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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융은 인생의 전반부는 직업이나 사회적 성취를 목표로 외적인 삶을 추구해야 하므로, 사회 속에서 자기 기반을 닦는 데 열중해야 옳다고 보았다. 반면, 중년에 이르러 시작되는 인생의 후반부에는 개인적이고 내적인 삶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하였다. 생자필멸(生者必滅)의 인간 조건에서 중년기 이후의 삶은 노화와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이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중년 이후에는 부부관계 못지않게 자기 자신과 관계를 잘 맺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는 배우자가 있든 없든 누구에게나 적용되며, 한 인간의 성숙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잘 지내니?”라는 인사도 좋다. “그동안 힘들었지?”라는 위로도 좋다. “힘내. 난 언제나 네 편이니까”라는 응원도 좋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말투로 최대한 부드럽게 내면의 자기에게 한마디 건네 보자.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 다정한 사람은 건강하다. 그러나 지금 그렇지 못해도 괜찮다. 흉내 내도 좋으니 자기 자신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낯설고 어색할수록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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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화가들이 성공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일류 화랑이나 미술관 전시’임을 발견했다. 한번 일류 화랑이나 미술관에 전시하면 다른 일류 화랑에 전시할 가능성 또한 매우 높았다.
어떤 화가들이 일류화랑에 전시할까? 연구자들은 화가들의 과거 경력을 기반으로 동일 화랑에서만 계속 전시한 화가들. 유명하진 않아도 세계 곳곳 여러 화랑에 전시한 화가들 두 가지 범주로 나눴다. 결론적으로 후자의 범주에 있는 화가들이 일류화랑 전시로 연결될 가능성이 6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의 결론은 이것이었다. “초기부터 집요하고 끈질기게 탐색하는 것이 운을 얻는 비결이다. 재능만으로는 안 된다. 누군가 당신을 발견할 확률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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