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탄생

2022.10.21 | 조회 1.0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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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호스피스 봉사자가 임종이 임박한 40대 유방암 말기 환자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었더니 '설거지'라고 답했다고 하는 걸 전해 듣고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설거지'라는 말 안에는 아프기 전에 주방과 식탁에서 가족과 함께했던 그녀의 일상에 대한 그리움이 함축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환자가 임종이 임박했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일상의 상실이다.

만약 더 이상 회생 가능성이 없는 불치병으로 입원실에 누워 있어야 할 처지에 놓인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하고 싶고 무엇을 가장 그리워하게 될까?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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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별들의 탄생지로 유명한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을 다시 촬영해 공개했다. 기둥 길이만 약 5광년으로, 태양계의 3.5배나 되는 광대한 우주 공간으로, 이곳에 가득한 성간 가스와 먼지들이 별을 만들어 낸다고 해서 '창조의 기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4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모습(좌측)과 이번에 제임스 웹이 촬영한 창조의 기둥(우측)
2014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모습(좌측)과 이번에 제임스 웹이 촬영한 창조의 기둥(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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