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강물은 계속 흘러가 미지의 바다와 하나가 되리라

2022.01.24 | 조회 958 |
0
|
첨부 이미지

# FIRE를 달성한 사람의 이야기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Rajiv Prabhakar는 인텔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직해서 구글을 거쳐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받은 12년간의 소득을 잘 관리해서 FI(Financial Independence경제적 자립)를 달성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

  • 큰 급여 인상을 받으면 더 좋은 아파트나 화려한 자동차 같은 걸 사고 싶은 유혹이 생기지만, 가능하면 물건이 아닌 경험에 돈을 쓸 것
  • 내 투자 포트폴리오는 ETF. 주식 자체에 투자하고 싶다면 매주 최소 20시간 이상을 투자 조사하는데 할애할 것
  • 같은 재능을 가졌어도 수입이 더 작은 직업들이 많음. 어떤 커리어를 선택하느냐에 보상에 큰 차이가 있다. 계속 수익성 높은 직업 기회에 관해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전환하는 걸 두려워 하지 말 것. 3년마다 다른 곳에 인터뷰 해보는 걸 고려할 것
  • 돈이나 커리어로 행복을 살 수 없음. 행복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은 독립성과 자율성
  • 내 진정한 목표는 돈에 대한 걱정할 필요 없이 내 방식대로 내 삶의 목표를 추구하는 것

원문

 

# 책 <곰브리치 세계사>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우리 아래와 앞에 보이는 것은 여전히 짙은 안개뿐이다. 우리가 아는 것이 있다면, 시간의 강물이 계속 흘러가 미지의 바다와 하나가 되리라는 사실뿐이다. 이제는 비행기를 타고 얼른 내려가 강물 가까이로 다가가 보자. 시간의 강물 가까이로 접근하면 출렁이는 물결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거센 바람이 불면 강물은 몸을 한껏 뒤척이며 하얀 거품을 만든다. 하얗게 반짝이는 수백만 개의 거품이 물결과 함께 일어났다 스러지는 모습을 보라. 물결은 균일한 리듬으로 일어났다 스러지기를 반복한다. 한 순간 솟았던 물결이 다음 순간에는 흔적도 없이 모습을 감춘다. 우리 역시 그처럼 덧없는 무엇, 아주 작은 거품이나 물방울은 아닐까 생각해 보라. 작은 물방울을 품에 안은 깊고 거대한 강물은 안개처럼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흘러만 간다. 우리는 떠올라 주변을 돌아보지만 아주 짧은 순간이 지나면 다시금 사라져 버린다. 유유히 흐르는 거대한 시간의 강물에서 우리는 눈에 띄지 않는 존재이다. 늘 새로운 것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우리의 운명이란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 속에서 작은 물방울들이 벌이는 다툼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짧은 이 순간을 잘 이용하고자 한다. 그럴 만한 가치는 있기 때문이다.

 

# 조심할 필요 없는 권력

약자와 소수자는 위험 앞에서만 보편적 사람이 된다. 그것이 차별이다. ‘모든 생명의 문제’, 이런 표현은 사회에서 약자와 소수자가 처한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를 ‘정의롭게’ 제압하는 방식이다. 이런 수사는 순진한 무지와 결합하여 힘을 얻는다. 보편적 문제로 확장되어버리면 더 이상 흑인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바로 이렇게 ‘설명할 수 없게’ 만들어서 그들의 삶을 ‘원래’ 그런 것으로 고착시킨다. 성별을 떠나, 인종을 떠나, 그냥 인간의 문제라고 해버리면 약자와 소수자는 발언권을 가질 기회를 잃어버리며 사람의 범주에서 또다시 탈락당한다.

원문

 

#

잘하고자 하는 욕망은 대개 우리를 더 걱정하게 만들 뿐 부담을 덜어주지는 않는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에서 주의를 거두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주의를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행위에 집중하고 불안을 넘어설 수 있게 된다.

제현주 <일하는 마음>에서 인용한 시어도어 다이먼 <배우는 법을 배우기>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remem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사랑하고 일하고, 일하고 사랑하라, 그게 삶의 전부이다

remem. # 다이아몬드는 고난을 견딘 석탄 덩어리일 뿐이다! 영화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중에서

2023.12.22·조회 1.59K

살면서 겪는 일들이 밀물처럼 들어왔다 썰물처럼 나갔다

remem. # 헤르만 헤세는 문학작품뿐 아니라 수백 편의 수채화와 시화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펜과 붓으로 작품을 하고 있을 때가 포도주에 취한 것처럼 삶을 견딜 수 있게 해

2023.11.23·조회 794

평범한 일상

remem. # 태풍이 와서 폭우가 쏟아지는데, 도로가 잠기지 않도록 하고 위험 지역에서 사람을 대피시키려면 누군가 끊임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전국에 있는 수십만명의

2023.09.12·조회 943

놓치는 것에 대한 즐거움

remem. 진정한 즐거움은 어떤 사실을 아는 것으로부터가 아니라 그것을 발견하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아이작 아시모프 #

2023.08.01·조회 993

때로는 어둠이 필요하다

remem. # 저기 언덕 꼭대기에 서서 소리치지 말라 물론 당신이 하는 말은 옳다, 너무 옳아서 그것을 말하는 자체가 소음이다 언덕 속으로 들어가라 그곳에 당신의 대장간을 지어라

2023.07.12·조회 947

당장은 맞지 않아도 다양한 경험해보기

remem. # 한때 나는 물은 물끼리 어울리고 불은 불과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는 어쩌면 우물이나 불길에 자신을 가두는 일일지도 모른다. 편한 상태에 길드는 일

2023.06.16·조회 893
© 2026 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뉴스레터 문의remem@remem.so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