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cue#21번째 이야기]양날의 '시선'

[Rockcue_Piece] 모델 ‘영김’

2021.08.09 | 조회 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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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cue

갓기스트

🎈오프닝 더 락큐!


  안녕하세요.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입니다😘

  정말 간만에 연습실에서 혼자 신나게 춤추고 왔더니 온몸에 근육통이 오지 않은 곳이 없는 리몽입니다😅. 그래도 매일 직장과 집만을 오가다가 안하던 것을 하니 활력도 생기고 사는 맛도 나는 것 같아요. 역시 좋아하는 걸 하고 사는 게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은 음악장르 외의 다른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주는 ‘piece’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돌아왔죠?(첫 번째 시간은 이 분이 오셨었죠) 이번에 락큐를 찾아주신 분은 모델 영김 님 입니다! 저도 잡지나 패션쇼에서만 모델 분들을 접해오다가 이렇게 인터뷰로 만나뵙게 되니 두근거리는데요. 주접을 떨면 또 한참 길어지니 여기서 접고 바로 만나러 가볼게요. 인터뷰 찍으러 오셨다가 제대로 화보를 찍고 가신 모델 ‘영김’님 나와주세요!🎤


 [Piece] 모델 - 영김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평상시에는 저는 원래 영화 공부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카페에 가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거나 아니면 남는 시간에 평상시에 보고 싶어하던 영화를 보면서 공부를 하고 레퍼런스를 삼고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잡지들을 많이 보는 편인 것 같아요. 다른 모델들을 보면서 비주얼적인 영감을 많이 얻기도 하고 포즈 공부도 많이 하고 그렇게 보내는 편이에요 하루를.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이라는 직업의 장단점

  좋은 점은 일단은 자기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이 되게 많이 있는 것 같고요.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게 되는 것? 겨울 앞에서 계속 연습을 해야 하고, 내가 남의 앞에서 어떻게 보이나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보이나 그런 것들을 많이 신경쓰다 보니까 그런 게 스트레스가 될 때는 있어요.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체중이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이에요. 촬영이 있으면 전날에 식단을 하게 되는 그런 것들?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로서 목표가 있는지

  화보보다는 저만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아트작업을 해보고 싶거든요. 모델로서.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락큐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락큐 시청자분들이랑 또 아직 락큐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이 유튜브 채널 자체에서 알려지지 않은 뉴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주는 콘텐츠들이 많이 있고, 음악쪽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릴만한 채널인 것 같아요.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리몽의 키워드 리뷰🧐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시선]

  시선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노트와 펜을 들고 제가 느낀 시선이란 어떤 의미인지 짧게 써보았는데요.

이기고 싶으면서도 두려운 것 도망쳤다가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 혐오스러워 하면서도 가끔은 미친 듯이 갈망하게 되는 것 시선의 성격이 좋은지, 나쁜지에 따라서 내가 먼저 원할 수도, 그저 피하고 싶은 악마 같은 것이 될 수도 있는 것

  양날의 검 같은 존재죠? 원래 저는 남들의 시선을 참 무서워했던 사람이었어요. 발표도 남들의 4배는 덜덜 떨면서 하고, 그러다보니 준비한 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한 때는 시선자체가 트라우마가 되어 저를 괴롭히기도 했어요. 그런데 ‘관종’기질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서도 예를 들면 ‘내 글 좋은데 좀 봐주면 안 되나?’, ‘내 의견은 이런데 나 믿고 이렇게 해보면 안 되나?’, ‘그냥 나한테 관심 좀 주면 안 되나?’ 이런 생각들을 했어요. 참 웃기죠. 그래서 끊임없이 부딪치고 괴로워하면서 많은 시간과 돈을 시선을 극복하는데 썼어요. 도망치고 싶어하면서도 갈망하는 상반된 욕구가 그렇게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지금은 적어도 남들의 시선을 계속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아요. 적당한 시선은 오히려 활력소가 되어주기도 하죠.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영김 님같은 ‘모델’이라는 직업은 시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편이죠. 그냥 시선을 받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그 시선에 어떻게 비춰지는지 공부까지 해야 하고요. 두려워하면서도 시선을 즐기지 못하면 안 되는 일인 것 같아요. 시선을 받고, 평가를 받는 매개체가 글, 그림, 음악 같은 게 아니고 나의 외적인 요소이잖아요. 다른 매개체를 통해 평가받으면 그나마 분리감을 둘 수 있는데, 내가 가진 것 자체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시선을 받으면 분리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아무것도 거치지 않고 나 자체로 하여금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멋진 일이기도 한 것 같아요.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Photographer : 욘 ヨン

모델 '영김' 님의 인터뷰 full영상을 보고싶다면?(👆사진클릭👆)


🕙클로징: 월요일 덕담


  코로나19가 확산되고부터는 도서관을 못 가고, 가끔 좀이 쑤시면 오프라인 서점을 가는 편이었어요. 그러다가 확산세가 더 심해진 얼마 전부터는 온라인 서점을 계속 들락거리면서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책만 수두룩하게 쌓여가고 있네요😂

  다 사버리면 통장이 텅장으로 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집 전체가 책장으로 될 것 같아서 꾹 참고 있어요😅 원래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소장하고 싶은 걸 오프라인 서점에서 샀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랜선 장바구니만 가득 차오르고 있는거죠📖

  구독자님은 어떤 장바구니가 가득 차 있나요? ? 화장품? 신발? 저와는 또 다르실 것 같은데요. 여기저기 외출할 일이 적어지다보니 사실 생필품말고는 뭔가를 예전처럼 소비할 일이 많이 줄었을 것 같아요. 마음은 비행기💺타고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말이죠.

  어느덧 8월도 일주일이 휙 가버렸네요. 한 해는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잡을 순 없지만 이번 주도 후회없이 행복한 시간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이었습니다😇

  If I like, you like!🤘


Anna(안나) 님을 한 주 먼저 노래로 만나보려면?사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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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큐채널에 안나(Anna)님이 찾아오셨어요❗❗ .. 기질이 있는 분들이라면 '금사빠에게 다정함은 치명적인 독' 들으시면 폭풍공감 하실 것 같은데요. 먼저 인사하러 오신 안나 님의 노래 한 번 들으러 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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