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와 이번 주는 정말이지 저에게 최고의 한 주였습니다.
7일 연속 코칭&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장문의 후기를 읽으며 자기 효능감을 제대로 높일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어제는 뜻 밖의 컨설팅(?)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레드를 통해 알게 된 대표님과 커피챗을 갖게 되었는데요. 정말이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는 제 스레드에 지속적으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걸 보며 저에 대해 아시는 분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커피챗을 제안 드렸죠!
알고 보니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분이었어요.ㅎㅎ 저는 이런 커피챗을 처음 해보는 것이었고 당연히 그 시간을 값지게 쓰려면 협업 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열심히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컨설팅을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어떻게든 보완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주시더군요.
저와는 정말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좋은 방향을 찾아 그걸 더 키우는데 집중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아무리 좋은 것에도 빈틈은 있다!의 마인드로 빈틈을 어떻게 메꿀까?에 집중하셨어요.
어떤 것이 맞는지 좋은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둘의 성향이 완전히 달랐던 거죠.
저는 느꼈습니다. 아! 이게 컨설팅과 코칭의 차이겠구나!
컨설팅에는 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컨설팅을 받으면 정답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코칭에는 답이 없습니다. 코칭 받는 분들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답을 질문을 통해 이끌어 낼 뿐입니다.
저는 이렇게 커피챗을 하러 나오신 대표님의 마음이 궁금했습니다. 저에 대해 모르는 데 왜 이 커피챗을 승낙하셨을까?
순전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시간의 가치가 1순위인 사람입니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며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을 참 아까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기버의 정신으로 시간을 내서 사람들은 만나고 공짜 컨설팅을 해주고 계셨던 겁니다. 오랜만에 저와 가치관이 정말 다른 분을 만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제가 만난 대표님도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고 저 또한 제가 쓰는 시간이 최대한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지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그 삶도 맞고 그 방향도 맞습니다.
다만 저는 방향을 바꾸고 싶거나 방향을 찾지 못 해 방황하는 분들에게 질문을 통해 더 좋은 방향(코칭 받는 분들이 행복해지는 결정)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드릴 뿐입니다.
모든 경험은 의미있는 경험입니다. 어제의 경험도 저에겐 신선한 충격과 함께 내가 예전에 누군가에게 코칭이 아닌 컨설팅을 해줬던 경험이 어렴풋이 떠올랐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나요? 나와 가치관이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 당황했던 경험!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매 주 제 생각과 책을 읽고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 드릴게요. 이번 한 주도 행복으로 가득한 한 주 보내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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