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하여 160분입니다.
미장센 캐스팅을 안 짚고 넘어갈 수 없겠죠! 화제였던 올해의 안나 역할로는 배우 옥주현, 박진주, 그리고 민경아 배우가 찾아왔습니다. 옥주현 배우는 정말 오랜만에 창작 산실로 얼굴을 비추게 되었고, 박진주 배우의 경우에는 매체 배우로 우리에게 더 익숙하지만, 그녀의 출중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이 그녀만의 안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믿고 보는 한국의 디즈니 곤듀님 재질 배우 민경아까지 화려한 캐스팅이 레드북 삼연을 찾아왔네요.
미장센 이 외에도 남자 주인공인 브라운 역할에는 송원근 배우, 신성민 배우, 그리고 성규 배우가 참여하게 되었고요,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 설립자인 여장남자 로렐라이 역할로는 박영수 역배우와 조풍래 배우가 찾아왔습니다(조풍래배우가정말예뻐요). 그리고 [로렐라이 언덕]의 여인 중 한 명인 도로시 역할로는 한보라 배우와 김국희 배우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도로시는 극에서 모든 유쾌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도로시 역할의 배우는 바이올렛도 함께 연기하니 그것도 같이 눈 여겨 보시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김국희 배우로 보면서 웃다 토할 뻔했어요 :>)
미장센 우리는 모두 인생의 어느 구석에 나만의 ‘안나’를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그것이 어느 생각과 행동의 형태이건 말이에요. 여적여 구도에 지친 분들! 매운맛 여성 서사는 조금 힘든 분들! 유쾌통쾌 + 마음이 따땃해지는 여성서사 맛집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뮤지컬 <레드북> 적극 추천드립니다!
미장센 우리는 또 멋진 여성 서사 예술 작품을 기대하며 다음에 만나요. 안뇽!
- 2장 <한소희의 윤지우, 그리고 오혜진.> _제4의벽
CQ, CQ, CQ, 파워서플라이, 제 4의벽, “윤지우의 MYNAME”, 수신합니다.
제 4의 벽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가져온 여성 서사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이네임> 입니다! 한소희 배우의 엄청난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아직까지도 넷플릭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지금부터 마이네임의 집중 포인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SCENE 1. 윤지우와 오혜진,
제 4의 벽 극 중 지우(한소희 역)는, 동천파의 큰형님으로 살고있는 윤동훈의 딸입니다. 학교에선 왕따를 당하고,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살죠. 지긋지긋하면서도 그리운 아빠는 지우에게 애증과도 같습니다. 여느 때와 같던 어느 날, 사건이 터집니다. 집의 문 한짝을 두고, 지우의 앞에서 윤동훈이 사망합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동천파에, 지우가 입성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최무진(박희순 역)을 만난 지우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오혜진이 됩니다.
제 4의 벽 마이네임은 지우의 시선을 집요하게 따라갑니다. 극적일 정도로 지우의 시선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은 동천파, 라는 외부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동천파에서, 오혜진으로, 그렇게 싫어하는 곳으로 제발로 걸어들어간 지우의 앞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죠. 거기서 지우는 인생에서 깊게 박히는 두 인물을 만납니다. 도강재(장률 역)와 정태주(이학주 역)는 끊임없이, 보이는 곳에서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우를 자극시킵니다. 동천파에서 생겨난 미묘한 사각관계는 마이네임의 후반부까지도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주게 되죠.
제 4의 벽 윤지우, 그리고 오혜진. 두 명의 삶을 살아가는 한 인물을 연기한 한소희 배우의 연기가, 오늘 제가 여성 서사 작품에 ‘마이네임’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인데요. 보통 여성 주인공이 메인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인공이 다른 인물에게 도움을 주는 롤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이네임은 아니었거든요! 최무진이라는 든든한 빽(?)과 동천파의 다양한 인물들은 윤지우를 중심으로 작거나, 큰 도움들을 제공합니다. 도움과 본인의 이악무는 노력으로 지우는, 결국 윤동훈을 죽인 범인, 최무진을 건드리게 되죠.
# SCENE 2. “속였지.”
제 4의 벽 마이네임의 인기를 차지하는 또 다른 큰 축은, 바로 최무진입니다. 모든 비밀들을 지우에게 숨겨온 채,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마치 서커스단처럼, 이용했으니까요. 지우의 편인 척, 신뢰의 웃음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낍니다. 윤동훈이 배신자라는 것을 알고 직접 죽였음에도, 그의 딸을 제 손에 갖고 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낍니다. 그 어두운 뒷세계에서 온갖 못볼 꼴을 다 보고 살아온 최무진이 무너지는 씨앗이 되어버렸죠.
제 4의 벽 마이네임에서 제일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는, 최무진이 사무실에서 윤동훈과 찍은 사진을 보며 울부짖는 장면이었는데요, 대체 최무진에게 윤동훈이란 어떤 존재였을까라는 생각조차 들지 못하게 할 만큼 최무진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받는 시너지를 느꼈어요. 박희순 배우의 연기가 가장 빛을 발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희순 배우의 최무진과 함께 화면에 보여준 그들의 사진은 최무진과 윤지우의 관계를 더 고민스럽게 만들어주는 장치였습니다. 저는 마이네임을 볼 때 이 부분에서, 최무진의 행보가 정말 궁금했어요. 지우를 이용하면서도, 마치 지우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자폭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할 만큼 결말에 대한 기대를 올리는 계기였습니다.
# SCENE 3. 여성 주연작의 본보기
제 4의 벽 여성 서사 작품에서 보여주는 윤지우와 최무진의 관계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습니다. 그들이 주고받는 대화, 행동, 그리고 관계성은 여성 주연작의 본보기라고 지칭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이고, 시청자들도 이러한 여성 주연작에 흥미를 느껴 찾아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단지 작품성만을 위해, 성적인 역할에만 여성이 비추어진다던가, 혹은 단지 시기와 질투, 사고뭉치의 역할로만 여성을 이용하는 작품들이 줄고,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은 여성 서사 작품에 녹아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제 4의 벽 오늘의 수신, 마치겠습니다.
- 3장 <웬즈데이: 수요일의 아이는 울적하다.> _메타포
CQ, CQ, CQ! 여기는 파워 서플라이(Power-Supply) 메타포. 수신합니다.
메타포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다시 추워졌는데 겨울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주부터 필라테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저체중이지만 마른 비만, 거북목, 굽은 어깨 그리고 코어 부족에 해당하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슬라임에 더 유사한 신체를 가지고 살아왔는데요, 2023년에는 왜인지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비싼 돈을 들여 3개월치 필라테스 강습을 등록했습니다. 필테를 통해 코어가 다져진다면, 9살 때의 기억을 되살려 수영을 시작해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메타포 여튼! 저와 같이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해요. 이러한 여러분의 열망을 자극하기 위한 우먼파워!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재밌는 여성서사 콘텐츠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준비한 콘텐츠는 붉은 열정보다는 무채색에 가깝기는 하지만요, 다들 러닝 뛰시면서 보기 즐거우시라고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럼 집중해주세요!
#SCENE 1. 정정당당한 라이벌 구도
메타포 제가 이번에 소개할 콘텐츠는 바로 작년 하반기에 큰 유행을 끌었던 팀버튼 감독의 시리즈물 <웬즈데이>입니다! 다들 보셨을까요? 주인공 웬즈데이는 다크한 고스족 괴짜 소녀이지만 동생을 괴롭히는 일진들에게 잔인한 복수를 직접 실천할 정도의 비범함을 가진 아이입니다. 덕분에 괴짜들의 학교이자 부모님의 모교인 네버모어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요, 웬즈데이가 네버모어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룬게 <웬즈데이>의 주 내용입니다.
메타포 주로 외국 하이틴물을 보면 여자아이들이 뒷담화를 하고 이간질을 하면서 서로의 외모를 재고 있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곤 합니다. 그러나 인상적인 건 웬즈데이에서는 주요 인물인 웬즈데이와 비앙카가 경쟁하는 모습이 뻔한 하이틴물의 퀸카놀이와는 다르게 보였던 것이었어요. 둘의 캐릭터성부터 독특했기 때문이었을까요?
메타포 웬즈데이는 하이틴물에서 등장했던 다른 여자 주인공들과 달리 핑크가 잘 받기보다는 무채색이 어울리는 어둑어둑한 학생이고, 비앙카는 그의 인기가 오로지 외모 때문이 아닌 엘리트스러움 때문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 둘은 역시나 뻔하지 않게 외모로, 혹은 소위 ‘캣파이트’스럽게 경쟁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두뇌 싸움으로 흘러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둘의 첫 조우 장면에서 팬싱으로 싸움을 겨룬 것이 참 인상 깊었달까요! 마지막에 경쟁자 관계에서 협업 관계로 변화한 것도 결국 여성간의 타당성있는 정정당당한 관계성이 돋보였던 것 같아 좋았어요.
#SCENE 2. 헬로 룸미!
메타포 두번째로 인상 깊었던 건 바로 룸메이트 이니드와 웬즈데이의 관계성입니다. 둘은 완전히 상반된 성향을 가지고 있죠. 늑대인간 이니드는 가지고 있는 긴 발톱부터 알록달록합니다. 화려한 색채의 이니드와 상반되는 무채색의 웬즈데이는 이러한 이니드와의 관계가 처음엔 매우 뚝딱거리죠. 처음 이니드를 만났을 때 둘의 기숙사 방을 통해 둘의 반대되는 성향을 간접적이게 보여준 것이 참 좋았어요. 핀터레스트 이미지 자료 같고 참 귀엽습니다!
메타포 그렇게나 잘 맞지 않는 둘이 여러 갈등 상황을 이겨내고 친해진 것이 너무 사랑스러워보여서 마음이 힐링됐습니다. 이니드가 각성을 하게 된 이유가 웬즈데이인 것도, 웬즈데이가 그런 이니드를 보고 따뜻한 포옹을 해준 것도 너무 따스했던 것 같아요!
#SCENE 3. 마무리를 하며
메타포 이렇게 웬즈데이 단순 리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사실 웬즈데이에서 주목할 부분은 참 많았는데, 가장 주제에 걸맞는 인상 깊은 지점 두가지를 정리했어요. 여러분들은 잘 공감이 되었을까요? 전 웬즈데이를 작년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열심히 봤었는데, 여러분들... 아직 안 보신 건 아니겠죠? 정말 재밌으니 꼭 봐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마쳐보도록 할게요:) 다다음주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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