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더 락큐!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입니다🤩
지난 한 주 뉴스레터를 쉬었죠? 쉬는 동안 우리 구독자 여러분은 어떤 나날을 보내고 계셨나요? 저는 열심히 요양을 하고 다시 뒤바뀌려는 수면 패턴을 안간힘을 다해 유지 중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조금은 시원해져서 기분 좋게 잠을 잘 수 있어 행복하네요😊
많은 분들이 '엇..뭐지 가을인가?!'하는 느낌을 받고 계시는데요. 네, 착각입니다😁. 비가 자주 와서 습하고, 기온이 여전히 28,29도를 찍고 있는 여름 날씨거든요. 그렇지만 밤공기는 약간은 서늘해져서 그런지 여름을 떠나보내는 분위기의 곡들이 많이 발매되었더라고요. 오늘은 그런 노래들을 몇 곡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름에겐 작별을, 가을에겐 환영을 고하는 노래들을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지금은 큐식시간#7 여름에겐 작별을 가을에겐 환영을 하는 노래 모음
#1. 보라미유 - 단밤(Danbam) | 2021.08.25 발매 | 8번째 싱글
달콤한 목소리와 멜로디에 초콜릿이 생각나는 노래예요. 마침 너무 덥지 않아서 단 게 땡길 때 초콜릿이 마구 녹아내리지 않아 먹기 딱 좋은 요즘이죠. 이 노래도 그런 곡이에요. 보라미유 님의 초콜릿같은 목소리에 청량한 사운드가 더해져서 너무 달지도 텁텁하지도 않은 기분 좋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어요.
#2. 배인혁 -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 2021.08.25 발매 | 9번째 싱글
밴드 로맨틱 펀치의 작사, 작곡을 맡고 있는 배인혁 님은 지난 2017년부터 솔로 프로젝트로도 앨범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얼마 전에 나온 이 노래는 뭐랄까..신비로우면서도 습한데 시원한 요즘 날씨를 닮은 노래예요. 눈을 감고 들어도 좋고, 책을 읽으며 들어도 좋은 노래죠. 독특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가 귀를 계속 사로잡는 그런 곡 입니다.
#3. 최셀로(Choi Cello) - Thirsty | 2021.08.25 발매 | 6번째 싱글
센치한 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인데요. 울적하지만 울적한 노래는 싫을 때 들으면 좋은 노래예요. 괜히 전 애인이 생각나는 날 밤에 들으면 더 공감되는 가사이기도 해요. 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좋든 나쁘든 옛날 기억들이 많이 떠오르는 편이에요. 그만큼 영감도 많이 얻기 좋지만 살짝 울적해질 때도 있는데, 그런 기분이 들 때 듣기 좋은 곡이에요.
#4. 밤하늘 - 바래 다 줄게(Neptune Love) | 2021.08.19 | 7번째 싱글
밤하늘 님이 예명 '모자루트'에서 '밤하늘'로 돌아오셔서 낸 첫 싱글 앨범인데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곡 분위기가 2021년 판 '네모의 꿈'같았어요. 만약에 네모의 꿈이 사랑과 관련된 노래였다면 이렇게 쓰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가사가 참 귀여우면서도 재밌어요. '우리 같이 덥고 같이 덮자 / 마침표 대신에 입맞춤을 쓰자 / ... / 모음을 보여줘 자음을 채워줄게 / 속 눈썹끼리 잔뜩 얽히다 보면 / 우린 떨어져도 멀어지지 못해 / 바래다줄게 어디든 / 바래 다 줄게 뭐든지' 이런 가사인데, 매력적인 곡 분위기를 더 잘 살려주는 듯해요.
5. WH3N(웬) -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어 | 2021.08.17 | 11번째 싱글
달달한 목소리와 맑은 느낌의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져서 듣다보면 잠이 사르르 오는 것 같은 노래입니다. 마음에 평안이 필요할 때 들어도 좋은 노래예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을 담백하게 써 내려간 곡이라는데요. 담백하면서도 귀가 사르르 녹는 듯한 매력에 빠져서 한동안 못 헤어나오는 곡이에요.
6. Thèo GOUDE - Idk (Feat. Jasmine Rose & Masuno)
저희 Rockcue채널 운영자! 누노이(nunoi) 님이 얼마 전에 추천해주신 곡 입니다. 영상 더보기 란에도 적혀져있지만, 이 분들은 뉴욕,LA,바르셀로나,파리에서 각각 프로젝트 팀으로 음악을 하시는 분들인데요.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함께 마이크 앞에서 모여서 노래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워보여요. 누노이 님은 '이런 친구들과 함게 작업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하셨다는데, 저도 같은 결의 감정을 느낀 것 같아요. 음악을 하지 않는 저조차도 저렇게 같이 음악하는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들었으니까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저렇게 함께 살아가는 이들과 하는 것에서 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클로징: 월요일 덕담
얼마 전에 친구 생일이 있어서 친구에게 선물을 배송시켰는데요. 우연히 보게 된 쿼카 인형이었어요. '웃으며 걸어오는 벌금'이라고 부를만큼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쿼카를 너무 잘 구현해놓았더라고요. 보자마자 그걸 선물하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은 그런 귀여움이었어요. 다행히 친구가 굉장히 좋아해줬고,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며 쿼카 이모티콘, 휴대전화 케이스를 사더니 온갖 걸 쿼카 굿즈로 바꿀 것 같았어요. 덕분에 선물해준 저도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어요.
쿼카인형으로 저와 친구가 느낀 행복함을 구독자님도 느끼셨으면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마지막 추천곡 네이비쿼카(NavyQuokka) 님의 SummerSweet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여름의 끝물도 즐기고 행복한 한 주의 시작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이었습니다🤩
If I like, you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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