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한 삶
단순한 삶이 무소유로 살아가는 미니멀리스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좋은 소유는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다.
무엇을 더할지 고민하는 것보다 무엇을 뺄지 고민을 더 자주 한다. 무엇을 읽지 말아야 하는가, 무엇을 입지 말아야 하는가,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 어떤 삶을 살지 말아야 하는가 등 – 이런 반대의 고민은 훨씬 더 빠르게 명료한 결론에 이를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보다는 나는 왜 저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로 시작해보라. 대인관계를 두고 고민한다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찾지 말고 나에게 해가 되는 사람과 멀어지려고 해보라. 삶이 별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지 말고, 지금 내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를 찾아 없애버려라.
# 정말로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들
인생에서 이룰 만한 가치가 있는 일 중에 어렵지 않은 건 거의 없다. 그런 일들이 어려운 이유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들을 끊임없이 풀어 나가는 사람들이다.
여러분의 똑똑함은 학점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여러분이 이룬 성과로 판단된다. 우리는 정말로 유능한 사람에게 학점을 묻지 않는다. 그들이 마주한 어려운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본다.
케네디는 말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미적분 책을 처음 펼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걸 절대로 이걸 이해할 수 없을거야… 절대로!” 그러다 한 번 시도나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나니 뭔가 이해가 되는 것 같았고, 세 달이 지나니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남은 생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도 그저 시간을 내서 배우면 된다. 단순한 말이라도 이게 얼마나 엄청난 사실인지 깨닫게 된 것이다. 난 언제든 이해하지 못하는 게 생기면 노력한다.
# 관찰. 과학의 시작
30년 만에 충북에서 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지원 어린이 역시 관찰을 통해 뛰어난 발견을 했다. 김 양의 작품은 잎차례 종류에 따라 잎의 모양이 매우 다양해 그 형태가 일치하지 않으며 식물은 광합성에 필요한 빛을 많이 받기 위해 줄기에 붙은 잎의 길이와 너비가 줄기의 높이 위치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쉽게 설명하면 위에서 나뭇잎을 보면 완전히 가리는 나뭇잎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즉 모든 나뭇잎이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 했다는 것을 관찰을 통해 밝혀낸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매일 보는 식물의 잎도 이렇게 똑똑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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